손으로 쓰다듬으면 매끄럽게 미끄러지는 날렵한 부리


눈속에 파묻힌듯 안락한 날개이불


총배설강 상냥하게 어루만져주면

매서워보이던 눈동자도 부끄러워서 질끈감고

뚝뚝 떨어지는 꿀덩어리를 한움큼쥐어 입에 털어내면


아, 여기가 극락왕생이구나


익인의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