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 전작을 감독했긴 했지만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를 혼자 통과시키기엔 아직 짬이 낮았던 미야자키는 온라인 시스템을 참신하게 활용할 RPG게임을 만들고 싶어했는데


킹스 필드 이야기를 자주 했던 카지 켄이 킹스 필드의 신작 화제를 언급할 때 물타기를 시도해서 같이 만들어 보지 않겠냐고 말함


원래부터 카지켄 미야자키 둘 다 위저드리같은 고전게임을 하고자란 아재들이라 아예 죽는 것을 전제로 한 고전게임의 난이도를 그대로 옮겨오기로 함 탐험하는 분위기같은 친절따윈 전혀 베풀 생각이 없었음


그리고 이 점을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에서 초기 기획서에


"이미 한 번 죽어서 소울체가 된 상태에서 죽어버리면 캐릭터가 삭제된다"


라고 좀 극단적으로 써놓으니까 관계자 일동들은 전부 놀라서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