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반갑다. 오늘은 저번에 예고한대로 호감할배 잇신이 좋아하는 탁주를 만들어 보겠다.
(요거임)
우선은 재료부터 준비한다.
재료는 찹쌀과 누룩, 단 두가지로 아주 심플하다. 이제 이 찹쌀과 누룩을 물에 불려준다.
찹쌀은 맑은 물이 뜰때까지 씻은후 불려야 한다. 쌀의 지방이나 철분같은 불순물이 들어가면 술맛이 좋지 않기 때문.
누룩은 대충 요렇게 생겼다. 톱밥을 뭉쳐놓은것 같이 생겼고 냄새는 고소한 콘플레이크 냄새임.
아무튼 누룩도 물 600ml를 넣고 하룻밤동안 불려준다.
(하루 뒤)
누룩과 쌀이 하룻밤동안 통통하게 잘 불었다. 그럼 이제 고두밥(지에밥)을 지을 차례다.
쌀을 체반에 받쳐 30분간 물기를 뺀 후 찜기에 안쳐 40분간 찌고 20분간 뜸을 들인다.
고두밥을 지을땐 이렇게 구멍을 뚤어 증기가 통할수 있게 해주는게 포인트
그럼 고두밥이 쪄지는 동안 누룩을 걸러주도록 하겠다.
누룩을 체에 받쳐 불린 물만 받아낸후 남은 찌꺼기에 물 400ml를 타서 다시 한번 걸러낸다.
이렇게 하면 누룩물이 총 1L가 준비된다.
그 다음엔 누룩물 속 효모가 죽지 않도록 고두밥을 차게 식힌후 누룩물을 넣고 잘 치대준다. 이때 최소30분 정도 충분히 치대줘야 술이 시지 않는다
(조물조물)
잘 치대줬다면 이제 소독한 발효통에 넣고 일주일간 발효시킨다. 이때 적정 온도는 20도에서 25도 정도가 좋다. 25도 이상부터는 초산균이 활발하게 활동해 식초가 되버릴수 있다.
나는 통이 작은게 없어서 그냥 담았는데 발효통 사이즈는 내용물이 70%정도 차는게 좋음. 그럼 이제 일주일 동안 기다려 준다.
(일주일 후)
일주일이 지나 발효가 충분히 되었으니 술을 걸러준다.
술을 거를 삼베주머니를 소독해 주고,
요렇게 삼베 주머니에 술을 넣고 짜낸후
소독한 병에 담아주면~
짜잔! 이렇게 탁주가 완성이 되었다. 여기에 물을타면 막걸리가 된다. 이대로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숙성하면 맛이 더욱 좋아지지만 나는 바로 마실거임.
(꿀꺽꿀꺽)
맛은 되게 묵직하고 달달하면서 상큼한 사과향이 솔솔 나서 상당히 맛있다. 좋은 술이 만들어진것 같다.
이렇게 긴글 읽어줘서 모두 고맙고 다음에는 갤럼이 요청한 에스트 수프를 만들어 볼것 같다. 그럼 ㅃㅇ
좀더 묵직한 막걸리 느낌?
농축 막걸리 같은 느낌임
@트루엘든로드모그 몸 속에서 농축하면 되겠네 - dc App
한번 마셔보고 싶네 이거
지리노
맛있겠다
맛있는데 많이 마시면 대가리 깨짐
줄
으 술냄시
수제 술 개맛있어보이네ㅋㅋㅋㅋ 저거 누룩 불리기 전에 생으로 씹어먹으면 무슨 맛 남?
누룩 그냥 먹으면 미숫가루 유압프레스로 눌러서 먹는 맛임
@트루엘든로드모그 아 뭔지 상상된다ㅋㅋㅋ 암튼 금손추
댓글 달리기 전에 먹어본걸까 아님 달린 후에 궁금해서 먹어본걸까
@ㅇㅇ 후자임
비욥만 기다리마
아싸라 그런데 못감
식혜임?
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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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에스트 수프 기대하겠습니다 - dc App
초고수
실베로 보내버리겠다
나중에 용천 같은 것도 해주냐? 진짜 있는 술인지는 모르겠노
용천도 청주의 일종으로 추정되서 만들수는 있을것 같은데 그건 제대로 하려면 두세달은 걸려서 못할듯
야하리 코레쟈~ - dc App
뱀감 만들어줘 - dc App
현직잇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