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게임이든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배드엔딩을 안 좋아함


세키로할 때도 자결하는 거 절대 안 고르고 지 주군 업어서 어디 동방으로 떠나는 엔딩만 골랐음

에반게리온도 희망차게 스토리가 끝났다지만 인류 멸망시킨답시고 둘만 남는 스토리 전개 안 좋아했음


걍 난 천성적으로 굿엔딩을 좋아함ㅇㅇ

그러나 엘든링 본편과 DLC하고 진짜 씨발 가차없이 미친불 엔딩 골랐다


유튜브에서 엘든링 스토리 쭈욱 정주행할 때 라니엔딩이 너무 좋아서 새벽에 바로 게임구매하고 8개월동안 퇴근하고 시간 날때마다 보스 썰고 진행했다

오로지 라니를 도와서 틈새의 땅에 자유를 주겠노라 의지를 다독이며 200시간을 박았다


공략은 절대 안 보고 맵 탐험할 때 다른 유저들이 남긴 메세지보면서 맵 헤아리며 게임 진행했음

그러다 DLC 들어갔는데 묘지평원부터는 길 찾는거도 진짜 황당하더라


Z축을 활용해서 맵을 만들어도 적당히 해야지 지나치게 맵을 꼬아놓은 느낌이라 속에서 천불이 나더라

그래도 즐겼음ㅇㅇ.. 재밌으니까;;


250시간 쯔음하다가 마리카 앞에서 제스쳐해야 열리는 맵이랑 그 씨발 뭐야 그 검정색 나무 태우러 라우프의 옛 유적 들어갔을 때 한계가 찾아오더라

길을 씨발 더 이상 못 찾겠음


꼬아놔도 씨발 적당히 꼬아놔야지 

라니고 뭐고 걍 뿔남충들 새끼들과 더불어 전부 불태워죽이겠다 생각만 남음


들크 깨고 50시간동안은 미친불 세손가락한테 세례받고 게임 엔딩할 때 다른 선택지 고민 절대 안 하고 걍 불태우고 끝냈음ㅇㅇ

비로소 에반게리온 신지의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


재밌었는데 2회차는 못할듯;;


길 찾는 거 이거 공략 영상 안 보면 가능한건가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