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한계일세.

그냥 나가 살게나. 밤건자들 탓 이시자키 탓하지 마시오.

나 무뢰한도 다른 밤건자들도 충분히 기다려줬소.

다른 밤건자들이나 나나 어려운 시드에서 이겨내고 살아남기만 해도 바쁘고 힘든 상황이라 아군의 케어를 많이 못 받았소.

그래서 출격할때 우리 복수자 양 만큼은 편안하게 해주자고 약속했소.

자네에게 언제나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주고 싶었네.

내가 먹고 쓸거 참으며 자네 성인, 별조각, 무기옵 모두 좋은 조건을 누리게 해주고 싶었소.

자네가 방황하거나 철없이 굴때도 앞에선 웃어넘겼지만 뒤에서는 우리가 부족해서 그런가보다 하며 속으로 많이 울었네.

그래도 복수자 양은 나보다 나은 취급을 받겠지 나보단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겠지.

이 생각만 하며 꼭 참으며 시간을 보냈소.

그런데 이게 무엇인가? 자네 출격수가 몇인지 알긴하는가? 도대체 그 판수에 혼자서 할 줄 아는게 뭐냔 말이오?

늘 불만은 많으면서 실천하는게 뭐난 말이오.

오늘 문득 우리가 자네를 잘못 다뤘다는 생각이 들었소. 거울을 보니 늙은 내 모습에 눈물이 나더군.

그냥. 이제 나가게.

나를 원망하지도 말고, 자네 힘으로 알아서 살게나.

나도 이제 지쳤소. 당장 짐싸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