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황금나무 하나가 미친불에 잠식됐거든


근데 미칠듯한 비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쳐서 작은 나무가 전부 얼어죽고 황금나무도 죽어가고 있었음


그랬더니 덩달아 꺼져가던 미친불나무가 황금나무를 덩굴처럼 뻗어나가 둘러싸더니


자기 불을 건네주고 얼어죽었음



그렇게 황금나무는 미친불까지 품고 혹한을 이겨내고선 새로운 무언가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