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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블러드본은 액션 게임이라는 매체의 틀 내에서 코스믹 호러를 최대한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단순히 대항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무력감만이 코스믹 호러가 아니라 작품의 전개 과정에서 플레이어 or 독자의 인지 너머에 있는 무언가를 암시하면서도 그걸 명시적으로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미지에 대한 공포를 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코스믹 호러의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음


그런 점에서 프롬의 전통적인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이 적절하게 버무려진 블러드본은 꽤나 잘 만든 코스믹 호러물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