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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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계의 필멸자인 셀렌을 스승으로 모시고


마침내 마법의 극의를 깨우친 간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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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체들과의 협공 하에


멀기트를 처단하는데 성공한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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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톰빌 성에서 예상 외의 강력한 저항에 맞부딪혀


무려 70번이 넘는 전투를 치르며


50번이 넘는 사망회귀를 겪으며


마음이 도륙나듯 찢겨나가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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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계를 구원하기 위한


간달프의 갈길은 너무나 멀고 험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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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스톰빌 성에서 한참 막혀서


"아 시발 내가 지금 스톰빌 잡몹들한테도 픽픽 뒤져나가는데 무슨 고드윈을 잡냐" 이런 생각으로


그냥 엘레의 교회로 텔타고


프레임 제한 해제 모드나 깔아서 체크하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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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칼레를 몇대 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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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레는 성정이 돈후하고 인품이 고결하여


한 번 생각하여 옳은 판단을 내릴 줄 알았으며


간달프의 훌륭한 벗이 되어 난국을 헤쳐나가는 것에 일조하였다.


그러나 마음속으료 교만함과 망설임이 차고 넘쳐


마침내 간달프를 적대하여 그를 향해 은과 성을 저버리고


감히 법도를 거역하여 칼을 휘둘렀으니


그가 망한 것은 어찌 하늘의 뜻이 아니겠는가?

-간달프본기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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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는 몹시 슬퍼하며 엘레의 교회를 칼레의 묘로 만들고


그의 시호를 순평후라 지었다.


달의 왕녀 라니를 비롯한 수많은 중간계의 영웅들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흘리며 추모하였다.

-간달프본기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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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내가 갑자기 스톰빌 성 진행하다말고


짐승의 신전으로 온 이유는


절대 내가 칼레를 실수로 죽인 짐승이기 때문이 아니라


이곳에 무려 물리 데미지를 30%나 줄여준다는


무적의 탈리스만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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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이거 진짜 살떨리네


안그래도 지력 기량 근력 지구력 다 나눠서 찍느라


체력도 별로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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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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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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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팔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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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박쥐 몇마리 있길래


대충 지나치면서 넘겼는데


시팔 미친놈들이 한마리 한마리가


칼레보다 5배 정도 쎄서 순삭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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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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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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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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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씨발 내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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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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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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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씨발 공략글 몇시간씩 보고 어떻게든 열심히 따라하고 있는데


왜 강해지는 건 없고 정신병만 늘어가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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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시...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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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다간 책상을 박살내거나


책상을 박살내다가 내 손이 박살나거나


둘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그냥 그만뒀다


간달프도 이제 한계다


간달프 열심히 노력했다


간달프 놀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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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목적으로


잠깐 퀘스트 npc를 만나러온 간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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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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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이름 기억안남 ㅈㅅ)는 충장공의 딸로서 그 무훈과 시운은 타고나지 못하였으나


굳은 절개와 지조를 지녀 흐느낌의 반도의 병사들로부터 칭송받았다.


그러나 의기가 모두 소진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니


아! 애석하도다.


이내 간달프가 그녀를 추숭하여 엘레의 교회에 묻었고


열후의 예로써 장사지내 주었다.

-간달프본기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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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방패의 탈리스만은 얻는데 실패했으니


다른 탈리스만이라도 얻어보자


보니까 마술 쓰는데 계속 지구력이 오링나던데


지구력이나 늘려보잔 심산으로 꽃봉오리 컷하러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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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쟤들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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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펄 반항 한번 앙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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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진은 분량상 진짜 어마어마하게 짤려나가서 그렇지


스샷 지금 쌓인게 899장이고


이번 전투의 경우는 7분짜리 breaking of the fellowship을 다 듣고


발로그 전투 브금까지 다 듣고나서야 전투가 끝났다...


연재글 쓰는 프붕이들 모두 존경함..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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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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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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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레브한 초록색 탈리스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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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는 몹시 슬퍼하며 길을 옮겼다.


공략글 보니까 무슨 지하던전 가서 보스를 잡아야 하네


현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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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나랑 얘기하는게 그나마 몇없는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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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하고 먼 중간계


그러나 간달프가 할 수 있는 건


사실 아무것도 없다


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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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당도한 영묘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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뎃? 아니 여기가 또 아니라고?


정신나간 독늪으로 가서 독 다 버티고 보스랑 다이 깨야 한다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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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 뭔가 지하감옥 같은 건축물이 있길래


영체 써서 보스라도 잡자란 심정으로 가보니까


그냥 던전이었음


난 저거 안들어갔다


왜 안들어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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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또!이!딴!좆!같!은!던!전!보!낼!거!잖!아!


지랄1


지랄1


지랄1


지랄1


지랄1


인생 사는게 참 괴롭다고 느낀 간달프였다






첫번째 목표: 라니를 영접한다.

= 달성


두번째 목표: 라니를 만나러 간다.

= 도전 중


세번째 목표: 글람드링을 얻는다.

= 달성


네번째 목표: 멀기트를 잡는다.

= 도전 중


다섯번째 목표: 백색의 간달프가 된다.

= 도전 중


여섯번째 목표: 탈리스만을 얻고 강해진다.

=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