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엄마 몰래 저금통에서 뺴낸 꼬깃꼬깃한 5000원권 5장과 10000원권 5장을 들고 집 앞 상가 GS24에 가

문화상@품권 다발을 사들고 집에 와 동전으로 박박 긁고

다크소울3 디럭스 에디션을 사 설치하는 동안 애매하게 남은 잔돈으로 살 게임들을 할인 목록에서 훑어보고

밤이 찾아와 엄마아빠가 잘 때 몰래 거실로 나와 소리 죽여 똥3 코옵을 열고

그러다 들켜 강종을 하고 혹여 갤에서 베일까 노심초사 하고

그럼에도 그 다음날 학교가 끝나면 코옵을 열고

갤에는 욤 지크벨트 셋 코옵 너만오면고 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똥3 코옵 좀 열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