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라단 처음 딱 조우했을 때 아 뭔 라단이여 하고 좀 짜치긴 했는데
사실 라단은 수동적으로 계획에 동참한 쪽에 불과하긴 함
dlc 서사를 책임져야 했던 건 미켈라 쪽이 맞음
유저가 좆같은 맵을 뚫고 간신히 도착한 종착지에 최종적으로 의미가 부여되려면
미켈라가 세운 그 "계획"의 정체가 뭐였는지 마지막 퍼즐로 딱 맞춰졌어야 함
근데 그게 씨발
이따위로 끝나니까 다들 딥빡쳤던 거고
덩달아서 라단도 평가가 수직하락한 거인듯
황금나무가 버린 약자들을 보호하는 세상 + 아무도 다투지 않는 상냥한 세상 만들겠다며
근데 그게 라단이랑 뭔 상관이 있냐고 언제부터 걔가 상냥캐였는데
다른 프붕이들 말처럼 고드윈이 나왔어도 찜찜한 부분은 있었겠지만
사람들이 고드윈 고드윈거리는 이유는 그림자땅이 "죽음이 모여드는 땅"이고
고드윈이 현직 죽음의 왕자라서도 크다고 생각함
그윈이 그랬고 왕들의 화신이 그랬고 엘짐이 그랬듯이
엘들크의 배경이 되는 그림자땅과 최종보스의 정체가 딱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공감도 안 되는 상냥도르가 전부인 라단이 갑툭하니까 미켈라의 계획 자체가 개허접해보이는 거임
그냥 둘다 어중간하고 이상해서 망한보스가 나왔다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