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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림벨드를 뛰어다니며 모험하던 복수자가

밤의 왕을 쓰러트리고 고생했다며 내 어깨를 수줍게 두드리던 복수자가

매일 밤 원탁의 탁자에 마주앉아 모험이 끝난 먼 미래의 일을 웃으며 이야기하던 복수자가

자칫 내가 다치기라도 하는 날엔 걱정돼서 미치겠다는 듯
한껏 침울해 하던 복수자가

나 김지훈과 사랑을 약속한 그 복수자가 가짜라니

너무 마음이 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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