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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돈 없던 새내기 시절에 스팀에서 닼소3를 세일하더라


그땐 스팀이 분기마다 할인하는줄도 모르고 호들갑 떨면서 구매했는데 정작 컴에서 안돌아가는거임


어떻게 피시방 가서 설치하고 해봤는데 너무 재밌음... 기사 태생이라 중세뽕도 나고 군다도 잡고


집에서 너무 하고싶어서 방법을 찾아보니까 이전작 2를 하면 되는거였음


바로 사세 겜 하는데 와... 매듀라 그 감성 짙은 노을빛 마을하며 처연한 브금


첫 지역으로 간 하이데의 높은탑에서 본, 탁 트인 퍼런 하늘과 존나 있어보이는 구조물, 앉아있는 기사몹이랑 존나 거대한 전사몹 ㅋㅋ


한 놈씩 한 놈씩 없어질때까지 무한 트라이 박으면서 구르기랑 패링 연습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함


그래서 점점 자신감 차올라서 진행하는데 갑자기 칼이 아니라 창 든 기사몹이 달려오는거 보고 패링 못해서 저거 어떻게 잡지??하고 멘붕했던것까지... 개꿀잼이었음


이렇게 하나 하나 지역들 열거하면 끝이 없는데 암튼 꼴은 뭐랄까


초등학생때 메2플이랑 마비노기에서 느꼈던 특유의 모험심? 같은걸 채워주는 맛이 각별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