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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의 사쿠야를 뒤로한채 동굴로 들어온 세이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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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매달린 시체들은 누군가에 의해서 불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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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굴 안에는 사쿠야가 줬던 댕댕이 식신을 불러내어 함께 있는 우츠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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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를 보고 훌륭하다고 하니 누군가한테 받았다고 말하는 우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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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메이는 바로 우츠키임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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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중 하나가 죽고 남은 나무에도 못이 박혀 노랫소리가 줄어들었기에 

정신은 차렸으나 고기만 봐도 식욕과 갈증이 미친듯이 일어났기에 이곳 시체들에다가 불을 지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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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를 봉인하면 어떻게든 될거 같다고 하는 세이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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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츠키는 살아서 나갈 생각따위 없는 듯 하다...

불쌍한 우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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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메이는 그건 너의 선택이니 맘대로 하라고 차갑게 말하면서도

친딸한테 마저도 이런 짓을 한 도만을 용서할 생각 따위는 전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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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하다가 발견한 도만의 책

생각보다 불로불사에는 관심이 없는듯 하며 죽음이 있기에 즐거운 것이며

끔찍한 적들을 이겨내는 것에서 유쾌함을 찾는 의외로? 멀?쩡한 새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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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진행하다가 또 책을 찾았는데 아주 세이메이를 증오 수준으로

질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원 주술을 완성시켜 누에들의 비단실로

마음대로 조종까지 하며 육신을 희롱하고 싶은가 보다

미친놈일세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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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봉마의 못을 무려 9개나 얻었기에 이제 그만 돌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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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돌아오니까 불이 입구랑 연결된 시술장까지 번져서 불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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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어나온 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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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만은 세이메이의 몸뚱아리라면 분명 좋은 고치를 얻을 수 있을 거라며 죽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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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림도 없지 공격용 식신 젠키와 뛰어난 성능의 얼음창으로 찢어죽여줬다

그래도 나름 최종보스인데다가 세이메이 만큼의 강자라는 설정이 있는 만큼

각종 공격을 막는 결계도 치고 광역 연타기도 써서 만만한 상대는 아니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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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후를 맞이한 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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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츠키가 다시 정신을 잃은채로 튀어나와 세이메이는 무시하고 아빠의 시신을 끌고서 위로 먼저 나가버렸다

세이메이도 막으려곤 했으나 불붙은 나무 판때기가 천장에서 떨어져 제때 막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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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야가 우츠키가 아빠와 궤짝에 들어가려는걸 막으려 했으나

사쿠야를 때려서 쳐내며 막는데는 실패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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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던 쌍둥이 중 하나는 새로운 자신들의 아이가 태어날거라며 좋아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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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라온 세이메이는 닥치라고 컷하며

나무에 못을 마저 박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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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두 죽은 쌍둥이 씹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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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메이는 이제 어쩔 수 없이 우츠키도 마무리 하려고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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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야가 막아선다

밖으로도 한번도 못나가본데다가 아빠에게 배신당한 우츠키가 가엾다고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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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짝에서 어떤게 태어날지 모른다며 정말 살릴 거냐고 물어도

마음에 변함없는 사쿠야보고 고집 세다고 한마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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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않는 사쿠야에게 질린 세이메이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라고

사쿠야에게 우려하던 일이 터지면 알아서 처리하라고 봉마의 못까지 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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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메이는 떠나고 개판이된 저택의 한 가운데에 사쿠야는 쌍둥이의 시체, 그리고 궤짝과 함께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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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택이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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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야의 상처는 다행히 잘 치료된거 같다

그녀는 저택의 문 안쪽에 누군가보고 왜그러냐며 밖으로 나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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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ㅋㅋ

우츠키와 닮은 여자 아이가 고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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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댕댕이도 따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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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우츠키는 예전의 기억은 없는 모양이다

아무튼 처음 나와보는 바깥 세상에 정말 넓다며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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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야는 여러 곳을 함께 다녀보고 가장 좋은 곳에 자리잡아 살자고 하며

이에 우츠키도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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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쿠야와 다시 태어난 우츠키, 댕댕이는 함께 길을 떠난다


프롬답지않게 엔딩곡도 밝고 배경도 밝은 해피해피 엔딩처럼 보여도

사실 암울하다고 볼 수도 있는 엔딩이다

우츠키는 겉모습만 우츠키일 뿐이고 그 속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궤짝에서 이사람 저사람 섞여 

다시 태어난 우츠키의 모습을 한 또다른 뽕나무의 신령이니까 말이다

당장에 다시 태어난 우츠키의 손에는 뽕나무 가지가 들려있다....


그래도 당장에는 밝고 귀여운 아이기도 하고 최악의 사태엔 세이메이가 주고 간

봉마의 못으로 사쿠야가 어찌저찌 막을 수도 있을테니 해피엔딩은 맞긴 하다


옛날 일본의 공포 어드벤쳐 게임답게 주인공들이 이뻐서 너무너무 좋았다

나중가선 공포 요소도 그렇게 많지 않고 메인화면의 압도적 분위기와 많이 달라져서

그냥 귀신 때려잡는 게임이 된거 같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도 정말 재밌게 했다

그리고 프롬의 맨발 사랑은 이때도 있었다... 진짜 미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