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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어둠에 잠식된 세계

모든 인간은 망자가 되고 심연에 잠식되어 고름을 배출해냈고 이내 서로를 잡이먹기 시작해 개인을 잃고 하나가 되어갔다.

이내 엘드리치와 같은 거대한 인간성의 덩어리가 여럿 나타났고 미숙했던 그들은 통합된 자아를 각성하며 마누스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이 세계에 신족과 거인을 비롯한 타 종족은 모두 심연에 집어삼켜졌고 유일하게 존재를 유지할수 있었던 것은 회색의 시대를 살았던 고룡의 후손들 뿐.

최고신과 강대한 소울을 몇명이고 불태웠던 불꽃은 이제 불씨만이 남아 세계의 기준에선 몇초 밖에 남지 않은 생명을 태우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 작은 불씨는 이미 과거의 왕들이 취했던 왕의 소울은 물론이며 강대한 장작왕들의 소울마저 모두 갖춘 상태. 최초의 불에서 부족한 점은 단 하나, 다크소울 뿐이었다.

그런 세상에 태어난 그는 날때부터 왕이며, 장작이고, 불 자체이며 화신이었다. 그의 자아는 소울을 불태웠던 모든 왕의 집합체였다. 고룡의 후예가 말하는 그은 사명은 세상에 가득찬 다크소울을 모두 집어삼켜 다시 회색빛의 세계로 되돌리는 것.

하나 하나가 과거 심연을 지배했다는 마누스와 같은 존재인 심연의 왕들로부터 다크소울을 취해 회색빛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지막엔 회색세계에서 태어난 새로운 존재들이 회색세계를 끝내고 불꽃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불의 화신인 그에게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