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듣기 어려운 집행자가 언성을 높이는 소리가 원탁 구석을 가득 울렸다. 복수자는 주눅든 얼굴로 그 앞에서 벌받는 초등학생처럼 화난 집행자의 안색을 전전긍긍 살폈다.
복수자는 출격할 때든 성생활에 있어서든 항상 집행자 쪽이 리드를 해주길 바라며 눈치를 주곤 했다.
그리고는 정작 집행자가 뭔가 주도하려 들기만 하면, 애들처럼 툴툴거리며 싫은 티를 잔뜩 내거나 불만을 늘어놓으며 반항하기 일쑤였다. 인내심 강한 집행자도 이제 한계에 다다라 있었다.
" 니가 하잔 대로 주인님 노릇 해줬잖아! 개목줄도 채워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엉덩이도 때려주고 욕도 해줬잖아! 너는 하는것도 없이 나보고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시키기만 하면서 맨날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아서 할때마다 계속 투덜대는거야! "
" 아니, 진짜로 너한테 불만이 있는 게 아니라... 너도 내 성향 알잖아? 나는 주인님한테 반항을 해야 욕구가 채워지는 그... 혹시 브랫 성향이라고 들어본 적 있어? 그냥 그런 거라구... "
" 몰라 그런거! 나는 평범한 관계밖에 모르고 이상한 플레이는 못 해봤다구! 너도 알겠지만 나도 절반은 여자란 말야, 나도 굳이 찍자면 리드받고 싶어! 주인님 노릇하면서 너 끌고 다니는 거 솔직히 나랑 안 맞아서 힘들단 말야!... "
늘 과묵하고 차분해 보이기만 하던 집행자의 눈에서 여고생들마냥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묘하게 여성스러운 자세로 몸을 움츠리고 훌쩍이는 집행자는 참으로 묘하게도 원탁의 그 누구보다 가녀린 인상을 풍겼다.
그 모습을 본 복수자의 마음이 뭔가 새로운 충동으로 꿈틀대기 시작했다. 복수자 본인도 몰랐던 마음 속의 붉은 곰 한마리가 짐승의 포효를 내지르며 움츠러든 집행자를 잡아먹고 싶어했다. 복수자가 말 없이 집행자의 머리채를 잡고 자기 쪽으로 잡아당긴 뒤 억지로 키스를 했다.
십여 분동안 헐떡거리는 숨소리가 훌쩍이는 울음소리와 뒤섞여, 윈탁을 듣기 민망한 야릇한 입맞춤 소리로 가득 채웠다. 오빠의 방에서 속옷을 훔쳐 나오던 레이디가 그 소리를 듣고는 눈쌀을 찌푸렸다.
" 리드당하고 싶다고 했지? 그 말 후회 안해? "
" .... "
집행자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기 무섭게, '철썩-' 하는 시원한 타격음과 함께, 거센 따귀가 날아왔다.
" 그럼 빨리 벗기나 해, 이 개걸레같은 암캐보지년아. "
여름이었다.
민음사에서 곧 연락 올 거임
여름 개씨발 쉽지않다
여름은 무슨 계절일까
오늘 덥긴 했는데 벌써 이정도 더위로 미쳐버렸노ㅋㅋㅋ
더위먹었노 ㅋㅋ - dc App
집행자 옷 벗을수있긴하노?
아츠썼대
여름 이 미친새끼
스팀리뷰에 달고싶노
멕시코 외계인 짤 될때까지 착정당해서 홀쭉해진 집행자 보고싶네
장의사 채액 잔뜩 묻은 오빠 팬티로 패배자위하는 레이디는 개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