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중간 앰비언트 같은 트랙들을 과감히 생략하고
모그, 신살갗, 플라키두삭스, 고드프리, 라다곤 같은 임팩트 있는 보스전들을 풀로 연주했으면 어땠을까 싶음
가장 임팩트 있는 도입부를 생략하고 중반부터 연주를 하는게 상당히 아쉬웟던 부분
그리고 영상 틀어주는건 정말 좋았는데 자막 번역은 왜 안해줬을까 궁금함 ㅋㅋㅋ
그래도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음
마지막에 고드프리, 라다곤, 엘데 짐승 테마 연이어 연주할땐 내내 온몸에 전율이...
게임중에 아무생각없이 흘려듣다가 오랜만에 다시 들으니 새삼 이렇게 좋은 음악들을 잊고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특히
인면박쥐, 미친불 가는 길의 그 쓸쓸하고 구슬픈 멜로디 듣고 1차로 울 뻔하고
엘데 짐승 테마 부분에선 그저 눈물이 줄줄 흘렀음
프롬겜 특유의 끝나가는 세계를 정말 완벽히 표현하는 엔딩곡 같음...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세계가 끝나는걸 막으려고,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온갖 분투들, 숭고한 희생.
그럼에도 막을 수 없는 최후.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으려 함.
같은 숭고한 비극적 서사가
듣는 내내 빠르게 휘몰아침
이런 감정은 오직 프롬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함
이런류 숭고한 비극적 스토리를 다루는 겜이 많지 않기도 하고
그걸 표현하는 방식도 뭔가 다른 게임과는 다른 우아함이 있는듯한..
사실 게임 접은지 오래여서 감정이 다 식어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불탔네요
dlc는 미켈라 서사가 맘에 안들어서 아직 안해봄. dlc 음악도 연주해주나 기대했는데 안해줘서 오히려 다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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