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이것은, 새로운 무리의 기억.
서고에 있다 보니, 문득 고소한 밀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그 과묵한 전사의 변덕스러운 요리가 시작된 것이리라.
냄새에 이끌려 정원에 나가니, 해적의 호쾌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사수가 조준한 활이 거한을 조준하고 있었다.
이젠 말리지 않는다. 그들 나름의 심심풀이임을 알고 있으니까.
말 없는 검사는 신경도 쓰지 않고 그저 이젤을 보고 있다.
예배당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내성적인 수도녀는 기도를 하고
식자는 찻잔을 기울이며 열심히 종이를 넘긴다.
완전함과는 거리가 멀고, 참으로 가지런하지 못하다.
이 사람들을 과연 어떻게 호칭해야 좋을까.
그러던 때, 낯선 장사꾼이 찾아왔다.
거한이 무뢰한 말고 있나 왜 쏘려고 하는거임
머리 위에 사과 올리고 맞추는 놀이 하는건 아닐거아냐
템 뺏어먹어서 심통났나봄
대궁무의 꿈이
사격공증 비거리 상승 뱀활을 뺏어갔다고 함
무좆이미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