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문득 꼴맘과 함께 갤속에 숨어 있을 때 TGA중에 가끔 들었던 신작 소식 소리를 마음속에 그려보았습니다. 어둠 속에 들려온 그 어두운 북소리 같던 루머 소리, 밤새도록 아무 뜻 없이 밀려왔다간 밀려가고 밀려왔다간 다시 밀려가던 그 소리, 그 루머의 물결은 선불맘과 훈타맘의 시체를 아무 감동 없이 씻어 삼키고, 그들의 죽음 뒤에도 똑같은 표정을 하고서 저기 저렇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미야자키는 저 신작 소식과 마찬가지로 침묵만 지키고 계십니다. 계속 침묵만 지키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