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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30도가 넘는 날, 무뢰한이 문득 "몸 좀 지지러 가지 않겠나?" 하며 슬며시 미소를 짓는거임.

사우나 실에 들어서자 뜨거운 수증기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 무뢰한이 내 손을 잡음.

무뢰한의 손은 한때 거친 풍파를 거쳐서 그런지 무척 투박하고 거칠어서, 야성미를 잔뜩 풍기더라.

이윽고 무뢰한이 상의를 탈의하는데, 역시 몸에도 상처가 잔뜩 있었음.
내가 멍하니 쳐다보고 있으니, 무뢰한이 뭘 그렇게 바라보냐고 한 마디 함.

그래서 내가 "죄송합니다, 그냥... 너무 맛있어 보여서요!" 라고 하니까, 무뢰한 얼굴이 새빨개지고 기침을 하는거임.

그리고는 누가봐도 부끄러움을 숨기려는 듯 헛소리말고 등이나 대라고 하는거임.

무뢰한이 역습으로 내 등을 툭툭, 쳐주는데, 그 손길이 투박하면서도 섬세하더라...

근데 증기때문에 시야는 흐릿하고 숨은 막혀오는데, 바로 옆에서 무뢰한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오니까 미칠 것 같았음.

무뢰한도 그걸 눈치 챘는지, 등 치는걸 그만두고는 내 옆에 와서 앉았음.

무뢰한과 내 허벅지가 서로 맞닿았고, 내가 손을 무뢰한 허벅지에 올렸음.
그리고 허벅지 위로 슬슬 손을 올리니까,

무뢰한이 이러면 안된다고, 자네같은 창창한 젊은이는 나같은 늙은이를 좋아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렇게 말하면서 무뢰한의 그곳은 명백히 커져있었음

하 그러니까 돌아버리겠더라고

그래서 그냥 정신 놓고 마구 먹었음...

근데 끝나고나서 무뢰한이 한 마디 하더라.
"자네, 나를 이렇게 해놓고 끝이라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내 곁에서 떠나기만 해보게나."

하... 나 어쩌냐? 멘헤라한테 잘 못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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