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내용을 최대한 덜 역겹게 써보는 거에요.
아주 개인적인 해석이 담긴 글이에요.
나멜레스는 "밤을 본뜬 자" 에요.
엔딩에 나오는 거인을 보면 나멜레스랑 정말 비슷하게 생긴 모습을 하고 있어요.
나멜레스는 그 거인의 모습을 본뜬 존재인거에요.
엔딩에 나오는 암흑 거인은 이 이야기 속의 두려운 "밤"이자 악한 신의 형상이고 악마들의 주인의 형상이며 끔찍한 "악"의 형상이에요.
왜 그런지 천천히 알아가 볼게요.
삽목의 일족이 황금나무의 죄를 엿보았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그 죗값으로 밤이 끝날 때까지 "아이"들을 인도한대요.
도대체 어디로 인도하는 걸까요?
우선 밤이 시작된 계기부터 알아보는 거에요.
그건 삽목의 일족이 황금나무의 죄를 엿본 순간부터에요. 통제와 지배를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갔어야 할 노예가 그 심연을 감히 엿본 거에요.
황금나무는 악을 감추기 위한 역겨운 껍데기였어요.
그렇게 세상에 진정한 모습 "밤"이 드리우기 시작한거에요. 그들이 "신"의 본모습을 엿보았기 때문이에요.
악신의 "심판"이자 "벌"인거에요.
삽목의 일족들은 원했든 원치 않았든 아이들을 인도하기 시작했어요. 어디론가 말이에요.
그런데 어느 영웅의 등장으로 삽목의 일족은 몰살당했어요.
그 일원이었던 "남자"역시도 죽음을 맞이했어요. 그러나 남자는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었어요.
그는 혼자만 살아남았어요. 밤이 끝날 때까지 아이들을 인도해야하는 운명 때문에요. 억울했을지도 몰라요. 많은 이들 중에 그만 살아남았으니까요.
그는 살아남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몰라요. 이름도 얼굴도 정말 무엇 하나 지키지 못한 거에요.
왜 신은 그가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까요?
자신을 엿본 죄인을 용서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러나 모든걸 잃은 그에게도 아직 "마음"이 남아있었어요.
그는 시간이 흘러 원초의 왕이자 밤의 심복으로써 세상을 지배하는 존재가 되었지만 계획은 끝나지 않았어요.
그는 삽목의 일족의 뜻을 잇는 원탁을 되살려 자신을 묶어버렸어요. 그 영혼을 말이에요.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밤이 끝날 때까지 아이들을 인도해야만 하는 임무를 멈추지 않으면서도
끔찍한 운명을 끝장낼, 자신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 "밤을 건너는 자"들을 키워낼 수 있게 됐어요.
"무녀야말로 모습 없는 주인을 대변하는 자, 원탁에 뿌리를 내리고 운명을 함께하는 자이니라."
모습 없는 주인, Nameless이자 Heolstor인거에요.
그는 자신의 참혹한 죄와 운명을 끝내고 "밤"에 대적하기 위해 교묘한 속임수를 사용한거에요.
왜 그가 거느리는 흉폭한 밤의 왕들은 원탁을 제대로 공격하지 않는 것일까요?
원탁은 아이들을 인도하는 증명이자 밤을 건너는 자들을 키워낼 중요한 작전이기 때문이에요.
밤건자들이 충분한 준비를 갖출 때까지 밤의 왕들은 충분한 시간을 내어주며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나멜레스의 계획대로 말이에요.
밤건자들은 나멜레스의 심복들을 처치하며 양분으로 삼아 더욱 성장했어요.
그리고 결국 나멜레스를 쓰러뜨려요.
이제 일부는 새벽엔딩을 맞이하고 일부는 그렇지 않아요. 여기서 진엔딩과 배드엔딩이 나뉜거라고 생각해요.
황금나무 새벽엔딩은 배드엔딩이에요.
악한 신의 위선이 우뚝 선 채로 거짓된 평화가 다시 반복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거인은 비웃듯이 만족하며 돌아간거에요.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짱 길었어요.
감이 오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잘 모르겠어도 이제 설명할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이 이야기의 "밤"을 왜 역겨운 악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설명할게요오.
"아이"를 강조하는 연출로 결정적인 힌트를 준 것은 복수자와 은둔자의 저널 엔딩이에요.
복자 저널에서 무참히 세상을 떠난 소녀는
"산제물"로 희생당한거에요.
실제로 악마숭배를 저지르는 싸이코패스 범죄자들이 행하는 의식이에요. 순수한 약자에게 끔찍한 행위를 저질러서 충성심을 증명하고 복종의 맹세를 하는 거래요...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한 무참히 끔찍한 행위. 복자 저널엔딩 컷신에서는 소녀가 당한 행위를 직간접적으로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요.
소녀는 "밤"에게 바치는 산제물로 희생당한거에요.
수호자 저널에서 은둔자는 배신자라는걸 알 수 있어요.
은둔자의 저널만 봐도 알 수 있지만요.
은둔자와 수레바퀴 마녀는 "밤"의 시종이었어요.
"밤"은 나멜레스의 배신행위를 눈치챘고 은둔자는 그의 뜻대로 배신자를 처단했어요. 그리고 주인을 위한 제물을 준비했어요...
수레바퀴 마녀는 "우리의 밤을 사랑해 줘서 고마워" 라고 하네요. 소름끼쳐요.
필력도 별론데 이런 내용으로 프롬뇌 쓰니까 속이 쓰린거에요. 좀 더 내용이 있지만 힘드니까 요정도만 쓰는 거에요.
대공동 지변과 영웅의 무기를 든 하르모니아의 설정도 이 프롬뇌를 떠올리는데 도움이 됐어요.
림벨드는 간단히 "매트릭스"에요.
되도 않는 3줄로 요약하자면
1. 밤은 황금나무의 주인이자 흑막이고 끔찍하고 악한 존재에요. 새벽 엔딩에 나오는 암흑 거인이 그 형상이에요.
2. 나멜레스는 삽목의 일족으로써 진실을 엿본 죄인이에요. 그는 밤건자들을 이용해 자신의 운명과 밤에 대적하려고 했어요.
3. 엘밤비 스토리는 꽤나 심오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저격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모든건 순수히 개인적인 해석이에요.
여담으로
실 끝부분으로 열 수 있는 림벨드에 숨겨진 공간.
기도하는 소녀의 모습은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어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가는 가지의 효과는 사망시 1회성으로 룬을 잃지 않고 레벨 다운을 막아주는데 이것도 메세지가 아닐까 싶어요.
재미 있으셨나요오
진짜 개똥글만 넘쳐나는 노업뎃갤에 훌륭한 프롬뇌였삼 감사또감사하다 엘밤통 스토리 어려웠는데 고마워
3줄요약좀
재밌게 읽었음 개추 - dc App
악한 은둔자를 결국 용서한 수호자 잘못인듯 ㅇㅇ - dc App
밤통에만 등장하기엔 ㅈㄴ 아까운 설정같아오 - dc App
근데 황금나무 차지하고있던건 본래 엘짐일텐데 밤통에서는 거인 형상을 한 거인이 황나 주인인건 어떤식으로 굴려서 나온 결론인지 궁금함. 파쇄전쟁에서 나타난 이래귤러가 밤거인이고 황금나무 따먹은거임? - dc App
@ㅇㅇ 그럴수도 있지만 저는 밤비가 엘든링의 평행세계라서 인겜 스토리에서 드러난 정보대로만 따져본거에요오
사실 엘든링에서 용들이랑 함께 거인들이 가장 오래된 신족이라 믿고있어서 납기일했던 거인족 설정 밤통에 긁어 가지고 온거라 여기고 있음. 거인육체가 나무로 이뤄진것도 황금나무랑 관련있긴하다봄 - dc App
그니까 나멜은 정자다 이말임? - dc App
웬일로 진짜 프롬뇌가 올라오네
그치만 은둔자는 착하다고 생각해요 저탱이가 크잖아요
혹시 대공동 신수탑 꼭대기 룬이랑 밤통 표지에 있는 룬 형상이랑 같은데 그걸로도 하나 써봄직하지 않나
대공동 신수탑도 지금 쓴 프롬뇌 떠올리는데 참고가 됐어요. 대공동 자체가 굉장히 무서운 장소였어요.
꼴 노톳런 하구나서 써볼거 같아요 노톳런 얼마 안남았다요
그럼 나멜레스가 마리카 포지션이고 마리카처럼 따르는 척하지만 사실은 반대였고, 마리카처럼 원탁도 만들고 거기서 신을 죽일 인재를 키운거네 밤 나무 거인은 엘데의 짐승 포지션이고?
마자요
근데 엘데의 짐승보다 더 사악함이 드러나요
삽목이 살아있는 나무의 일부를 잘라서 새로운 나무로 만드는건데 밤 거붕이도 거대한 나무의 형태로 나타나있는 것도 밤의 존재 역시 황금나무로 빚어낸 존재라 그런 듯? - dc App
가능성 있어보여요. 거인들 몸에 커다란 손가락 자국 나있는데 황금나무가 커다란 손 두개로 감싸져 있는걸 참고하면 어쩌면 황금나무가 정말 본체일수도 있겠네요. 이 프롬뇌에 대입해보면 새벽 엔딩은 그럼 더 절망적이네요.
@은둔자분뇨마술 그래서 밤의 존재가 외부신 악신이 아닌 황금률의 모순을 깨달은 황금나무의 일족일 수고 잇겟다 싶엇음. 본편 삧의 사명이 그런거니깐. 나멜레스의 모습이 여러 팔이 접목된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도 밤을 빚어내기위해 바쳐진 아이들과 시체들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존재같음. 또한 왕밤 유물에서 언급된 영웅에 의해 죽은 기사, 애는 혹시 라다곤 즉 황금률을 따르는 세력에게 몰살당한 나라의 죽은 기사이고, 거기로 부터 탄생한 나멜레스가 레날라의 혼수품 암월의 대검을 사용하는것을 보면 어쩌면 그 나라가 녹스텔라인 것이 아닐까 - dc App
@SuNnySiDe 레날라래 라니의 혼수품 - dc App
개재밌네
뭔가 성경에서 차용한거같다. 삽목의 일족 - 이브 일족의 죗값을 대신 치르는 자 - 나멜레스 밤의 왕 - 12제자 살짝 꼬긴했는데, 이쪽 향이 풀풀 나는듯.
너무 흥미로는 프롬내였삼. bb
간만에 프롬뇌쭉읽음
왤케귀여움 따먹고싶게 - dc App
개뜬금없는 밤땜에 완전 평행세계로볼수있는거에오
아주 멋진 가설인 거시다요
더 갖고와 더 길게 써와
저 아이큐가 낮아서 그런데 철눈이랑 추적자 엔딩은 어뜨캐 되는 거죠
너무 긴데 1단어 요약좀
나멜레스는 마리카다
삽목의일족이 원죄를 안본세계가 엘든링 본편 삽목의일족이 원죄를 엿본세계가 엘밤통
그럼 밤은 위대한 의지인 거임?
땅울림 실시
은둔자 신앙 스텟 s인게 복선인거어???
배신자의 이야기를 하니 캬루콘을 사용하셨군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