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밥먹다가 숏츠에서 엘든링 클립 나와가지고 보고있는데 누구냐고 물어본거임


라단이라고 답하니까 누군지 모른다는거임
무식한 새끼라고 욕하니까 존나 화내면서 다른거 물어보라더라


내가 그래서 스꼴라는 아냐고 물어보니까
친구:스가 왜 꼴려 씨발
ㅇㅈㄹ ㅋㅋㅋㅋ



웃음 꾹참고
나:야 그럼 미야자키는 알아?
친구:애니메이션 만드는 새끼 아님? 걔를 왜물어봐




그냥 포기하고 모를거 알면서
나:야 그럼 불사대는 아냐?













친구:다크소울3의 불사대(Abyss Watchers)는 심연을 삼키는 어둠에 맞서 싸우다 전설이 된 기사 기사 아르토리우스를 숭배하고 그의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된 전사 집단으로, 단순한 기사단이 아니라 서로의 피를 나누어 하나의 의지와 영혼을 공유하는 특수한 형제단에 가까웠으며, 그들은 심연이 발생했다는 소식만 들리면 왕국의 명령이나 국경조차 무시한 채 곧바로 출정하여 도시와 성채, 때로는 마을 전체를 불태워서라도 오염의 근원을 제거하는 가혹한 방법을 사용했고, 이러한 광적인 사명감 덕분에 수많은 지역에서 영웅으로 추앙받았지만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수많은 전쟁과 토벌 끝에 그들의 공적은 결국 장작의 왕으로 선택될 만큼 위대하다고 인정받았으나 가장 큰 적이었던 심연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그들을 무너뜨렸고, 어느 순간 불사대 내부에 심연의 흔적이 스며들자 하나의 영혼을 공유하던 특성 때문에 타락 또한 빠르게 전염되어 동료가 동료를 사냥하는 끔찍한 내전 상태에 빠지게 되었으며, 플레이어가 패런의 늪 깊숙한 곳에 위치한 그들의 요새에 도착했을 때 불사대는 이미 심연을 토벌하는 기사단이 아니라 누가 먼저 죽을 때까지 서로를 베어 넘기는 광기에 잠식된 전사들의 무덤이 되어 있었고, 전투 중 쓰러진 불사대원의 육신 위로 다른 형제들의 영혼이 모여들어 하나의 강대한 전사로 부활하는 모습은 그들이 끝까지 공동의 사명을 버리지 못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결국 플레이어는 한때 세계를 구원했던 영웅들이 자신들의 신념과 운명에 짓눌려 서로를 죽이는 비극적인 최후를 목격하게 되고, 이 때문에 불사대는 다크 소울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상징적이면서도 처절한 몰락을 보여주는 집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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