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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동생에게 치부를 들키면 죽고 싶다.








그냥... 죽고 싶다.












미처 처리 못한 휴지를 집어든 레이디를 보며 든 생각이라곤 이게 전부였다.








이 시발련...








지는 인기 많다고 날 벌레 보듯이 보는데 이거 집행자한테 일러바치면 어떡하지?








진짜 시발... 하필이면 들켜도... 








그녀는 승리를 예감한 듯, 번들거리는 입술을 혀로 핥으며 눈웃음지었다.








그러다 입술을 뗀 순간.








베에에에-.








끈적이는 침실을 혓바닥이 끊으며 내밀어진다.








메롱하는 건가 싶은 찰나.








"헤럽."








.....








?








오돌토돌한 분홍빛 돌기가... 휴지 위를 쓸고 지나간다.








그녀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휴지에 스며들지 못한 '것'들을 혓바닥으로 쓸다가...








내 시선을 눈치채자마자 혀를 쏙, 집어넣었다.








꾸물꾸물, 우물우물.








쯔저어어어어업-.








"음. 봐봐, 묽잖아."








"...."








"오빠, 아침마다 빼주고 있으니까 적당히 좀 해. 온 집안에 냄새 풍기지 말고. 알아들어?"








"어, 어어..."








"자기 전에 똑바로 좀 씻고. 진짜...."








휴지를 다시 쓰레기통에 집어넣은 레이디는, 방실방실 웃으며 거리를 좁혀왔다.








"매일매일 씻겨주는 사람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치맛자락을 들어올리고, 살짝 젖은 팬티를 보여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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