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글 링크 모음집)
[안내 사항]
1.
이 글의 설명은 초회차 기준이지만, 자료 사진들은 4회차를 기준으로 되어 있다. 그러니 초회차 기준으로 자료 사진과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바람. 또 일부 자료 사진들은 너무 어두워서 내가 따로 편집으로 밝기 조정을 한 것들이 있어서, 실제 인게임하고는 다를 수 있다. 이 점 역시 양해 바람.
2.
공략글인 만큼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발매된 지 오래되고 유명한 게임이라 뭔 스포일러인가 싶을텐데, 그래도 아예 백지인 상태로 와서 즐기고 싶은 사람이 있을테니 스포일러 주의 경고를 하도록 하겠음. 스포일러 당하기 싫은 사람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누르도록.
3.
던전들 중 공략하는 것들은 내 기준에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걸로만 선별했다. 그러니 "이 던전이 왜 있음?" 같은 얘기는 자제해 줬으면 한다. 내 공략글이니 모든 건 내 기준이다. 다만 "이 던전도 내용에 있으면 좋을 거 같다" 정도의 의견은 괜찮음.
4.
이 게임이 워낙에 숨겨둔 게 많아서, 공략글에 빠져서 없는 내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만약 중요한 아이템을 놓치고 설명을 못 했다면, 이런 부분은 댓글로 지적해주면 바로 수정하겠다. 다만 말했듯이 중요한 아이템 기준임. 중요도가 떨어지는 잡다한 템은 굳이 얘기 안 해줘도 된다.
5.
반대로 틀린 정보나 자기 생각과는 다른 내용이 나올 수 있다. 틀린 정보는 역시 지적해주면 바로 수정할테니 있으면 지적 바라고, 글 읽는데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뭐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반박 시 니 말이 맞음.
6.
기본적으로 지도 조각을 얻고 지도가 해금된 상태를 기준으로 설명된다. 그러니 공략글을 참고하겠다면, 먼저 지도 조각을 얻어 지도를 해금하고 오는 걸 추천함.
7.
내가 사회복무요원 근무 때문에 시간 빌게이츠가 아니라서, 빠른 공략글 작성을 위해 몇몇 자료는 유튜브에서 가져올 수 있다. 그러니 이 점 양해 바람.
현재 위치: 14번
타도C(냉기)와 함께하는 종자 보관고 공략 3부. 이제 남은 상층부 구간을 진행한 후 최상층 암실에 위치한 보스를 잡고 던전 탐색을 마무리할 차례다.
[던전 공략]
6. 퀘스트 하느라 미뤘던 보관고 상층부 이어서
7층 축복으로 돌아와서 동쪽 방향으로 길 따라 나아가면 되는데, 바로 나아가는 건 주의가 필요하다. 이유는 2부에서 설명했듯 6층과 7층을 오가며 순찰을 도는 쌍수 단검 불의 기사 때문. 저 녀석의 스타트 지점이 7층이라, 무턱대고 나아가면 바로 걸려서 싸우게 된다.
그러니 위 자료 사진처럼 위로 솟은 다리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불의 기사가 6층으로 갔을 때 이동해주자. 계단 앞에 있으면 불의 기사가 눈치채지 못해서 그냥 6층으로 내려간다.
그렇게 불의 기사가 자리를 비운 틈에 이동하여 7층 안쪽 공간으로 와보면, 물소 같은 뿔이 인상적인 짐승 시체가 걸려 있는 걸 보게 된다. 이때 이 시체의 우측으로 보이는 좁은 길 따라 가보면 시체의 등에 놓여진 아이템(영혼 재)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난간에 올라간 뒤, 시체를 향해 점프 뛰어서 올라타는 것으로 얻어주도록 하자.
이후 시체의 엉덩이 쪽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6층으로 바로 가주면 된다. 이렇게 가면은 6층과 7층을 순찰 도는 쌍수 단검 불의 기사를 상대하지 않고 진행 가능함.
내려온 다음엔 주변에 보이는 주술사 그림자들 중 선공 개체들을 처치하면서, 레버가 보이는 남쪽 방향으로 가주면 된다. 동시에 레버 앞쪽으로 보이는 2개의 아이템(좌: 메스메르의 잔불 ×5, 우: 그림자의 땅의 룬 [5])들도 겸사겸사 얻어주자.
이후 양 옆으로 설치된 촛불 여러 개가 밝게 비추고 있는 길 끝의 레버를 당겨주면...
종자 보관고의 중심부에 위치한 구조물이 회전하면서 올라오고는, 최상층으로 갈 수 있는 길이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중심 구조물을 통하는 길의 시작점은 바로 이곳 6층이다. 레버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가서 바라보면, 중심 구조물을 향해 반쪽 육각형 모양으로 튀어나온 지형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점프로다 넘어가는 것으로 중심 구조물로 갈 수 있으니 그리 해주자.
중심 구조물에는 특별히 아이템이 없으니까, 그냥 위 움짤처럼 길 따라 진행해주면 된다. 다만 움짤 마지막에 프레이야의 대사가 떴는데, 2부에서 한 것처럼 프레이야와 안스바흐의 퀘스트를 사전에 진행했다면 뜨지 않으니까 신경쓰지 말자. 내가 진행을 녹화할 때 좀 헷갈려서 여기 보스를 잡고 난 다음에 둘의 퀘스트를 진행해서 그럼.
아무튼 중심 구조물 타고 도착한 암실로 향하는 최상층 구역. 시작은 마리카의 쐐기가 배치된 방에서 성 외곽으로 나가는 것이다. 쐐기가 있는 거에서 눈치챈 사람도 있을텐데, 이 다음에 강력한 엘리트 몬스터 1마리를 처치해야 한다. 그러니 미리 전투 준비를 하고 가는 게 좋음.
준비를 마치고 나가보면 길이 오른쪽으로 꺾어져서 계단 따라 올라갔다가 왼쪽으로 꺾이는 걸 보게 된다. 길목에 배치된 주술사 그림자들을 처치하면서 길 따라 나아가면...
그림자의 성에 배치된 엘리트 몬스터 판정의 네임드 불의 기사 3명 중 1명, 불의 기사 쿠드가 암실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다. 저 녀석을 잡으면 나오는 투구와 전회의 설명문을 보면 알 수 있듯, 쿠드는 불의 기사 중에서도 필두라 일컬어지는 존재라 난이도가 다른 네임드 불의 기사들 중에서 가장 높다.
원거리 공격인 불의 창 전회와 불뱀 기도로 원거리 견제를 착실하게 하며, 네임드 급 보스에 준하는 강력한 데미지의 잡기 패턴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평타도 다크 소울 3의 노예기사 게일이 연상되는, 공격 궤적을 따라 후속타가 이어지는 연속 공격이다.(다만 이건 일반 특대검 불의 기사들도 이런 공격을 해서 특별한 건 아님)
덕분에 상대하는 난이도가 어지간한 보스보다 어려운데, 그렇다고 안 잡을 순 없다. 잡으면 얻게 되는 보상이 굉장히 좋은데다, 암실로 진입할 때 이 녀석을 계속 피하면서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게 잡고 가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다. 많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자료 사진 9번에서도 나오듯 마리카의 쐐기를 가까이 설치해놔서 리트를 빠르게 할 수 있으니까 열심히 해보자.
어찌저찌 쿠드를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쿠드가 쓰고 있던 투구 날개 달린 뱀 투구와 전회「불의 창」을 획득하게 된다. 투구는 둘째치고 불의 창 전회가 굉장히 고성능이라서 얻어두는 게 좋음.
처치 후 쿠드가 지키고 있던 문을 열면 바로 아이템(그림자 나무 파편)이 보인다. 얻어준 뒤 문 너머에서 남서쪽으로 보이는 계단 따라 올라가주면 축복 - 암실 앞이 나오니까 활성화해주자. 이 축복이 보스방 앞의 축복으로, 축복에서 북쪽 방향으로 보이는 문을 여는 순간 보스전이 시작된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보스전이 시작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주의하자.
7. 보스전 하기 전에 얻어둘 아이템들
보스전을 진행하기 전에 지나온 곳에 얻어둘 아이템들이 몇 개 있다. 우선 왔던 길을 되돌아와 쿠드랑 싸웠던 다리로 돌아가보면, 아까는 쿠드에 집중하느라 못 봤지만 남동쪽 방향으로 내부로 이어지는 아치형 출입구가 보인다. 뭐 사람에 따라선 싸우다가 봤을 수도 있는데... 일단 저 안에 아이템이 있으니까 들어가주자.
안으로 들어와서 좌우로 배치된 주술사 그림자 2명을 처치한 뒤 좌측에 있는 아이템(메스메르의 잔불 ×3)을 얻어주면 이 방은 끝이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계단 따라 내려가 왔던 길을 더 되돌아가자.
쿠드와 싸우러 갈 때 길목에 배치된 3명의 주술사 그림자 중, 성벽 너머를 내다보는 개체를 처치하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숨겨진 공간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로 내려가주면 되는데, 보다시피 박쥐 1마리가 있으니까 내려가면서 점공을 박아 혼내주자.
그렇게 박쥐를 처리하고 안쪽 방향인 동쪽으로 화면을 돌리면 아이템(거절의 가시)이 보인다. 이거까지 얻었으면 이제 하나만 더 얻으면 종자 보관고 탐색은 끝이다.
그 마지막 아이템은 좀 뜬금없게도 보관고 4층 축복에서 출발해야 한다. 일단 위 자료 사진처럼 보관고 4층 축복으로 돌아와서
북동쪽 방향으로 가서 난간에 올라타야 하는데, 그냥 올라타기엔 낙사 위험이 크니까 위 움짤과 같이 이동해서 올라타주자. 구석 쪽에 난간 위로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는 지점이 존재해서 저렇게 하는 게 좋음.
올라왔다면 난간 따라 이동한 후, 아래로 보이는 뿔 거인 시체의 발바닥 위로 점프해서 뛰어내리면 된다. 높아보이는데다 안 닿을 거 같지만, 의외로 낙뎀이 없고 점프만 해주면 충분히 닿는 거리임.
무사히 착지했다면 2부 때 보관고 3층에서 4층으로 갈 때처럼 뿔 거인 시체를 타고 올라가주자. 그러면 보관고 3층의 안쪽 길, 그중에서도 2부 자료 사진 7번에서 설명했던 지금은 아무것도 없으니 무시하라고 했던 곳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위 자료 사진 보면 알겠지만, 석판들이 한가득 쌓인 이곳에 이제는 얻어줄 아이템이 생겼다. 뿔 거인 시체의 머리에서 3층으로 내려온 후 화면을 반대로 돌리면 시체 안면에 붙은 아이템(진주룡 표식의 탈리스만+3)을 얻을 수 있음. 이거까지 얻으면 종자 보관고 탐색은 끝이다. 이제 암실 앞 축복으로 돌아가서 보스전을 진행할 차례.
8. 보스전
등장 보스는 가시공 메스메르. 계속 언급이 있었던 데미갓 메스메르가 이곳 그림자의 성의 최상층인 암실에서 보스로 등장하였다. 불태웠다는 언급에 걸맞게 화염을 주력으로 사용하며, 무기로 쓰는 대형 창에 화염을 두르고 흩뿌리거나 강하게 찌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게 특징임.
일단 보스 스펙은 다음과 같다. 데미갓 보스답게 신성 경감률이 40으로 높으며, 화염을 쓰는 만큼 화염 경감률 역시 40으로 높은 편이다. 다만 불의 거인이나 피의 군주 모그랑은 달리 화염 경감률이 80으로 면역에 준하는 수준이 아닌 건 개인적으로 좀 특이한 부분 같음.
암튼 전반적으로 마른 체형인데다 입고 있는 방어구도 전반적으로 헐렁해서 그런가, 스펙이 그렇게 좋은 보스는 아니다. 당장 상태 이상 내성이 전반적으로 낮은데, 그중 동상은 화염을 써서 그런가 특히 낮다. 물리 경감률은 참격에 약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물리 경감률들의 수치는 20으로 높은 편은 아님.
하지만 그 반대로 패턴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서술했듯 화염으로 연막을 펼치거나 무기에 두른 다음 흩뿌리거나 강하게 찌르기도 하는 등 패턴이 굉장히 화려하고 광범위하다. 덕분에 패턴을 거의 모르는 상태로 온다면 이런 화려하고 광범위한 패턴을 보고 "뭐 어쩌란 거지" 싶을텐데
의외로 보이는 것과 달리 메스메르의 패턴들은 설계가 굉장히 합리적이다. 전반적으로 패턴들이 광범위하고 화려한데다 쉴새없이 몰아치는 것 같지만, 그 패턴들이 하나같이 피해지는 각이 확실하게 있는데다 패턴이 끝나면 딜타임도 확실하게 나오는 편임.
즉 메스메르도 저번 공략 던전인 미드라의 저택의 보스 미친 불의 왕 미드라처럼 순수 실력 보스이다. dlc 보스들 중 폭룡 베일과 더불어 미드라랑 메스메르 이 셋이 평가가 좋은 이유가 괜히 있는 게 아님. 셋 다 계속 도전하면서 패턴 파악해서 딜타임을 알아내고 그만큼 피하는 실력도 높여야 하는 순수 실력 보스이기 때문.(물론 하자고 하면 극딜 세팅하고 갈아버려서 순삭시킬 수 있음)
다만 메스메르의 경우 베일과 마찬가지로 사전 퀘스트를 진행하면 협력 NPC를 보스방 내에서 소환이 가능하다. 소환할 수 있는 NPC는 뿔인간과 밤의 검사 욜란. 그래서 정 못하겠으면 협력자를 소환해서 같이 싸우는 방향으로도 진행 가능한...데 문제는 사전 퀘스트 진행에 따른 사인 등장 조건이 빡빡해서 둘 다 소환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뿔인간의 경우 레다와 싸울 때 뿔인간의 편을 들어야 소환 가능하며, 욜란은 마누스 메테르 대교회에서 대주교 유미르의 퀘스트를 진행하고 그녀와 대화를 통해 호감을 쌓은 상태여야 소환 가능하다. 선택지 이벤트에서 레다의 편을 들어 뿔인간을 죽였거나, 히든 보스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를 처치했다면 둘 다 소환이 불가능함.
만약 둘 다 소환이 가능하고, 소환해서 같이 싸워보거 싶다면(특히 뿔인간은 퀘스트 진행에 따라선 싫어도 소환해야 함)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소환 사인이 보스방 들어오자마자 좌우로 있지 않고 좀 들어와야 있어서, 개막 패턴인 메스메르의 불덩이(화염구랑 같이 날아와서 내려찍은 다음 폭발 일으키는 그거)를 한 번 피해줘야 한다. 한 번 피했다 해도 호전성이 강한 메스메르 특성 상 공격을 몇 번 더 피해서 소환을 시도할 필요가 있음.
이제 메스메르의 패턴에 대해 좀 설명하자면, 사실 미드라 때랑 동일하게 메스메르도 서술했듯 순수 실력 보스라서 설명할 수 있는 게 많진 않다. 그래도 메스메르의 경우 어려운 패턴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상대법이 있는 보스라 설명할 게 없진 않음.
먼저 설명할 건 1 2페이즈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메스메르의 주력기 메스메르의 강습이란 패턴이다. 위에서 메스메르의 패턴들은 생각보다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설명하면서 움짤로 첨부한 패턴인데, 메스메르의 주력기인 만큼 데미지도 강하고 회피 난이도도 꽤나 높은 패턴임.
창에 화염을 두르고 날아올라 회전 베기 -> 멀리 날아갔다 U턴해와서 연속 찌르기 -> 창 내려찍기 -> 다수의 창 생성으로 이어지는 이 4연속 공격은 저 연속 찌르기에서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찌르기를 피하는 방법은 바로 앞으로 구르는 것으로, 정확히는 위 움짤처럼 회전 베기 이후 U턴해서 연속 찌르기로 이어지는 그 사이에 아주 약간 앞으로 움직인 뒤 굴러주면 된다. 그럼 첫 찌르기 2번은 구르기의 무적 프레임으로 피해지고, 나머지 찌르기는 전부 머리 위로 지나가면서 자동으로 피해짐. 이후 들어오는 창 내려찍기랑 다수의 창 생성만 잘 피해주면 된다. 이 패턴은 피하는데 성공하면 이렇게 꽤나 긴 딜타임이 확정으로 나와서 되도록이면 피해주는 게 좋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메스메르를 상대할 때 방패를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적정 가호 레벨을 맞추고 메스메르를 상대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메스메르는 패턴이 광범위에다 화려하고 연속성이 있는 만큼 한 방 한 방은 약한 편이다. 이 때문에 공격을 가드하는데 부담이 낮은 편으로, 어느정도의 연속 공격은 물리컷 100의 중형 방패로 받아낼 수 있을 정도다.
당장 위 움짤에서 나오는, 멀리 점프하면서 창에 불을 두르고는 연속 회전 베기를 날리는 패턴은 강습 다음으로 위협적인 패턴이다. 하지만 방패로다 가드하는 것으로 아주 간단히 대처 가능함.(다만 패턴 특성 상 가끔 역가드 나서 맞는 경우도 있음)
그렇게 어찌저찌 체력을 60% 아래로 깎으면 컷씬이 나오는데, 빛바랜 자를 이기기 위해 메스메르는 일종의 봉인 장치인 자신의 왼쪽 의안을 뽑아내어 사악한 뱀의 힘을 해방한다. 이때부턴 보스 명칭이 사악한 뱀 메스메르로 변경되며, 설정에 걸맞게 스펙표에도 나와 있듯 신성 경감률이 0%로 감소한다.
사악한 뱀의 힘을 해방한 만큼 2페이즈부턴 거대한 뱀을 소환하거나, 메스메르 자신이 뱀으로 변신하여 돌진하면서 물어뜯는 패턴이 추가된다. 2페이즈에선 이 뱀 패턴이 주력이 되서 1페이즈랑은 느낌이 크게 달라지는데...
정작 메스메르는 이런 소울류 게임에서 가끔가다 보이는, 2페이즈가 1페이즈보다 쉽다고 평가받는 보스다. 실제로 상대해보면 2페이즈 주력 패턴인 거대 뱀의 돌진 물기가 뭔가 연출에 비해 좀 실속이 없어서 더 쉬워진 거 같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이 본다.
1. 뭔가 허술한 거대 뱀 패턴
서술했듯 2페이즈 주력기인 거대 뱀 패턴은 뭔가 강력한 연출에 비해 실속이 없다. 생각보다 피하기도 쉽고, 데미지도 그렇게 강하지 않은데다 가드하는 것(다만 바로 위 움짤에서 나오는 3연속 뱀 물기는 2번째 공격이 역가드가 잘 나서 가드로 대처하기엔 좀 불안정함)으로 간단히 대처 가능함. 심지어 맞는다 해도 거대 뱀 패턴은 후딜이 상당히 길어서 회복할 시간이 충분히 나온다.
2. 1페이즈 패턴 대거 삭제
1페이즈에서의 광범위하고 화려했던 그 패턴들이 대부분 거대 뱀 패턴으로 대체되면서 삭제된다는 점도 쉬워진 원인에 한몫한다. 1번에서 설명했듯 그렇게 추가되는 거대 뱀 패턴은 뭔가 허술하고, 그렇다고 새로 추가되는 직접 공격 패턴들(돌진 찌르기, 바닥 긁으면서 횡베기 후 뒤로 빠지기)은 너무 쉽다. 일단 어려운 패턴들인 메스메르의 강습과 멀리 뛰면서 연속 회전 베기는 유지되었지만, 정작 2페이즈에선 주력 패턴인 거대 뱀에 밀리는 건지 잘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강습은 좀 나오는 편인데, 아무래도 이건 피하는 법만 알면 딜타임이 확정으로 나와서...
이렇듯 1페이즈보다 더 쉽다고 평가받는 2페이즈지만 필살기 패턴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메스메르가 거대 뱀을 여럿 소환하면서 포효하여 주위에 지속 데미지를 주는데, 그렇게 소환된 거대 뱀들은 플레이어를 향해 5연속으로 돌진 물기를 날린다. 마지막에는 메스메르가 불덩이 혹은 강습의 마지막 동작으로다 마무리하는 위협적인 패턴이지만...
그냥 시전하는 순간 반대 방향으로다 우측으로 약간 휘면서 냅다 달리면 뱀들의 연속 공격이 전부 피해진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오는 메스메르의 불덩이/메스메르의 강습 마지막 동작만 피해주고 나오는 딜타임에 공격해주면 됨. 다만 보스전이 방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장소가 제한적이여서 자리가 안 좋으면 난간에 막혀서 내가 말한 방법으로 완전히 못 피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한두대 정도는 맞아도 안 죽으니까 이렇게 가다가 난간에 막히면 그때부턴 굴러서 피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메스메르는 패링이 가능하다. 다만 패링이 된다고 패링을 주력으로 해서 잡는 건 절대적으로 비추천이다. 이유는 패링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
일단 패링 되는 패턴이 얼마 안되는데다, 그 되는 것들도 화염으로 연막 펼친 다음 찌르는 공격들 위주라서 패링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다. 그러는 와중에 패링 내성이 강해서 3번 해야 그로기 띄울 수 있음. 그러니 패링은 시도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예측샷 날리는 타이밍과 패링이 성공하는 정확한 위치를 안다면 각 나올 때마다 해주면 좋긴 한데, 그럼에도 전투의 메인은 구르면서 피하는 거 위주로다 하는 게 더 편함.
결과적으로 어려운 보스긴 하지만, 화염에 특화된 만큼 화염 내성을 높여주고 순수 실력 보스라서 패턴 파악도 어느정도 끝나면 생각보다 할만한 보스이다. 물론 그럼에도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어서 마냥 쉽게 잡히는 건 아님.
어찌저찌 처치하면 40만룬과 함께 가시공의 추억과 메스메르의 불씨란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으로 종자 보관고 탐험은 끝이 난다. 추억은 원탁의 엔야 할머니를 통해 대형 창: 가시공의 창과 기도: 메스메르의 불덩이로 교환 가능하며, 메스메르의 불씨는 추후 스토리 진행하는데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레다 편들기 vs 뿔인간 편들기 선택지에서 뿔인간 편을 든 사람들은 소환 여부와 관계 없이 텅 빈 보스방 내에서 그와 재회하게 된다. 다만 소환 여부에 따른 이후 진행이 달라지는데, 소환하지 않고 잡았다면 뿔인간은 내겐 복수할 기회조차 없는 거냐며 탄식한다. 그러다가 최종보스 직전에 가신단끼리 벌이는 내전에서 레다 편으로 등장하여 플레이어와 맞서 싸우게 됨. 반대로 소환해서 같이 싸웠다면 메스메르를 신나게 욕하고는 더더욱 복수심을 키우는데, 이후 라우프의 옛 유적 부패늪 구간에서 침입해와 플레이어에게 싸움 걸다 져서 최후을 맞는다.
이상으로 종자 보관고 공략을 마치도록 하겠다.
메스메르 보스전 설명하는데 예상 이상으로 분량이 많이 들어갔다. 아무래도 1, 2페이즈가 크게 달라지는 보스인데다 난이도도 높은 보스라서 확실히 설명할 게 많네. 이러면 최종보스도 분량 상당히 나올듯.
암튼 촬영하는데 상당히 고생했던 종자 보관고 공략은 이걸로 끝이다. 글은 다음 83편에서 계속되니까 그때 다시 만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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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메스메르 2페 히드라패턴에서 패닉롤 했는데 우측 대각선 달리기로 피해지는 거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