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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공허해짐
25년이나 살아왔는데 아직도 인생의 의미를 못 찾겠음
인생은 고통과 상처 뿐이고 사랑도 없음
마음의 안식처도 없고 고향도 싹 재개발 되서 이제 없음
항상 피곤하고 기운도 없고 단기 기억력도 줄어듬
뭔가 살아갈 의미를 찾으려고 기타라도 배우는 중인데 개 좆같이 어려워서 항상 마음이 꺾임
세상은 증오와 다툼과 악의 뿐이고 갈수록 와닫는 정치적 위험은 절망만 남김
선천적 발달장애 때문에 취업이나 알바는 커녕 일상생활조차 힘들고 합병증 때문에 정신과 약물을 달고 삼
학창시절 트라우마는 평생의 악몽으로 남아서 매일 내 가슴을 찢어발김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음
늘 이성과의 육체적 관계를 원하지만 모쏠아다 새끼라 평생 여자 손 한번 못잡아봄
여자랑 조금이나마 이어질 뻔한 일말의 기회조차 전부 내 손으로 망쳐버림
그나마 있는 친구 2명은 항상 바쁘거나 다른 친구들하고만 어울리느라 나한테는 거의 관심 안줌
도파민에 절여져서 더이상 게임 같은거에 재미도 못 느끼겠고 허구한날 디시나 유튜브나 픽시브만 쳐다보며 무의미하게 하루를 보냄
시간은 극도로 짧아지고 촉박해져가고만 있는데 아무것도 이룬 게 없음
국비 교육 지원받아서 기술이라도 익혀보려고 했지만 늘 수업시간에 집중조차 못하고 전부 실패함
장애 등록이라도 해서 취업 지원이라도 받아보고 싶지만 법적 사각 지대 때문에 아무 제도적 복지조차 받지 못하고 있음
인터넷에 나랑 비슷한 처지 가진 사람들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전부 다 의지가 나약해서 말살하고 살처분해야 한다는 사람으로만 가득함
이 모든게 전부 다 내 하찮고 쓰레기같은 변명으로만 느껴짐
나 따위보다 훨씬 더 고통스럽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을텐데 나 혼자 존나 찡찡대는거 같아서 죄의식이 듬
죽을 용기조차 없어서 죽지도 못하고 내 문제는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음
아무도 내 문제를 이해해 주지 않음
나 어떻게 살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