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글 링크 모음집)
[안내 사항]
1.
이 글의 설명은 초회차 기준이지만, 자료 사진들은 4회차를 기준으로 되어 있다. 그러니 초회차 기준으로 자료 사진과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바람. 또 일부 자료 사진들은 너무 어두워서 내가 따로 편집으로 밝기 조정을 한 것들이 있어서, 실제 인게임하고는 다를 수 있다. 이 점 역시 양해 바람.
2.
공략글인 만큼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발매된 지 오래되고 유명한 게임이라 뭔 스포일러인가 싶을텐데, 그래도 아예 백지인 상태로 와서 즐기고 싶은 사람이 있을테니 스포일러 주의 경고를 하도록 하겠음. 스포일러 당하기 싫은 사람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누르도록.
3.
던전들 중 공략하는 것들은 내 기준에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걸로만 선별했다. 그러니 "이 던전이 왜 있음?" 같은 얘기는 자제해 줬으면 한다. 내 공략글이니 모든 건 내 기준이다. 다만 "이 던전도 내용에 있으면 좋을 거 같다" 정도의 의견은 괜찮음.
4.
이 게임이 워낙에 숨겨둔 게 많아서, 공략글에 빠져서 없는 내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만약 중요한 아이템을 놓치고 설명을 못 했다면, 이런 부분은 댓글로 지적해주면 바로 수정하겠다. 다만 말했듯이 중요한 아이템 기준임. 중요도가 떨어지는 잡다한 템은 굳이 얘기 안 해줘도 된다.
5.
반대로 틀린 정보나 자기 생각과는 다른 내용이 나올 수 있다. 틀린 정보는 역시 지적해주면 바로 수정할테니 있으면 지적 바라고, 글 읽는데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뭐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반박 시 니 말이 맞음.
6.
기본적으로 지도 조각을 얻고 지도가 해금된 상태를 기준으로 설명된다. 그러니 공략글을 참고하겠다면, 먼저 지도 조각을 얻어 지도를 해금하고 오는 걸 추천함.
7.
내가 사회복무요원 근무 때문에 시간 빌게이츠가 아니라서, 빠른 공략글 작성을 위해 몇몇 자료는 유튜브에서 가져올 수 있다. 그러니 이 점 양해 바람.
요참의 큰 나대와 함께하는 에니르 일림 공략 마지막. 이제 가신단 내전을 치룬 뒤 최종보스를 잡고 나서 이후에 얻는 것들 얻어준 뒤, 글이 마무리된다. 마지막인데다 지역 이동도 있는 만큼, 이번에는 dlc 추천 진행 루트 지도 첨부하고 현재 위치를 표시하지 않았으니 참고 바람.
[던전 공략]
2부에서 레다의 대사 끝나고 나온 빨간 침입 사인에서 끝냈는데, 이 빨간 사인과 상호작용을 하면 가신단 중 레다 편에 선 이들의 세계로 침입한다. 들어가면 레다가 대강 미켈라 님에게 접근하지 마라, 내 동료들이 너희를 막을 것이다란 대사를 친 후 전투가 시작된다.
이때 나오는 레다 편의 수는 사전 퀘스트를 어떻게 진행했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가장 적게 나오면 2명이고, 최대로 등장하면 총 5명이 레다 편에서 등장함. 나오는 NPC들의 순서는 정해져 있는데, 나오는 순으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적사자 프레이야
등장 조건은 종자 보관고에서 안스바흐와의 연계 퀘스트를 진행하고 그냥 냅두는 것.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았거나, 진행 후 바로 살해했으면 나오지 않는다.
전투 스타일은 딱 적사자 세력 답게 저돌적이다. 중갑을 입어서 튼튼하고 장비한 대곡검과 중형 방패를 이용해 근접에서 플레이어를 계속 몰아붙인다. 또한 전회 "용맹한 사자 베기"를 사용하기도 함. 원거리 견제로다 화염 항아리를 투척하는데, 이거 말곤 원거리 견제가 없지만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붙으려 들기 때문에 상대하기 좀 귀찮다. 방어구도 튼튼하게 입어서 잘 안 죽다 보니 프레이야와의 전투는 좀 길게 가져가게 되는 편.
2. 뿔인간
등장 조건은 그림자의 성 정문길에서의 선택지를 무시했거나 뿔인간의 편을 드는 쪽으로 진행한 후, 메스메르 보스전에서 소환하지 않고 클리어하는 것. 선택지에서 레다 편을 들었거나, 소환해서 같이 싸웠다면 진행 상 이 내전이 일어나기 전에 사망해서 등장하지 않는다.
전용 무기인 쌍곡검 팔스의 빠른 연속 공격과 강력한 데미지를 지닌 뿔인간 사산아로 플레이어를 몰아붙이지만, 이에 반해 방어구가 약해서 상당한 물몸인 게 특징. 캐릭터 컨셉 상 붉은 성배병도 안 써서 작정하고 상대하면 순삭시킬 수 있다. 뭐가 됐든 나왔다면 강한 데미지와 유도성을 지닌 뿔인간 사산아 때문에 빠르게 처리하는 게 좋음.
3. 무아
등장 조건은 미켈라의 거대한 룬이 파괴된 후 대화했을 때 뜨는 선택지에서 "잊어버리면 된다"를 고르는 것. 다른 선택지를 고르면 내전이 일어나기 전에 사망해서 등장하지 않고, 선택지를 계속 미루면 가신단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여러모로 나오면 심히 난감하다. 초중갑 방어구인 녹청 세트를 입고 방어 성능이 뛰어난 녹청 대형 방패를 양잡한 게 특징인데, 방패의 전회인 돌격 기술로 플레이어에게 계속 경직을 걸어 행동을 방해한다. 이걸로도 모자라 원거리에서 큰 부패 항아리를 던져대는데, 맞으면 경직과 더불어 강한 부패가 축적된다. 쉽게 말해 서포터형 탱커인데, 초중갑 방어구에다 고성능 대형 방패를 양잡한 만큼 죽이기도 어렵고 상대하기도 생각보다 어렵다. 방패 돌격으로 역공하면서 경직을 걸어 레다 편의 다른 인원들의 공격에 얻어맞게 되기 때문. 그렇다고 무시하자니 원거리에서 서술한 큰 부패 항아리를 던져 강한 부패를 걸려고 든다.
보다시피 상당히 악랄해서 dlc 초창기 때 얘한테 시달리고 개쌍욕을 박는 글이 많이 올라왔었음. 그래서 무아만큼은 되도록이면 안 나오게 하는 게 좋은데... 나오게 됐으면 뭐 어쩔 수 없지. 열심히 해보자.
4. 낙엽의 단
등장 조건은 없다. 기본적으로 레다 편에서 나오는 NPC기 때문.
모스의 폐허에서 대련했을 때와 비슷하게 격투 무기를 사용하는데, 간간히 원거리 견제로다 빛고리를 투척하기도 한다. 방어구는 가볍지만 생각보다 맷집이 좋은데, 그럼에도 NPC 특유의 약한 강인도는 어쩔 수 없어서 경직치가 강한 기술로 몰아붙이면 가볍게 처치 가능함.
5. 침의 기사 레다
역시 등장 조건은 없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NPC기도 하고, 애초에 레다가 주축인데 레다가 안 나오는 건 말이 안되니까.
전용 무기의 전기를 활용하여 원거리 견제를 하는 게 특징. 신성 속성을 사용하는 만큼 성기사 포지션이라고 봐도 될듯. 암튼 전용 무기가 경대검인 만큼 뿔인간 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꽤나 빠른 연속 공격을 보여준다. 뭔가 막 특별한 건 없어서 상대 난이도는 그냥저냥인 편이지만, 버프를 적극적으로 쓴다면 원거리 견제 패턴에 주의해야 한다. 맞으면 걸어둔 버프가 모조리 지워지기 때문.
이렇듯 퀘스트 진행에 따라선 플레이어가 수적으로 불리하지만, 플레이어 쪽도 퀘스트 진행에 따라선 티에리에와 안스바흐를 아군으로 부를 수 있다. 이 둘의 퀘스트 진행은 글 상단의 모음집 링크를 타고 석관의 큰 구멍 편(티에리에)과 종자 보관고 편(안스바흐)을 참고 바람. 여기서 설명하기엔 분량이 너무 길다.
아무튼간 이 둘은 인게임에서도 설명으로 나오지만, 전투가 시작되지마자 바로 나오지 않는다. 좀 시간이 지나면 텀을 두고 안스바흐 -> 티에리에 순서로 소환된다. 짜증나게도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초반에는 플레이어가 어느정도 버텨줘야 한다.
추가로 만약 안스바흐 퀘스트를 스킵했거나, 죽여버려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 피의 귀족 나탄이란 NPC를 소환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혼자서 싸우게끔 설계된 전투가 아니라서, 이렇게 가신단과는 별개의 아군을 소환할 수 있게끔 조치가 되있는 것. 성능은... 내가 소환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나오는 말에 따르면 방어구가 약해서 좀 물몸이지만 레두비아 쌍수로 무장해서 출혈 하나는 오지게 잘 터트린다고 함.
또한 이 내전에선 영체 소환이 가능하다. 그래서 영체 소환까지 동원하면 아군의 수를 플레이어 포함 최대 4명(혼자 나오는 네임드 영체 기준)까지 늘릴 수 있음. 그래서 레다 쪽을 최소로 나오게 맞추고, 우리 쪽은 최대로 나오게 맞추면 쪽수가 2:4가 되어서 역으로 다구리를 까는 재밌는 상황도 발생한다. 뭐가 됐든 혼자서 싸우라고 만든 전투가 아니니까, 아군 소환과 영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하자. 뭐 노영체&노협력자를 극단적으로 고수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어찌저찌 승리하면 30만룬과 함께 레다의 검을 획득하게 된다. 이때 얻는 30만룬은 고정 수치라서 늘리거나 할 수 없으니까 참고 바람.
이후 자신의 세계로 돌아오면 동쪽 방향으로 난 정화의 방 출구 일대에 레다 쪽 일원들이 전부 죽어있는 걸 보게 된다. 이들에게서 각자 자신이 쓰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단에게서 단류 발차기술과 레다에게선 레다의 갑옷을 획득 가능함. 이외 다른 일원들이 있다면 가서 얻어주자.
이후 길 따라 나아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 안스바흐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한 사람은 여기서 그와 재회하게 된다. 말을 걸어보면 훌륭한 싸움이었다고 플레이어를 칭송하면서, 이제 신에게 도전하는 하나의 싸움만이 남았다고 얘기한다. 그 말대로 이제 최종보스 단 하나만이 남았고, 잡으면 엘든 링에서의 기나긴 여정은 끝이 난다.
이와는 별개로 티에리에 퀘스트도 끝까지 진행했다면, 여기서 안스바흐에게 말을 건 후 2개의 선택지가 뜬다. 둘 다 선택할 수 있는 거니까 부담갖지 말고 원하는 것부터 선택해서 내용을 들어주자. 스토리 상 변화가 있거나 추가 보상이 생기는 게 아닌 진짜 말 그대로 대화하는 거니까. 관심 없다면 그냥 무시해도 된다.
이제 계단 따라 올라가면 보스방 앞의 축복 - 신의 문 앞 계단이 나온다. 활성화 후 한 번 쉬어준 뒤 엘든 링에서의 마지막 보스전을 진행할 준비를 하도록 하자.
4. 보스전
들어가기에 앞서 티에리에와 안스바흐 둘의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했다면 협력자로 소환할 수 있다. 보스방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기준 왼쪽에 티에리에 사인이, 오른쪽에 안스바흐 사인이 위치해 있음. 고난이도로 악명 높은 dlc의 최종보스인 만큼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기에, 도저히 안되겠으면 이 둘과 영체까지 동원해서 해보면 된다.
다만 소환해서 하겠다면 티에리에는 부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티에리에가 너무 약하기 때문. 자료 사진에도 나오듯 최종보스 전에서의 협력자는 보스방 밖에서 부르는 거라, 소환해서 같이 싸우면 멀티 판정이 들어가서 보스 스펙이 그만큼 높아진다. 문제는 티에리에는 독 원툴인데 이렇게 스펙이 높아지면 상태 이상 내성도 높아진다는 것. 덕분에 독 원툴이 독을 잘 못 거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보스 스펙만 높여주는 꼴이 된다. 그러니 소환하겠다면 안스바흐까지만 부르는 걸 추천함.
등장 보스는 내가 한 것처럼 프레이야와 안스바흐 간의 연계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눈치챘을 텐데, 미켈라가 모그의 시체를 이용해 전성기 시절로 부활한 라단이다. 그런 만큼 보스로서의 명칭이 1페이즈에선 약속의 왕 라단, 2페이즈에선 미켈라의 왕 라단으로 변경되었음. 그래서 이 라단은 보통 미켈라단이라고 칭하며 본편 라단과 구분짓는 편.
보스 스펙은 다음과 같다. 최종보스 답게 스펙이 아주 화려한데, 일단 1페이즈 땐 신성과 부패에 약하다. 하지만 2페이즈 들어서면 관통 내성이 좀 낮은 거 빼면 사실상 약점이 없는 흉악한 스펙을 보유하게 됨.
이런 와중에 2페이즈부턴 난이도도 엄청나게 높아서, 말 그대로 고난이도인 dlc의 최종보스 다운 난이도를 지녔다. 어느정도냐면 너무 높은 난이도로 인해 논란(다만 논란의 원인은 난이도 말고도 서사적인 문제점들이 더해진 것도 있음)이 되었고, 결국 패치로다 대대적인 난이도 하향이 이루어질 정도였음. 하지만 너프 먹은 지금도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보스다.
다만 이렇게 어려운 보스인 만큼 미켈라단은 패턴 공략이 많이 되있는 보스다. 즉 반대로 내가 설명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음. 그냥 위 링크처럼 패턴 상세하게 설명해놓은 글 보면 되니까...
그래도 내가 쓰는 공략글인데 남의 공략글 링크만 덜렁 첨부하긴 좀 그러니, 나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몇 개만 좀 적어보도록 하겠다.
우선 1 2페 공통으로 나오는 기습적인 그라비타스의 경우, 피하는데 성공했다고 안심해선 안된다. 당해봤으면 알겠지만 이 그라비타스는 못 피하면 라단한테 끌려간 뒤 후속타로 바위 칼날 패턴(2페이즈에선 바위 칼날 -> 광속참 -> 바위 칼날)이 들어오는데, 이 연계 패턴의 발동 조건은 그라비타스에 당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와의 거리가 기준이다. 즉 그라비타스를 피하는데 성공해도 위 움짤처럼 라단과 가까이 있으면 후속 연계가 그대로 나오는 것. 그래서 그라비타스를 피해도 라단과 거리가 가까우면 바로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야 한다. 이 때문에 그라비타스는 되도록이면 뒤로 굴러서 피하는 게 좋음.
라단은 패링이 되는데다, 패링에 자신 있다면 패링으로 공략하는 것이 상당히 유효하다. 특히 1 2페이즈 공통으로 나오는 혈염 패턴(1타 찌르기 -> 2타 횡베기 -> 3타 혈염 폭발)은 찌르기에서 반드시 패링을 성공시키는 것이 좋다. 이유는 위 움짤에서 나오듯, 혈염 패턴이 이상할 정도로 패링 후 재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 덕분에 운만 따라주면 혈염 패턴을 3연속으로 패링해서 거의 꽁으로 그로기를 터트릴 수 있다. 특히나 이 혈염 패턴은 그 어려운 2페이즈에서 강화되는 게 없는 꿀패턴이라 더더욱 패링 성공 여부가 중요함.
참고로 반드시 찌르기에서 패링 쳐야 하는 이유는, 횡베기가 나오는 순간부터 혈염 폭발까지의 연계가 확정이라서 그렇다. 횡베기도 패링이 되긴 하지만, 쳐내도 후딜 때문에 3타 혈염 폭발까지 피할 타이밍이 나오질 않음. 그러니 찌르기 패링에 실패했다면 그땐 그냥 얌전히 굴러서 피하도록 하자.
2페이즈에서 가장 큰 난관이라 여겨지는 암석의 원진 -> 광속참 연계 패턴은 다음과 같이 행동하면 피할 수 있다.
우선 바닥을 긁으면서 날아오르는 걸 구르기로 피한 후, 그 즉시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자. 그렇게 가다가 암석탄이 날아오면 맞기 직전에 왼쪽 혹은 오른쪽 대각선 방향을 튼 뒤 계속 달려가면 광속참이 4타까진 자동으로 피해진다. 분신이 내려찍는 거에는 사정거리가 있어서, 이렇게 멀리 떨어지면 닿질 않아서 최대 사정거리에서 계속 헛방만 치는 거임.
하지만 5타 이후 신성 폭발은 본체가 직접 치는 거라 자동 추적 기능이 있어 피해줘야 하는데, 회피 타이밍과 각도는 4타까지 나오는 순간 이동한 방향에 맞춰 옆으로 구른 뒤(움짤에선 왼쪽으로 이동해서 왼쪽으로 굴렀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이동했으면 오른쪽으로 굴러주면 됨. 반대 방향으로 구르면 직선으로 나오는 신성 빛줄기에 맞는다) 약간의 텀을 두고 앞으로 구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공격을 전부 피함과 동시에 대형 무기로도 롤공 1번을 넣을 각이 확정으로 나온다. 좀 맞아가면서 연습이 필요하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가장 큰 난관이라고 불리는 패턴인 것에 비해 아주 간단히 피해낼 수 있을 거임.
마지막으로 미켈라단은 가드의 효율이 굉장히 좋은 보스다. 미켈라단의 대표적인 날먹 방법인 지문석 개미가시 뾱뾱이가 통하는 것도 바로 이거 때문임. 그래서 물리컷 100의 중형 방패만 있어도 잡기 같은 가드 불가 패턴에만 주의하면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진다. 이거 때문에 개인적으로 미켈라단을 패링으로 상대할 땐 가드도 어느정도 활용하게 놋쇠 방패에다 카리아의 앙갚음 달고 하는 걸 추천하는 편임.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이, 선딜이 매우 짧은 시작 공격을 무리해서 칠 필요가 없어진다. 그냥 가드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타이밍의 공격에서 패링 치는 게 가능해져서 패링의 부담감이 상당히 줄어듬.
여기에 더해 전반적으로 시작 공격의 선딜이 매우 짧은 미켈라단의 특징을 역이용해, 일명 세키로 가드라 불리는 튕기는 굳은 물방울을 써주는 것도 꽤 유용하다. 특히 굉장히 까다로운 패턴 중 하나인 6연격의 약속의 왕을 세키로 가드를 이용하면 위 움짤처럼 간단히 파훼(사실 위 움짤은 세키로 가드를 완벽하게 성공하지 못해서 참고용으론 좀 부적절할 수 있음;;;)할 수 있어서 좋다. 그러니 영약에 여유가 되고, 방패를 어느정도 써보겠다면 한 번 배합해서 써보는 걸 추천함.
그렇게 고난이도의 패턴들에 맞서는 혈투 끝에 처치하면 50만룬과 함께 신과 왕의 추억을 획득하게 된다. 영상에서는 내가 패링을 선호하고 영체가 있으면 어그로 튀어서 정신 사나워지는 게 싫다 보니 그냥 도전했지만, 매우 어려운 보스인 만큼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마지막 보스전인 만큼 자신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상대해도 괜찮음. 뭐 인방 같은 곳에서 나오는 인정협회 이딴 건 신경 안 써도 된다. 너 자신이 곧 인정협회이므로 너만의 방식으로 싸우는 게 곧 인정되는 요소이다.
아무쪼록 처치하면 서술한 보상과 함께 2페이즈에서 어두워졌던 보스방이 다시 밝아지고, 보스방 내에 축복 - 신의 문이 생겨난다. 활성화하고 휴식...은 이후에 전투는 더 없으니까 딱히 안 해도 될듯?
이후 축복에서 동쪽 방향으로 가보면 티에리에와 안스바흐가 죽어 있다. 다만 이거는 둘의 사전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한 사람에게서만 나오는 거니까 참고 바람.
암튼 둘이 죽은 이유는 소환은 같이 안했어도, 설정상 미켈라단과 같이 싸운 거라서 그렇다. 즉 싸우다가 전사한 것. 이렇게 죽은 둘에게서 각자 자신이 쓰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안스바흐의 경우 여기서 이렇게 죽으면 종자 보관고 때와 얻는 게 달라지는데, 방어구는 그대로지만 활 대신 흑요의 라미나라는 낫 무기와 기도: 안스바흐의 미친 칼날을 획득하게 된다.
다음은 축복에서 북서쪽으로 보이는 신의 문을 향해 가주면 되는데, 가보면 보스방 한가운데에 왠 금색 빛의 작은 구체가 떠있는 것이 보인다. 동시에 자료 사진에서는 안 나오지만, 초회차+미켈라단의 잡기 공격에 2번 당하면 나오는 특수 사망 연출을 보지 않은 유저는 구체 옆에서 아이템(제스처: 당신과 함께)을 획득할 수 있으니까 참고 바람.
이 작은 금색 빛의 구체는 다름 아닌 미켈라의 추억이다. 가까이 가보면 "추억에 닿는다"라는 상호작용 문구가 뜨는데, 해보면 컷씬이 진행된다. 다만 그... 컷씬이 엘든 링의 개발사인 프롬 소프트웨어의 사장 미야자키 히데타카의 이상성욕(여자같은 남자+게이+근친) 모음집 스멜이 심하게 나니까... 알아서들 보는데 이점은 알아두자.
아무튼간 컷씬이 끝나면 "빛의 관"이라는 투구를 획득하게 된다. 중량이 1.0 밖에 안되는데 방어력을 포함한 전반적인 성능이 매우 우수한 오버스펙의 장비로, 그러면서 얼굴을 거의 가리지도 않아 룩딸에 최적화된 장비다. 때문에 이렇게 한 번 정도는 꼭 얻어줄 필요가 있음.
마지막으로 석관의 큰 구멍의 짙은 보랏빛 화원 축복으로 가서 성녀 트리나가 있는 곳으로 가보면...
트리나가 꽃봉오리에서 떨어져 죽어있는 걸 보게 된다. 반신인 미켈라와 같은 몸을 공유하는 다른 인격의 존재였던 만큼, 미켈라가 죽으면서 그녀 역시 사망한 것. 죽은 트리나의 시체에선 "트리나의 한 송이 꽃"이란 투구를 획득할 수 있다. 착용하면 한쪽 옆머리에 자그마한 보라색 꽃을 머리핀마냥 꽂은 모양새가 되는데, 이런 점 덕분에 룩딸용으로 나름 각광받는 장비라고.
근데 개인적으론 빛의 관과 달리 방어 성능이 약해서(특히 관통 내성이 –0.8이라서 착용하면 관통 내성이 되려 약해진다) 아무리 룩딸용이라곤 해도 쓰기 좀 부담되지 않나 싶은데... 뭐 룩딸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건 중요하지 않겠지 아무래도?
뭐가 됐든 이거까지 얻어주면 엘든 링에서의 여정은 끝이 난다. 본편 최종보스를 잡고 무너져가는 마리카 축복을 활성화한 다음 dlc를 진행한 유저는, 이제 거기로 돌아가서 자기가 맞춰온대로 선택지를 골라 원하는 엔딩을 보도록 하자.
아 혹시나 해서 말하자면 엔딩 본다고 바로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 거 아니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 크레딧 끝나고 나면 다음 회차로 바로 넘어가겠냐는 선택지가 뜨고, 안 넘어가면 이후 원탁의 대축복에서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 선택지가 따로 생성되니까 안심하자. 다만 엔딩 선택지 고르는 장소인 돌무대와 그곳의 축복은 깡그리 날아가서 다른 엔딩을 볼 수 없게 되니까 이점은 주의.
자 그러면 이걸로... 엘든 링에서의 기나긴 여정도 끝이고, 현생 이슈가 있었다곤 해도 무려 1년 6개월을 달려온 공략글도 끝이다.
이런 씨발 드디어 나도 엘든 링을 좀 진행해볼 수 있게 되었다!!! 공략글 작성 기간이 너무 길어지니까 4회차에서 계속 묶여있던 게 마음에 걸렸는데, 드디어 해소되니까 아주 후련하구만. 그래도 열심히 써왔는데 이렇게 끝나니까 뭔가 허무한 거 같음. 이걸 언제 끝내나 싶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끝이 나네.
생각해보면 우여곡절이 좀 많았다. 현생 이슈로 휴재 겁나 많이 때린 것도 그렇고 중간에 공략글 노선을 던전만 공략하는 걸로 바꾸기도 했으니까... 1편 보면 알겠지만 원래는 본편 후반부, 즉 거인들의 산령부터 dlc 전체의 진행 과정을 공략하는 게 목적이였다. 근데 막상 해보니까 필드에서의 진행을 설명하기가 매우 어려웠고, 또 그래도 오픈월드 게임인데 필드 탐험하는 재미는 남겨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던전만 공략하는 걸로 노선을 바꿨음. 이마저도 던전 중에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골라서 한 건데, 이게 이리 오래 걸릴 줄은...
일단 공략글 자체는 이걸로 끝이지만, 누가 가면 좋은 던전 추천해줄 수 있냐는 댓글을 달아줘서 이걸 다루는 외전 편을 써올릴 것이다. 엘든 링 본편과 dlc에 나오는 모든 던전들을 가볍게 정리하고 설명하는 내용이 될텐데, 이건 내가 천천히 작성할 거라서 금방 올라오진 않을 거니까 참고 바람. 1년 6개월이나 4회차에서 묶여 있었던 만큼 일단 진행을 이제 좀 해봤다가 올리고 싶음.
그럼 지금까지 봐주거나 글을 읽어준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봐줘서 모두 고마워. 냉정하게 말하자면 관심 가지는 사람 없었으면 본편 좀 쓰다가 때려쳤을 건데, 그래도 꽤 많이들 읽어주는 거 같아서 작성할 이유와 목표가 생기니까 이렇게 완결을 무사히 낼 수 있었다.
그럼 언젠가 외전 편에서 다시 만나자고. 일단 난 무기 좀 파밍하다가 5회차를 즐겨야 겠음.
- dc official App
89편짜리 연재는 ㄹㅇ 레전드네 고생했다
진짜 대단하네 고생 많았다 이제 힐링 갤코옵으로 오는거우
개추개추
오래도 걸렸네 고생추
고생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