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였지만 아무튼 암령도 잡고 득템도 한 닼린이
위풍당당하게 집으로 돌아와 전리품들을 살펴보는데...
이때가 다크소울 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시간인거 같음
첫번째 아이템!
칼을 갈면 반짝반짝 빛나는 식칼
스르릉 스르릉 하면서 칼을 갈때 만큼은
그 어떤 간지도 부럽지 않다
오른쪽 클릭으로 웃음까지 챙겨주는 무기
공속도 생각보다 빠르고 근력이 좀 딸린 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음
두번째 무기 쌍단도
쌍검이라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완전 실망
언급하기도 싫음
세번째 무기는 타도
좀 일뽕스럽지만 멋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무기
일단 리치도 길고, 낫처럼 판정이 구린 것도 아님. 공속도 ㅅㅌㅊ
그리고 내 기준으로 쉬프트키를 눌러 특수기를 발동시키면
이렇게 발도 자세를 잡는데
가까이 오면 이렇게 촤착!
바람의 검심 이런거 재미있게 본 사람들한텐 완전 뿅가죽는 무기일듯
이것도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나는 일뽕같은거 보다, 중세의 검사를 원하기 때문에 패스
그리고 일본도처럼 갑옷돼지들한텐 딜 하나도 안박힐거 같음
안그래도 롱소드도 슬슬 딜이 딸리는게 느껴짐. 기량을 여기서 더 찍어야 하는 것도 맘에 걸리고
4번 타자는 대왕빳따
그냥 보기만 해도 한방에 모조리 골로 보낼 수 있을 거 같은 무기
문젠 너무 느려서 댕댕이 같은 애들 만나면 쳐맞다가 뒤질듯
특수기는 허! 하고 소리지르는데
사이어인마냥 막 오라 생기면서 강해짐 아마도?
다섯번째는 철쇄아처럼 생긴 무기
이것도 빳따처럼 엄청 느리다는 단점이 있음
심지어 기량이랑도 더 찍어야함. 이거 쓰느니 그냥 빳따 쓸래요
아니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런 무기는 대체 왜 있는거임 ㅋㅋㅋㅋ
심지어 특수기는 가드 올리고 참는거 ㅋㅋㅋㅋ 할거 없는 고인물들 쓰라고 만든 무기인가 ㅋㅋㅋㅋ
이건 진짜 개쓰레기야 ㅡㅡ 어케 바로 앞에 있는 적도 못맞춤?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했던 대망의 무기 곡괭이
특수기를 누르면 뭔가 멋있게 막 번쩍하고 빛이 남
근데 뭐가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음
곡괭이 바위쪽에다 휘두르고 있자니
광물캐는 광부가 따로 없음
오른쪽 클릭은 이게 뭐지? 하고 몇번 바라보다
머쓱한지 머리를 긁적하고 끝남
초문방패는 장착하면 스태미너 회복 속도가 증가한다는데
딱히 크게 체감은 안됨
결국 무장은 도끼와 대형방패로 정함
앞에 닼린이처럼 보이는 환영이 낫 휘두르는거 보고 안쓰러움을 느낌
쟤도 나처럼 몹이랑 몇번 싸워보다 무기 바꿀듯
어...음... 쉐프모자가 왜 왕관인진 모르겠는데
컨셉잡고 하기 딱 좋아 보이네
서유기에 나올법한 방어구 세트
맘에 안듬
크... 이게 기사 세트랑 쌍벽을 이루는듯
둘다 멋있고 성능도 비슷하고
이거 입고 저렇게 무릎 꿇으니까
방랑하는 기사같음
체력을 원콤 안날정도로만 찍어주고
어따 태워야 할지 여태 몰랐던 뼛조각을 집에서 태워주면
에스트가 +1강으로 진화함
그러고나서 정말 부푼 마음으로 팔란의 성채에 진입하게 됨
그곳이 어떤 인외마경인지도 모른채...
팔란
그곳은 정말이지 좆같은 맵이라고 밖에 표현을 못할 곳이였음
길은 어디가 길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늪은 왜그리도 많은지 적은 뛰어다니는데 나는 기어다니고
독뎀은 꾸준히 날 괴롭히고
그리고 얘는 얼마나 또 개같이 강한지
정면에서 싸우면 그냥 서컹서컹! 장렬하게 소울로 산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심지어 다른 몹들이랑도 싸우는데, 다른 몹 10마리가 와도 쟤가 다 이김
그냥 일도양단으로 죄다 갈아버리는 살인전차임
그리고 이 시발것의 문은 열리지 않아서 어케해야 여는가 했더니
아주 엿같이 꼭꼭 숨겨놓은 곳에
그냥 횃불이구나 하고 지나칠만한 작은 불이 있는데
그걸 세개나 꺼야 열림
메세지로 불피워서 열라는 말이 있지 않았냐고?
아니 개새끼들아!!! 니들이 하도 메세지로 낚시해대서 진실이여도 내가 안믿게 되잖아!!!!!
심지어 벽엔 얼마나 잘 끼는지
하염없이 제자리에서 구르면서 제발 내보내달라고 외치게 만드는 벽들이 엄청 많음
구속플레이를 즐기는 진성 씹변태들이 여기서 자기들의 취향을 이렇게 나타내는구나 싶었음
그리고 뭔 화톳불 앞을 지키는 수문장이 세명이나 있어가지고
저거 찍을려다 못찍고 죽은게 얼마나 많은지... 뉴비들의 앞을 가로막는 통곡의 벽임
그리고 막 돌아다니다 이상한 거대괴물이 보일텐데
절대 못이김
그냥 싸워도 엄청난 강적수인데
늪에서 싸우니까 답도 없는 괴물이 탄생함
더 웃긴건 그래놓고 쟤는 유도탄 막 날리면서 농락함
한마리만 있을거 같지? 응 아니야 두마리 같이 다녀
근데 여기에 문 열리는 화로가 있어서 꼭 지나가야함 ㅋㅋㅋㅋ
쟤내 한번만 잡으면 될거 같지? 응 아니야 포기해
하다가 결국 멀미나서 쓰러짐
제발 이딴맵좀 쳐만들지마 개새끼들아
그러다 처음 발견한 화톳불 옆 건물에 또 화톳불이 있는걸 발견함
불사대의 의례라고 감정표현 주는데
설정상으로 이거 맵 만든 놈들이 불사대 맞지?
불사대는 니미럴 지랄하고 자빠졌네
SM플레이나 즐기는 진성 씹변태새끼들
늑돌이 시체는 가까이 가면 계약을 맺을 수 있는데
끼면 암령이 된다고 한다
난 이딴 맵에서 암령 할 생각 없음
길찾다가 머리 싸매고 자살할듯
건물위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니 따스한 햇살이 날 반겨준다
정말 오질라게 반갑다 태양아 ㅠㅠ
되게 쌔보이는 보스같은 녀석이 반겨준다.
못잡을거 같지만, 내가 지랄맞은 늪지대로 다시 가느니 얘랑 싸우고 만다
바이킹의 용사처럼 도끼들고 멋있게 달려갔지만
유 다이
몇번 죽고나서 딜이 안박힌다는걸 깨닫고 빳따로 바꿈
빳따도 안된다는걸 또 몇번이나 죽고나서야 깨달음
용사의 상징은 무엇인가? 검이 아니던가?
초심찾아 롱소드로 다시 간드아ㅏㅏㅏㅏㅏㅏㅏ
날아가서 떨어져 죽고
오함마로 찌부되서 죽고
돌덩이 맞고 죽고
하여튼 엄청나게 죽고 나서야 포기함
그만큼 늪지대로 다시 돌아가기 싫어서 여기서 한참을 뻘짓함
그리고 마침내...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지옥에서 내가 돌아왔다
더이상 너희가 알던 질질짜던 소년은 없다
늪의 똥독에 썩어버린 한명의 망자만이 있을뿐
와! 새인간!
너무 반가워서 툭탁툭탁 때리는데 얘가 저항을 안함
다른 친구들도 싹싹 빌면서 안 싸우더라고
반갑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해서 그냥 살려줌
앞으로 더 가는데 졸라쌘 그 해골머리 두새끼가
나머지 잡몹이랑 멋있게 싸우더라
그래서 쌈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남은 녀석을 막타침
세상에
영체가 진짜 존재하긴 했구나
이 게임 하면서 나 도와주겠다는 친구 첨으로 만나봄
한글 이름이면 NPC라매? 그래도 감동 또 감동
똑똑똑
누구세요? 나야 나 나 나!
존나게 늠름해진 존나 남자인 살인전차 나가신다!
여기 만든 새끼들 다 나와!
내가 누구냐? 10점 만점에 12점인 진짜 싸나이!
어떤 녀석이 있을까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문을 여는데
...? 챙챙챙챙 거리는 소리만 들려오고 아무도 없다
뭔가 불안하다
그래서 오늘치 용감은 다 쓴거 같으니까 용감한 사나이는 off하고
호에에에엥 하는 닼린이 on
따라다녀주는 친구도 있겠다
나의 소중한 친구랑 같이 파밍하러 다니기로 함
지금 생각해보니 늪에서 지랄맞게 계속 죽어서 소울 하나도 못썼었음
레벨업은 소중한 것
친구와 함께하는 신나는 탐험시간 보내러 간다
닼린이 전용 교복 탈주 기사 세트
인간형상대론 세스타스보다 좋은무기 없다
이쯤되서 말하는데 주술은 지성이랑 신앙 찍어야 데미지 제대로 박히는 마법이라 늒네는 지지야
불사대 니미럴 추
저기 챙챙거리는 문 있는곳 근처에 화톳불 하나 더 있음 그거 찾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