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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드리치의 기본 컨셉은 '식인'임
저 음침하게 꿈틀거리는 엘드리치가 무언가를 집어삼키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다크소울의 세기말적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그런데 정작 인게임에서 만나게 되는 엘드리치의 모습은 지나치게 마법사스럽게 생겼음
패턴을 살펴봐도 그냥 마법 패턴 밖에 없음

아 물론 다크소울1의 신들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하니까 그냥 넘어갈 수도 있어
그렇지만 신의 모습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바람에
엘드리치 본연의 '식인'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포악스러움이 죽어버렸음

개인적으로는 2페이즈 때 신의 모습을 떼고 순수 슬라임의 모습으로 주인공을 잡아먹으려는 연출이 있었으면 좋겠음
아니면 반대로 1페이즈 때 슬라임으로 시작하고 서서히 신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도 좋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