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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강박적으로 면룡의 반지 끼고다니는데

그러고 발소리도 없이 대수의 공허 돌아다니다 잿빛호수 들어가고 바위의 고룡 만나는 그동안

존나 공허했음

아무것도 없고 쓸쓸하고 신비롭긴한데 기분 처지고

이게 태초의 불꽃이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사는 기분인가 그런 생각까지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