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세일철에 뉴비들 들어오면 템질문 스텟질문, 그중에서도 마법쓰고싶다던가 뭐 쓰고싶다던가 하는 질문이 되게 많아서 써봄



먼저 토대를 설명하자면 다크소울 3에선 너희가 하고자하는 전투방식에 따라서 템세팅이 달라지는거지, 게임 시작할때 선택하는 태생은 아무 상관이 없어.

그러니까 기사로 시작해도 템 끼고, 스텟만 맞추면 레벨이 좀 올랐을쯤엔 얼마든지 마법사로 변신해있을수 있다는거지.



그리고 여기 갤 망자들이 근력캐 중후롱소드 대방패 아무리 추천해줘도, 마법을 기어이 쓰고싶은 뉴비도 있을테고, 방패보단 카타나 한자루에 몸을 기대 사는 무사가 되고싶은 뉴비도 있을거야. 그래서 써보는 글임 ㅇㅇ

일단은 알아먹기 편하라고 일반적인 RPG에서의 직업구분처럼 설명해줄게.



1. 전사류

근력캐를 이쪽에 구분해뒀다. 순전히 스텟이랑 플레이스타일을 보고 분류한거니까 뭐라 하지는 말아줘...




1-1) 난 재미있든 없든지 딱히 모르겠고, 일단 최대한 쉽고 안전하게 게임을 깨고싶어요 : 갤 망자들이 대부분 추천하는 대방패 직검을 맞추면 돼. 갑옷은 별상관 없고, 물리컷 100%인 대형방패(아마 가장 먼저 얻을수 있는건 로스릭 기사의 대방패지만 가장 먼저 필드 루팅으로 주울수 있는건 저주를 막는 자의 대형 방패일거야)랑 처음에 얻는 롱소드면 끝.


처음엔 화염의 롱소드 또는 조제 롱소드로 진행하다가, 근력이 20~25를 넘어갈때쯤에 중후 변질로 바꿔주고, 왼손엔 대방패를 끼면 돼.


목표 스텟은 생명력 40, 지구력 40, 근력 66. 이외는 필요한대로 찍으면 그만.


장점은 위에 말한대로 안전하고 게임이 이지해진다는거지만 단점은 재미가 없다는거야. 물론 이런 플레이에서도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있을수 있으니 취향따라 고르도록.




1-2) 거대한 대검이나 대형망치를 호쾌하게 휘두르는 광전사가 되고싶어요 : 그렇다면 너에게 어울리는건 특대무기다. 처음을 화염 또는 조제 롱소드로 진행하는거랑 목표스텟이 40/40/66인건 동일하지만, 중간에 특대무기를 쓰고싶어지면 가장 일찍 얻을수 있으면서 성능도 준수한 특대무기로 볼드의 대형 해머가 있어.


첫 지역인 로스릭의 높은 벽의 보스인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를 처치하고, 볼드의 소울을 사용하지 않은채로 두번째 지역인 불사자의 거리의 보스인 저주를 품은 거목을 처치하면 연성로라는 아이템을 얻는데, 이걸 제사장에서 왼쪽에서 두번째 의자에 앉아있는 루드레스에게 가져다주면 보스 소울 연성이 가등하다.


여기서 볼드의 대형 해머를 만들고, 근력은 양손으로 잡을시 1.5배로 취급되니까 요구치의 66%까지 올려주고 끼고 진행해주면 끝.


장점은 대형무기엔 강인도라고 하는 슈퍼아머 비슷한 시스템이 있는데, 이걸 통해서 몹이랑 네가 동시에 서로를 공격했을때 넌 그대로 공격하고 몹은 윽 하면서 고꾸라지는 상황을 만들수 있다는거야. 그래서 단순한 막고 때리기로는 진행이 좀 어려운 몹들도 일방적인 댐딜을 통해서 쉽게 잡아낼수 있어. 다만 경직이 없는거지 데미지는 그대로 들어오니 주의.


단점은 방패를 통한 안정적인 플레이를 잃는다는거. 근데 이건 구르기 연습이라는 장점으로 이어질수도 있으니까...





2. 도적류


기량 위주 캐릭터들을 여기에 분배했다.

목표 스텟은 공통적으로 대부분 생명력 40->지구력 40->기량 40 이다. 나머지는 끼려는 갑옷 무게나 추가로 곁들이고 싶은것에 따라 지구력을 깐다거나 하면서 자유롭게 찍으면 돼.


2-1) 구를건 구르고, 막을건 막는 날렵한 전사가 되고싶어요 : 그런 너를 위한 기량 검방이다. 진행은 위와 같지만, 중간에 로스릭 기사의 직검을 얻으면 그걸로 무기를 바꾸고, 무기를 바꿨든 어쨌든 '예리'변질을 해주자. 방패는 '무기 전투 기술'이라는 효과를 가진 중형방패를 얻을때마다 바꾸면 된다. 아마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 은 독수리의 카이트 실드라는 아이템을 쓰게될거야. 가장 좋은건 흑기사의 방패지만, 뉴비가 첫회차에 그걸 얻을거라곤 생각 못하겠음.


장점은 위의 대방 직검에 비해서 딱히 없다. 플레이 스타일이 좀더 테크니컬해진다는정도? 무기 전투기술을 한손잡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니, 직검 강전기의 슈퍼아머와 뎀감버프라던가, 약전기의 방패까기를 좀더 편하고 능동적으로 사용 가능함.


단점도 딱히 없었다. 방패가 있어서 플레이가 쾌적하고, 피할건 또 피해주면 그만이다. 위의 대방직검에비해 막을수 있는 공격 량이 많이 적다는것 정도?




2-2) 쌍수를 사용하고싶어요. 방패는 멋이 없어요 : 그런 너를 위한 용쌍이다. 초반 진행은 말한대로 기사로 시작해서 화염 롱소드나 조제 롱소드를 쓸수도 있지만, 게임에 자신이 있다면 용병으로 시작해보는것도 좋아. 주무기는 기량이 어느정도 찍히면 산 제물의 길에서 처음 만나는 흑기사 뒤쪽에 있는 용병의 쌍도를 예리 변질 해서 사용하게 된다. 키마 기준으로 쌍수 무기를 F키를 눌러 양손으로 잡고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쌍수 모션이 나간다.


그냥 쓰기엔 딜이 좀 불만족스런 빌드이기때문에, 지구력을 좀 깎고 신앙에 투자를 하거나 송진을 발라서 인챈트를 하며 전투하는걸 권장한다.


장점은 진짜 딜이 애미 터지게 쎄다는거다. 신앙을 찍어 무기에 인챈트까지 하면 그 딜이 진짜로 하늘을 뚫어버리기때문에 갤 망자새끼들도 회차 보스런할때 애용하는 빌드.


단점은 방패가 없다. 게다가 쌍수무기는 우클릭을 하면 전용 쌍수공격 모션이 나가기때문에 방어가 진짜로 아예 불가능하다. 구르는거 잘 못하겠다면 열심히 연습해보자.




2-3) 카타나가 쓰고싶어요! 저 씹덕이거든요 : 솔직히 말하면, 카타나는 PVP에서 쓰는걸 추천한다. 회차에서 아예 못쓸정도까진 아닌데, 약공격의 선딜, 후딜이 진짜 엄청 길어서 공격 한번한번이 무지하게 답답함.


하지만 죽어도 카타나를 쓰고싶은 사람을 위해서 추천하는게 몇가지 있긴 하다. 나도 카타나 진행할땐 무기 꽤 여러번 갈아탔는데, 처음에 달인을 조지고 타도를 먹는다. 아마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힘든 상대일테지만, 그걸 설명하는 글이 아니니 어케 잡는지는 제낀다.


타도를 쭉- 쓰다가 아노르 론도에 도착해서 동방인의 재를 주워서 시녀할머니한테 가져다드리면 할모니가 장대라는 진짜 엄청 긴 카타나를 팔아. 이걸로 무기를 바꾼채로 진행하다가, DLC에서 고리의 도시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잡을수 있는 미디르라는 히든 보스가 있는데, 그친구를 잡고 소울 연성을 통해 '벌어진 검'을 만들어서 쓰면 된다.


당연히 앞의 두 무기의 변질은 예리변질로 달리면 돼. 평타 때리는게 좀 답답해서 그렇지 딜이 딸리는건 아니기때문에 회차에서 쓰레기 소리 들을정도의 진행방식은 아니다. 거기에 기본으로 붙어있는 출혈은 보너스.


장점은 멋있다. 진짜로. 특히 벌어진 검은 이거 영상보면 뉴비들 껌뻑 죽어서 저거 복지해달라고 난리도 아니다 ㅋㅋㅋㅋ 카타나의 장점은 멋!


단점은 예쁘장한 여캐일경우 갤럼들에게 씹덕이라고 멸시당하게 되며, 방어구가 천옷이라면 그 까임은 배가 된다. 그 외에도 앞에서 말했듯이 평타치기 되게 답답하다...


하지만 멋 하나로 이 모든걸 극복하고 쓸수 있는 무기니까 써보고싶다면 꿋꿋하게 밀고 나가보도록 하자




3. 마법사류


주로 지성, 신앙을 주 스텟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들이다. 목표 스텟은 생명력 40에 집중력 30 지구력 20~40사이 적당히, 쓰고싶은것에 따라 지성이나 신앙 60 또는 각각 30 30인데, 이 캐릭터들의 굉장히 큰 단점중 하나가 지구력도 모자라서 집중력도 찍어야하는데다가 주스텟에 무려 60을 할애해야하다보니까 체력(무게 한계를 늘려줌)을 찍을 레벨이 부족할수밖에 없고, 그래서 PVP를 하기 위해 레벨을 제한하자면 방어구가 되게 부실해진다...


다른게임 하다왔으면 마법사 성직자 천옷입는게 당연해보이겠지만 다크소울은 마법사도 얼마든지 돌덩어리 껴입고 마법뿅뿅이 가능하거든. 게다가 여긴 천옷에 지능+ 몇 그런거 붙어있는게 아니라 그냥 가볍고 방어력 부실한 갑옷일 뿐이다.



3-1) 와! 마술! 마법 멋져요! 김치맨의 본성 한방폭딜! : 그런 너를 위한 마술사다. 태생은 뭘로하든 상관 없어. 다만 마법사 태생으로 시작하면 뉴비일경우 그걸로 군다상대하기 좀 힘드니까 그냥 기사로 하자.


오른손엔 롱소드, 왼손엔 시녀 할머니한테서 구매한 마술사의 지팡이. 왼손 1슬롯엔 방패를 끼고 왼손 2슬롯에 지팡이를 껴서 방향키로 슬롯을 바꿔가면서 진행해도 무방하다.


여느 빌드와 같이 처음은 조제 롱소드나 화염 롱소드다. 그리고 팔란의 성채라는 지역을 진행하다 보면 노야의 불씨를 얻게 될텐데, 이걸 얻으면 결정 변질을 할수 있다. 우린 지성을 올릴 거니까 지성으로도 롱소드 공격력을 올릴수 있도록 지성이 웬만큼 올랐을때 결정 변질을 해서 진행해주고, 지팡이는 마술사의 지팡이를 쭉 강화하며 쓰다가 죄의 도시라는곳에서 얻을수 있는 궁정마술사의 지팡이라는 장비로 바꿔 써주면 된다.


마법 쓰는법을 물어보는 뉴비들이 많은데, 마법은 화톳불에서 기억 슬롯에 장착할수 있고, 마우스 휠을 위로 굴리면 기억 슬롯이 순서대로 넘어간다. 그리고 쓰고싶은 마법을 기억 슬롯에 띄운 뒤, 주문 사용 장비를 낀 손에 따라 왼손에 꼈으면 우클릭, 오른손에 꼈으면 좌클릭을 해주면 마법이 시전된다.


장점은 한국인의 니즈. 마법. 아, 마법사 좋아하는 한국인 얼마나 많냐. 롤에서도 시발 겜 잡혔다하면 채팅창에 ㅁㄷ부터 치는놈들이 한팀에 서너명인데. 게다가 후반에 소울 결정창이라는 마법을 얻게되면 진짜 무지막지하게 쎄진다.


단점은 소울 결정창 얻기까진 아마 한방 폭딜이라는 느낌 받기 좀 어려울거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몸이 좀 많이 부실하다.




3-2)지팡이들고 마법쓰긴 좀 스타일이 구리고, 난 후반에 쎄지는거보단 좀더 쉬운게 하고싶어요 : 주술사를 추천한다. 시작태생은 주술사로 해도 무방하고, 기사로 해도 좋다. 기사로 한다면 롱소드를 나중에가서 혼돈이나 어둠 변질로 바꿔 쓰면 되고, 스텟은 지성과 신앙을 1:1로 올린다.


추천하는 마법 테크는 화염옥을 쭉 쓰다가 중간에 혼돈의 화염구를 얻어서 바꾸는것. 데몬의 노왕을 잡으면 얻을수 있는 못자리의 잔재도 좋다.


앤 촉매도 걍 주술의 불꽃 하나뿐이라 딱히 설명할게 없다. 주술의 배웅불이랑 데몬의 손톱자국이 있긴한데 배웅불은 근접주술용이고, 손톱자국은 소곡검을 같이쓴다는데에 의의가 있는거라 둘다 마법위력보정이 주술의불꽃보다 낮다.


장점은 난이도가 쉬운편이다. 본편 적들이 대부분 화염에 약하기도 하고, 어려워지는게 DLC정돈데, 그땐 주술사는 지성 신앙을 둘다 쓰니까 어려울땐 잠깐 다른거좀 손대면 그만이다 ^^ 그리고 PVP에서 진짜 더러운 좆사기캐다. 갤기장에 들고가면 쫒겨날걸.


단점은 딱히 없다고 본다. 방패를 못쓰는것도 아니고, 딜이 약한것도 아니고, 방어구가 좀 부실할수 있긴함.




3-3) 전 다른겜할때 힐러 위주로 했어요/번개마법을 쓰고싶어요! : 성직자... 인데, 솔직히 진짜 추천 안한다. 초반 진행 진짜 오지게 고달프다. 웬만하면 위쪽에 나열된 물리공격 빌드를 하다가 중간에 전환하는걸 추천하는데, 굳-이 신앙스텟을 올려서 진행을 하고 싶다면, 팔란의 성채에서 노야의 불씨를 얻고 롱소드를 축복변질해서 진행하다가, 아노르 론도에서 거인의 불씨를 얻으면 벼락 변질로 바꿔주면 된다. 주문을 쓰고싶으면 중간중간 시녀할머니한테 산 응급치료정도나 종종 써주든가.


마법사용장비는 불사자의 거리에서 카림의 이곤을 만나고 이리나를 구하러 가는 중에 얻을수 있는 셩녀의 탈리스만을 추천. 요르시카의 성령이 미친템이긴 한데 뉴비가 초반에 그걸 어찌먹겠냐.


카사스의 지하묘를 지나고 그을린 호수에서 벼락 말뚝이라는 기적을 얻을수 있는데, 이제야 조금 허리가 핀다. 드디어 제대로된 벼락 기적을 쓸수 있게되는거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힘쓰는건 최종보스 이후다. 태양의 창이라고 공격력도 씹오지는데 효율도 개짱짱인 주문을 최종보스 소울 연성으로 먹거든. 그거 먹고나서 진짜 성직자 플레이는 해피 2회차를 즐기면서 하면 된다. 좆같지만 주력주문이 최종보스 소울 연성이라 어쩔수가 없다.


그래도 일단 벼락말뚝만 얻으면 이겜에 벼락에 강한 적이 거의 없다보니까 진행이 그렇게 힘들진 않다. 상심 말자.


장점은 일단 힐이 가능하다는거다. 물론 힐하면서 FP가 들어가고 그 FP를 파란에스트 분배로 채우고 하다보면 노란에스트가 줄어드니까 결국 전체적으로 내가 생명력을 자가수급할수 있는 양은 변하는게 없는거같은 느낌이 들지만 회복기적을 더 좋은거 쓰면서 그 효율이 점점더 좋아진다고 알고있다. 게다가 좀 높은등급의 기적은 광역회복이라 백령불러놓고 힐딱이짓도 할수 있다. 이거 하다보면 은근 재밋음 ㅇㅇ


단점은 진행이 진짜 좆같다. 중반까진 가야 겨우 쓸만한 주문이 나오고, 그 이후로도 한참을 골골대다 끝에가서야 주력주문이 나오는 상황의 좆같음은 달리 설명이 없어도 알걸.





다크소울 3는 전투 방식 커스터마이징 하기가 되게 자유로운 겜이라 위에 설명한 빌드들 말고도 두개를 섞어서 각종 혼종들을 만들수 있다.


신앙캐와 쌍수 기량캐를 섞어서 위에서 말한 인챈용쌍질을 하는건 기본이고, 칼만 휘두르는게 아니라 지성을 올려서 마법으로 만든 칼을 휘둘러댈수도 있고, 대검을 휘두르다 말고 손에서 불덩이가 나가는놈도 있다. 게다가 마법사들 쓰라고 만든 대검인 마법 검풍을 발사하는 월광대검이나 심판의 검이라든가, 아무튼 주문캐로도 쓸수있는 재미있는 무기도 엄청 많다.


무기도 다양하고, 주문도 다양하고, 싸울수 있는 방식도 사람들 생각따라 제각각이니까 각자 진행하고 싶은 스타일로 초회차를 진행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이 게임이 이번 닼린이들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