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잔불을 켜야 멀티된다는걸 몰라서 1회차를 거의 불꺼진상태로 진행하다보니 침입은 커녕 npc 암령도 다 흘리고 지나갔는데, 2회차 돌면서 공물땜에 침입하니까 너무 재밌는거임.

하다보니 업적이랑 관계도 없는 교회의 창도 하고 웅덩이랑 혓바닥도 30개씩 채우고... 교회의 창 할때 16번이나 혼자 도전하던 외국 장작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보통 한두번 지면 백령 둘씩 데리고 다시할텐데... 악에 받친건지 동정받기가 싫은건지 잔불 나눠주려고 해도 끝까지 홀로 직검을 휘두르던 모습이 조금 멋있었다.

공물을 거의 다 침입으로 얻으면서 느낀게 아무리 괴롭힘을 당해도 강종하거나 자살하는 유저가 별로 없다는거였음(딱 2명 봄). 덕분에 시간낭비도 거의 안하고 지든 이기든 재밌게 플레이한거 같음.

하여간 나는 닥솔이 가장 재미있을 1회차를 멀티 없이 진행했다보니 지금도 약간의 박탈감이 가슴에 응어리져 남은 느낌인데... 1회차에서 암령침입 당해가며 게임한 사람들은 그 경험이 더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까? 아니면 그냥 진행을 방해당해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클까? 문득 궁금해져서 글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