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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무덤에서만 날법한 축축한 흙과 죽음의 냄새에 오벡은 코를 찌푸렸다. 이것때문에 그는 불의 제사장을 나서는걸 꺼려했다. 냄새 이외에도 주변을 거느리는 망자 또한 그의 신경을 건드렸고. 제사장 윗부분의 망자들은 대부분 그가 처치했다지만 그것들이 언제 고요히 오벡의 등뒤에 다가올지 모르기에 그는 이 주변을 싫어했다. 특히나 오벡이 재의 귀인이 가져온 새로운 스크롤에 빠져들어 주위에 귀기울이지 않게 되곤 하는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근거없는 걱정은 아니였다.


뭐 어찌됬든 귀인은 약속한대로 그들의 약속을 지켰으니, 이젠 오벡 자신의 차례였다.


새로운 마법에 대한 생각에 잠긴지 얼마 안가 오벡은 철갑주 특유의 철컹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오벡은 조심히 자신의 단도를 빼들고 귀를 기울였다. 곧 그 발걸음의 페이스가 망자가 아닌 인간의 발걸음임을 야기했기에, 오벡은 다시 단도를 칼집안에 집어넣었다. 단 경계심을 버리진 않고 그의 왼편을 조심히 살펴보고 있으려니, 곧 그에게 다가오는 재의 귀인을 발견했다. 그는 투구와 장갑을 비장착하곤 손에 기묘한 스태프를 들고 있었다. 오벡은 안도하며 경계심을 풀었다.


"드디어 왔군 그래. 대체 왜 그렇게 오래 걸린거지?"


"미안, 새로 얻은 스태프를 안드레에게 강화 받느라."


그리곤 보여주려는듯 귀인은 스태프를 오벡에게 내밀었다. 솔직히 그 스태프라는건 스태프보다 망치에 가까워 보였다.





근데 이거 너무 길다 솔직히 프롬갤 오벡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아 슾르다 ㅎ그ㅡ흑

만약 오벡 좋아하는 사람 단 한명... 단한명이라도 있으면 번역하겠다만 글쎄...



출처

https://archiveofourown.org/works/11610411?view_adult=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