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일단 주인공에 대해서 설정이나 이미지 같은걸 전혀 안 잡아줌

주인공이 세계의 운명 이런건 별 관심없고 용병질하면서 죽이라는놈 죽이고 부수라는거 부수고 덤벼오는 놈 죽이는 그냥 평소에 하던 일하고 있는데

주인공이라서 워낙 능력이 좋으니 지하세계 관리자나 기업 높으신 분들이 단체로 중2병걸려서 질서를 파괴하는 이레귤러니 뭐니 지네끼리 설정놀음하고 좆목하고 난리치다가

주인공은 그런거 상관 없이 그냥 의뢰주는거 하다 보니까 세계의 운명을 바꾸게 되버린 느낌이 강한데




미야자키가 만든 4 넘버링 보면 주인공에 대해서 신상정보나 설정 같은것도 뿌리고 아머드 코어 시리즈 최초로 ost에 주인공 테마곡까지 만듬

게다가 기존작들과는 다르게 세계의 운명에 어느정도 관여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4의 아나톨리아의 용병같은 경우는 기업놈들이 전쟁나서 존나 싸우니 돈벌거리가 많아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세계의 파워 밸런스를 혼자서 바꿔버리게 됬다는 구작 느낌이 있지만

포 앤서로 넘어오면 엔딩이 3개나 있는 게임인만큼 루트마다 주인공이 뭘 위해서 싸우는지가 명확해짐

4의 경우도 아나톨리아를 위해서 싸운다고 작중에서 말해주긴 하지만 세계의 운명 이런건 별 관심이 없는데

포 앤서는 3개의 루트가 뭘 고르던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는 내용이고

무엇보다도 4는 주인공 전속 오퍼레이터 반응을 보면 구작들하고 비슷하게 마지막에 최종보스가 격파될때까지 저새끼들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인데

포앤서는 오퍼레이터가 상황을 이해하는건 물론이고 자기 주관까지 뚜렷하게 말하는 식으로 진행됨


그리고 기존 아머드 코어 엔딩을 보면 주인공이 이후 어떻게 될거다 보다는 세계가 어떤식으로 변하게 될거다 라는걸 암시하는 내용인데

미야자키 작품은 엔딩이 주인공이 이후에 어떻게 될거다 라는게 중점적으로 나옴

대표작인 다크 소울 시리즈는 말할것도 없고

아머드 코어도 4에서는 어떤식으로든 히로인하고 함께하는걸 암시하고

포앤서는 기업루트나 오르카 루트는 세계가 어떻게 되는지를 묘사하지만

진엔딩취급받고 최종보스전에서 주인공의 테마곡이 사용되는 학살루트는 이후 주인공의 행보를 중점적으로 묘사함

게다가 미야자키는 감독은 아니지만 제작에 참여했던 아머드 코어 라스트 레이븐에서도 이런 면모를 보였는데

무슨 미연시마냥 엔딩과 루트가 6개나 되는 라스트 레이븐에서 주인공의 행보와 오퍼레이터의 반응이 기존작처럼 아무것도 모르는게 있는가 하면

세계의 운명과 감춰진 진실을 알고서 행동하는 루트도 있는등

기존 시리즈들과는 기본적인 시스템은 비슷하면서도 스토리는 다른 느낌의 게임을 만듬


이렇게 볼때 신작 스토리도 미야자키 스타일로 나올거 같은데


기존 전통 대로 넘버링 두개씩 세계관을 연결 지으면 아머드 코어 6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만들테니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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