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이라 하면 초반에 조작법도 제대로 안가르쳐주고 어디로 갈지도 안가르쳐주는 불친절한 게임으로 알고있지만 이는 다크소울을 하다보면 생각이 바뀌게 된다

다크소울이 초반에 불친절한 게임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존나 친절한 게임이다.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1. 퀘스트



일반적인 로아/정공겜/와우 등의 RPG를 보면 만렙 찍을때 까지 허구헌날 계속 퀘스트만 하면서 렙업한다.

심지어 만렙찍으면 일일 퀘스트 꼬박꼬박 해야한다. 그리고 별 좆같은 것, 쓸모없는 것, 귀찮은 것 다 주인공이 한다.

맨날 영웅이라 불러주면서도 뭔 잡동사니 옮기기부터 안부 인사 다 돌리는 등 주인공이 다 해야한다.

로아 하면서 존나 얼탱이가 없던게 악마랑 전쟁하고 나서 지원군 수장한테 다 인사 돌리러 가고 무투대1회에서 우승후에 자기 한테 졌던놈들한테 다 찾아가서 안부인사하고 쳐자빠져있더라.

진짜 만렙찍을때까지, 만렙찍은 후까지 하루종일 퀘스트만 하고있다. 이 정도면 영웅이 아니라 노예다.

메인퀘스트 1개면 서브퀘스트 덕지덕지 달라붙어서 존나 귀찮은데 서브퀘도 안깰수도 없다.



반면 다크소울은?

메인 퀘스트라고는 1개밖에 없다.

도망1친 장작의 왕들을 처치해 불을 계승하십시오.

서브퀘스트?

불을 되찾아 부패한 아리안델의 회화세계를 불태우십시오.

화가에게 그림의 재료가 될 검은 물감을 전해주십시오.



NPC가 좆같은 퀘스트 시키려하면 죽여버리면 된다.

진짜 다른 게임 하다가 다크소울하면 퀘스트에서 해방이다







2. NPC의 대접



맨날 영웅이랍시고 귀찮은거, 좆같은거, 힘든거,지들이 해도 될만한 것들 다 영웅한테 떠넘긴다.

개빡친다 진짜 다 죽여버리고 싶은데 죽이지도 못한다



하지만 다크소울은?

모든 NPC들이 재의 귀인이라며 대접해준다.

대접 안해주는 새끼들도 있지 않냐고? 좆같은 새끼들은 이미 다 죽여서 남은애들은 순종적인애들 밖에 없다







3. 불필요한 설명 삭제


다른 RPG들은 하나하나 다 가르쳐준다.
근데 너무 좆같이 세세하게 가르쳐주는데 이거 가르쳐 주는 방식이 퀘스트 or 화면 멈추고 설명해준다.
퀘스트야 또 쓰잘떼기 없고 좆같은거 시킬껀데 화면멈춤이 ㄹㅇ이다.

다크소울로 치면 몹잡을라고 뛰어가는데 갑자기 화면 멈추고 까매지면서 화방녀 나와서
\"잠깐, 재의 귀인이시여. 혹시 치명 공격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무방비한 적의 뒤에서 약공격을  하면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적의 등 뒤로 가서 L1을 눌려보세요.\"
하면 이제 뒤잡 성공해보기 전 까지 카메라 고정되면서 유저가 다가가면  또 게임 멈추면서
\"가까이 다가가면 적이 눈치채고 공격해요. 하지만 걷기를 이용하면 발소리 없이 다가가 적의 배후를 습격하기 좋습니다.\"
해서 존나 뽀작뽀작 걸어가서 몹 뒤까지 와서 뒤잡하려하면
\"재의 귀인! 지금이에요! L1을 눌려 치명 공격을 하세요!\"
겨우겨우 치명공격 해서 칼뽑는 모션까지 끝나면
\"축하해요, 재의 귀인! 치명 공격을 성공하셨군요! 치명 공격을 잘 이용하면 강력한 상대도 쉽게 무력화 시킬수 있답니다.\"
이 씨발 가서 뒷잡하는데 7초도 안걸릴꺼 좆같은 설명이랑 화면 멈춤때문에 최소 1분은 걸리는데 그 중 53초는 멈춰서 설명듣고있다.



4. 편리한 지형 이용
로아하면서 제일 좆같은게 절벽은 존나 잘 올라가고 잘 내려가고 부서진 다리는 점프 오지게 멀리해서 다 건너가는데 좆만한 언덕은 지형이랍시고 못건너가고 뺑둘러가야한다
도움닫기하고 뛰면 못해도 10m는 폴짝 뛰는 새끼들이 3m 간격도 지형이라고 못지나가고 몇십m 뺑 돌아가는거보면 개빡친다
닼소였으면 바로 점프해서 떨어지면 갈건데 ㅅㅂ


이 외에도 수정도마뱀 돌아가라, 무명왕 고룡의 길을 걷는자는 종을 울리지 마라, 바닥에 유저가 남긴 메세지,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보여주는 혈흔 등 친절한 요소가 엄청나게 많지만 적기엔 너무 많아 생략한다.

다크소울과 타 RPG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다크소울이 겉보기에는 정말 불친절한 게임이지만 사실은 유저를 배려해주는 엄청나게 친절한 게임이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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