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죽고 주인공은 의지를 휘두른다


어떤 고난이 있어도 주인공은 의지를 잃지 않는 한 죽지 않으며 신은 죽음을 통해 의지를 상실한다


불의 시대는 그 시대 자체에 얽매인 모두를 장작으로 만드는 노예의 시대이다


심지어 그 시대를 만들어 낸 그74윈 본인조차 불의 노예에 불과했다


고통이야말로 가장 성대한 축제이며, 수많은 고난이 이를 상징하고, 다른 불사자와 구분되는 위버멘쉬의 경지에 다다른 몇 안되는 인물(주인공들, 그리고 플레이어)만이 이를 긍정하고 즐길 자격을 갖는다


이분법적 사고에 대해 단호한 부정을 발하듯, 이 어두운 세계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복잡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현대의 어떤 주제의식에 니체적인 요소가 없는 작품은 거진 전무하다고 봐도 되지만, 다크 소울 시리즈는 플레이하면서 특유의 니체주의를 많이 느끼게 됨


물론 어느 정도는 끼워맞춘 거지만, 이래저래 보면서 흠, 스토리 만든 사람이 굉장히 니체 좋아하는구나 싶은 부분이 적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