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글의 댓글로 왜 다크소울 게임 이름을 'DARK SOULS'로 지었나 의문을 표한 사람이 있어서 써본다.
다크소울의 작명엔 나름의 의미부여가 있는데 이는 노예기사 게일과 고리의 도시 DLC를 통해 드러난 다크소울의 결말과 나름의 반전과 맞물리는 의미가 있음.
일단 다크소울의 첫 게임 명칭은 '프로젝트 다크'였음.
블러드본이 '프로젝트 비스트'였던 것을 감안하면 프롬이 딱히 이름을 정하지 않고 게임을 만들다 첫 공개를 할 때가되면 게임의 주된 분위기나 컨셉에 맞춰 '프로젝트 --'으로 발표하는 모양인거 같으니 이것엔 큰 의미가 없겠지.
그리고 그 이후에 변화된 이름이 'DARK RACE' 레이스란 경주를 뜻하기도하지만 '종'을 뜻하기도 한다.
초기와 현재의 다크소울 1의 스토리는 일단 계승까지의 여정을 그리며, 특히나 초기엔 오스카와의 경쟁을 해나가는 스토리가 추가되므로 경주라는 RACE라는 의미가 표면으로 들어나는 의미임.
그리고 닼소에서의 인간은 인간성. 즉 고리의 도시에서 거의 오피셜급으로 말해준 다크소울의 파편을 본질로 가진 어두운 종족임.
DARK RACE.
어두운 종이라는 뜻이지.
다만 이건 굉장히 슬픈 이유로 이름으로 쓸 수 없었는데 바로 이 DARK RACE가 흑인의 비하발언과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는 사실 때문이었음.
그래서 꽤 괜찮은 작명임에도 다음 이름을 모색할 수 밖에 없었지.
그리하여 2번째로 가지게된 이름이 'DARK RINGS'.
모든 사람에겐 다크링이 나타난다.
사람이라는 종족을 나타내고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우회적으로 말했지.
하지만 이번에도 이 이름은 쓰일 수 없었어.
영국에서는 다크 링이 항문을 나타내는 비속어였거든. 그덕에 아직까지도 영문판 다크링은 다른 표기를 사용하고있지.
인게임 용어정도야 바꿀 수 있지만 영문권과 비영문권 국가간 게임의 이름자체가 다르면 일관성이 떨어지기때문에 이 다크링이라는 이름은 폐기되게 되.
마지막인 3번째가 바로 'DARK SOULS'야.
이번에도 알수있겠지만 단 하나뿐인 '다크소울'이라는 시리즈 내부의 고유명사에 복수를 붙임으로서 다수가 존재한다고 어필해와.
다크소울은 1개에서 쪼개지고 쪼개어져 그걸 처음 주운 난쟁이의 후손들에게 대대로 전해지지.
그리고 너무도 오랜 시간이 지나 이름마저 잊혀져 '인간성'이라고 불리게되.
DARK SOULS는 하나의 다크소울이 아닌 다수의 다크소울을 나타내며 그 산산히 흩어진 인류를 지칭하는거야.
1편의 주인공도 인간이였고 2편의 주인공,3편의 주인공도 인간이야.
거인이 세운 문명에서 다크소울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 망자가되고 잊혀지고 죽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불 아래 살고 불이 꺼지면 멸망하는 건 같지만 불이 꺼져갈수록 강해지는 인류의 이야기를 말이야.
심지어는 시리즈의 가장 마지막을 장식하는 보스는 신이라 불린 거인도, 그들이 두려워했던 용도 아닌 평범한 인간이야.
다크소울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사람들이야.
인류의 이야기를 의미한다는 거지.
난 고리의 도시를 플레이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1편을 다시 플레이하게 만들었을 정도지만,
이 DLC의 가장 큰 의의는 이 DARK SOULS이라는 게임 명칭의 의미가 무엇인가 당당하게 드러내준 것이라고 생각해.
언제나 숨겨놓기를 좋아하는 프롬에게 가장 감사하는 바인거지.
ㄹㅇ 다른의미로 감동임
다크소울 자체가
개추 - dc App
사실 프로젝트 다크 이전에 했었던 이름이 Dark ring 이었는데 이게 항문이라는 뜻이란게 알려지자 부랴부랴 바꿈
소울추 - dc App
레이스나 링 이름 바뀐 이유 개웃김 ㅋㅋ
데프픗 똥닝겐 세레브한 와타시타치의 연료가 되는데스
나는 제목이 인간성도 의미한다고 생각함. 플레이어의 인간성을 보게 된다는 느낌으로.
다크소울1 아트워크북 첫페이지에는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라고 적혀있고, dlc2 발매 후 전격 플스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사쵸가 말한 다크 소울 시리즈 전체의 테마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ㄴㅇㅇ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임이고 이름의 의미도 그것이라고 생각해.
개인적인 추측으로 Dark Race와 그 다음 제목인 Dark Lord 시점에선 어둠의 왕 엔딩 뿐이었다고 생각함. 초기 설정에선 계승의 제사장은 물의 신전이었고, 거기에는 프리실라가 화방녀와 같은 역할로 존재하였고, 안드레이가 그윈의 후손으로 최후반에 여신상을 밀어서 태초의 화로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역할이었다고함. 아트워크북 인터뷰에서 나오길 그것들이 중간에 불의 계승의 설정이 탄생되고 그것이 스토리의 중심점이 되면서 다 바뀜. 아마도 Dark Rings부터.
물의 신전이 계승의 제사장이 되면서 맵 전체의 물이 줄어들고 아기를 안은 여신상은 불사의 교구 쪽으로 가고, 그 대신 회화세계의 것과 같은 아이의 손을 잡은 여성의 석상이 제사장 뒷편에 물 속에 존재하게됨. 프리실라는 삭제되었다가 추방당한 자들의 세계인 회화세계의 보스로 부활하고. 난 이것이 베르카와 관련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 중, 본래는 물의 여신으로 그윈과 매우 관련 깊은 신이 아닐까하고. (그윈의 아내 혹은 어머니) 다크 소울2에선 오래된 태양의 반지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펙트는 달라도 효과나 아이템 설명이 베르카의 기적인 인과응보를 연상시킴.
ㄴ원래는 물이 생명력을 상징한다고해서 물의 신전이었고 미야자키가 여행인가갔다가 고생 호되게하고 모닥불 쬐면서 화톳불과 불의 계승이 생긴걸로 알고있음. 미야자키가 쓰는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사람의 본질은 야만적이고 어두운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는게 많은 것을 생각해볼 때 엔딩을 어둠의 왕 쪽으로 초점을 맞췄을 거라는게 맞을 거 같음
아, 다크 로드는 상표권 문제로 다크 링스로 제목을 바꾸었다고함. 거기에서 또 바뀌고. 다크 소울이라는 제목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제목을 가지게 되었는데, 다크 소울1 발매 전의 인터뷰 중 데몬즈 소울의 혼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미야자키 아재 본인은 그 혼이라는 표현이 와닿지 않아서 그 의미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고함.
ㄴ oo 블러드본도 인간의 근원에 벌레와 짐승이 있었고. 다크 소울1에선 인간성의 알에서 벌레가 나오고 심연 계열들은 짐승의 느낌이 강했음. 아마도 다음 다크 판타지 작품도 벌레와 짐승이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함.
와 이렇게보니 진짜 소름이네
항문 다크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에서 그래서 다크사인이라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