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이 다크소울 쳐 먹고 다크소울을 취득한 데서 알 수 있듯 다크소울은 다크소울을 지닌 존재를 먹어서 얻을 수 있음.
이걸로 다른 존재들이 불사자의 특성인 불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어느정도 설명이 됨.
그런데 다크소울, 거의 그 본체를 쳐 먹은 게일이 불사성을 얻지 못하고 뒤진 이유는 미천한 존재인 게일이 신의 힘에 가까운 다크소울을 쳐먹었기 때문임.
게일이 1페때는 그나마 인간처럼 공격하지만 주인공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존재소울은 거의 사라져 있고, 근원소울은 다크소울과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던 거라고 볼 수 있음.
그러다가 쭀이 게일 쳐 때리면서 근원소울을 받쳐주는 존재소울이 사라지면서 다크소울과 융합이 시작되면서 2페가 시작한다고 봄. 이때부턴 사실상 망자화인지라 2페 시작 때 하는 말은 게일의 정신이 내뱉은 단말마라고 봐도 좋음.
2페때 계속 쳐맞으면 존재소울이 거의 다 빠져나가면서 게일의 근원소울과 다크소울이 완전히 융합을 하게 됨. 이게 3페의 시작이고, 실제로 3페가 시작되면서 신의 힘인 번개를 쓰기 시작함. 단순히 강대한 존재이기에 신이라고 불리는 그1윈의 주황색 번개와는 다르게 현실의 번개와 같은 색의 번개를 쓰기 시작함.
나는 이걸 보고 프롬은 다크소울이야 말로 진정한 신의 힘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걍 개인적이 생각이지 프롬뇌로 쓸만한 건 아님. 다른 프롬뇌 쓰고 싶을 때 인용하고 싶으면 하던지.
아무튼 게임내에서 신이라 불리던 새끼들 취급이 영 안 좋은 걸 보면 프롬이 신 취급 안해주는 건 확실함. 무띵이도 전신인데 게일처럼 신처럼 묘사되지 않은 걸 보면 진짜 확실함.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야자키 이 새끼가 다크소울 시리즈의 스토리텔링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지는 게임이라고 말했음. 이것 때문에 게임에 계속해서 선택지가 나오는거고, 인간이 불과 어둠 둘다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
예전에 념글에 닼소 시리즈는 니체 철학이 관통하고 있다고 적은 글이 있었는데, 나는 여기서도 니체 철학을 넣음.
니체는 모든 근거의 배후에 심연이 있다고 말했음. 이걸 바꿔 말하면 인간의 정신의 토대는 심연이라고 말한거임. 우리가 말하는 인간성 같은 건 이 심연의 위에 차곡차곡 쌓아올린거지.
그래서 내가 인간의 근원은 어둠(심연)이라고 말하는 거임. 인간의 근원소울은 불의 성질을 띌 순 있지만, 여전히 주는 어둠이고, 계속해서 어둠일거라고 말하는 거임.
게임에서 pc(playable character)는 npc(non-playable character)과의 관계를 선택, 선택보스를 죽이느냐, 선택 지역에 가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결과가 나옴. 결국 커다란 결과, 불과 어둠 사이의 선택은 둘 중 하나지만,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플레이어임.
이게 다크소울 시리즈가 말하고 싶어하는 거임. ‘끊임없이 선택을 하며 갈등하는 인간’이 주제인거지.
여기서 신이란 놈들의 취급이 영 개판인 이유도 설명할 수 있음. 헤겔는 이전의 철학이 신을 유명무실하게 만들었기에 신은 죽었다 라고 말했는데, 이걸로 설명할 수도 있고 니체가 말한 ‘신은 죽었다’로 해석할 수도 있음.
니체의 말은 절대불변의 진리=신은 없다는 말임. 한 마디로 진리를 알 수는 없으면 끊임없이 정진해야 한다는 의미지. 그런데 그1윈은 신이기에 더 이상의 발전이 없음. 니체 철학에서는 확신자라고 말하는데, 얘네는 자신이 발견한 진리가 최후의 진리라고 보고 다른 이들의 진리를 무시하고, 억압하는 것을 당연히 여김.
반면 위버맨쉬(한국에서는 초인으로 번역됐더라.)는 끊임없이 창조하고 부수는 자임. 끊임없이 변화하고 몰락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상승하는 자임.
그1윈일가는 확신자에 해당하고 게일이나 쭀은 위버맨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음.
이걸로 게일의 신적인 힘과 쭀이 왜 처음에는 좆밥이지만 계속 강해지는지 알 수 있음.
2편 끗. 3편도 반응 좋으면 올라옴
닼소에 왜 니체를 갖다씀 미야자키한테 니체 읽어봤냐고 물어보면 그게 뭐죠? 러브크래프트는 즐겨 읽었습니다만 할걸
닼소 스토리 자체가 니체철학이랑 비슷함.
http://m.dcinside.com/board/fromsoftware/710515
니체 책 많이 읽어봤냐 난 이사람을 보라, 즐거운1 지식,반그리스도, 선악을넘어서, 권력의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차라투스트라,우상의 황혼 이렇게 읽었었음. 지금은 내용도 가물가물하긴하지만ㅋㅋ 암튼 글 쓰느라 고생했네
게일 2페 때 각성하는 건 다크소울로 물감 만들려는 사명 완수해가지고 망자되서 그런거 아녔냐
어차피 정해진 설정은 없지 않음? 그것도 프롬뇌인데 해석이 너무 좋아서 정설처럼 알고있는건데 이것도 그냥 프롬뇌의 일부잖슴
사명을 다하면 갈 길 잃고 망자된다는게 앙리 경우로 알 수 있어서 난 이게 더 맞는말 같은데
근데 게일 1페때는 막 기어다니는데 2페때 서서 백교고리던지고 석궁쏘고 하는거보면 2페가 제일 인간다운거 아님? 1페=짐승 2페=인간 3페=다크소울의 힘으로 신에 가까워짐 아닌가
ㅇㅇ 2페때는 아직 완전히 합쳐지지 않았기때문에 생전의 전투기술이랑 망토에 나오는거?를 다쓰는거임
두손 두발로 뛰어다니는게 인간처럼 공격하는거라고?
뱃가죽에 구멍뚫리면 아파서라도 허리 굽히는데, 솔직히 거기서 가능한 공격이 그런것뿐임
넘 재밌는데 3편도 언능 써주라 - dc App
고마웡
둬지진 않고 시라처럼 말라비틀어져서 어디 박혀있을걸 그 지하감옥에서 템 주우면 비명 지르는 애들처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