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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주의사항은 항상 깔고 글을 시작할거니

넘길 사람은 넘겨도 된다.


프롬뇌 읽는 갤럼들은 전부 다 알고 있겠지만

내가 싸는 글이 진짜 스토리는 아님.


최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료가 없어서

추측으로 때우는 부분도 있을거고

다양한 가설을 내는 경우도 있을테니

알아서 생각하고 알아서 걸러라.


1.사냥꾼의 시초

http://gall.dcinside.com/m/fromsoftware/87125

1.5.인간시대의 배경에 대해

http://gall.dcinside.com/m/fromsoftware/118013

2.혈족의 탄생

http://gall.dcinside.com/m/fromsoftware/118040

3.교단의 경향

http://gall.dcinside.com/m/fromsoftware/634774

4.교단의 설립과 처형단

http://gall.dcinside.com/m/fromsoftware/717266

4.5. 인간의 기원과 본성, 성향에 대해

http://gall.dcinside.com/m/fromsoftware/731555


지난 설명에 이어서 글을 계속 진행할 생각이기에

지난 글을 찾아서 읽고 오는 걸 권장함.



여하튼 그래서 교단은

1.비르겐워스로부터 이어지는 학자들

2.성배던전의 발견

3.혈족을 조지고 얻은 실험용 재료

라는 세 가지 발전 기반을 지니고


야수의 숙청과 피를 숭배한다는 목적 하에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이 도착했을 시기의 야남과

과거의 야남은 전혀 다른 수준인 게

이 시절에는 어느 정도 성배를 탐색해보고

신비를 접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지

뭘 알고 시도를 하는 시기가 아니었음.


그러니까 유럽 역사로 치자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시기에 가까운거지


이런 성향은 고대 사냥꾼 의상의 텍스트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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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사냥꾼들은 야수병이 뭔지 제대로 이해도 하지 못한 채

그냥 특정한 미신을 믿어가며 사냥을 반복했다.


그렇다면 교단은 달랐을까?

아니 교단도 상황은 비슷했다.

물론 교단은 성배 탐험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추측할 수는 있지만

교단의 의상에 관한 텍스트를 읽어보면 그들도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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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대상을 처리하고 예방하며

의료행위를 한다고 말을 하지만

자신들이 바라는 위대한 자에 대한 탐구도 병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덤으로 짚고 넘어가자면 많은 사람들이

까마귀 사냥꾼의 의복에 있는 부리 가면만이

역병 의사를 모티브로 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교단의 검은 의상 또한 엄연히 역병 의사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검은 의상을 입은 교단 사냥꾼은

예방을 위해 행하는 행동으로 대상을 처리함으로서

결과적으로 죽음을 불러일으키고

그로 인해 공포의 대상이 되는데.


흑사병이 돌던 시절 의학적 지식이 모자랐던 의사들 또한

히포크라테스의 4체액설을 기반으로 방혈(피 뽑기)을 하여

과다출혈로 애꿏은 사람을 죽이거나,

병에 걸린 사람과 접촉함으로서

본의 아니게 병을 옮겨다녔던 케이스가 있기 때문.



여하튼 중세~근대의 과도기마냥

야남의 사냥꾼들은 미숙했고

교단은 미숙했지만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러한 교단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곳이 바로 연구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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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동은 표면상으로는 환자를 치료하는 시설이지만
치료를 명분 삼은 실험을 진행하고 시행했던 시설에 가깝다.

특히 개인적으로 이 연구동의 환자들의 모티브를 찾아봤을 때
가장 흡사한 것은 1970년대까지 성행했던 전두엽 절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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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엽 절제술이란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뇌의 전두엽을 파괴하는 수술인데

처음에는 폭력성을 조절하지 못하고 날뛰는 정신병자들이 얌전해졌기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성과를 인정바다 노벨 의학상까지 수상했으나

이후 갖은 문제점들이 발견되면서 결국 제한조치가 이루어진 수술이다.


물론 블러드본은 중세~근대 즈음의 시대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대상으로는 적합한 모티브가 아니지만


해당 전두엽 절제술은

의사들이 의학의 발전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실험을 시도하고

환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실험의 대상이 되어 피해를 본

하나의 예시로서 굳어져버려서

지나친 의학적 실험과 그로 인해 이루어지는

불신, 공포의 상징으로서 자리잡혔다.


물론 이는 중세~근대 의학의 발전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다만 의학이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대중이 의학의 효과와 전문성을 의심해볼만한 불안 요소는 항상 있었고

그것이 전두엽 절제술로서 널리 알려지자,

그 영향으로 대중들이 의학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느꼈으며

그것이 지금도 상징적으로 남아

공포물의 요소로서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



연구동 또한 이러한 모습을 잘 담고있는데,

치료는 사실 명목에 불과한 채

위대한 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끔찍한 모습들이

연구동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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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치료는 커녕
실험인지 고문인지도 모를 모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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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환자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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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환자들은 한쪽 팔이 기괴하게 변형되어 독을 내뿜게될 정도의 모습 등에서

각종 실험의 여파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교단이 이런 실험을 하면서

얻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바로 위대한 자와의 접촉이다.

그리고 교단은 그것을 위해서

천계의 사자를 자기들 손으로 직접 만들고자 한 것.

이에 대한 추측은 몹의 패턴에 기반한 것이다.


이게 연구동에서 보이는 환자들의 패턴이고





이것은 본편 금단의 숲의 천계의 사자가 보이는 패턴이다.

동일한 레이저 패턴, 에너지 파 패턴을 보인다.



왜 연구동 환자는 촉수가 없냐! 라고 물을 수 있는데,




연구동 환자 중 묶여있는 녀석들은

촉수를 머리에서 뻗어서 유저를 공격한다.

물론 사용 방식은 다르지만 이 환자들이

위대한 자를 만드는 실험 도중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그 유사성을 납득할 수 있다.


물론, 패턴을 그냥 돌려쓴게 아니냐고 따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냥 단순하게 모션을 돌려쓸 생각이었다면

살아있는 실패작들 또한 모션이 동일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보이는 대로, 쏘는 투사체의 이펙트가 전혀 다르다.


여하튼 그들은 위대한 자와의 접촉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에 대한 뒷받침으로서

연구동의 입구에서 기도문을 외우는 흰 의복을 입은 사냥꾼은

(아멜리아랑 목소리가 다르기에 동일 인물이 아님)

다음과 같은 기도문을 외운다.


But beware the frailty of men. Their wills are weak, minds young.

The foul beasts will dangle nectar and lure the meek into the depths.

Remain wary of the frailty of men. Their wills are weak, minds young.

Were it not for fear, death would go unlamented.

하지만, 인간의 연약함을 조심하시길.

그들의 의지는 약하고, 정신은 어립니다.

더러운 야수들은 꿀을 매달아 우리를 심해로 유혹합니다.

그러기에 언제나 인간의 연약함을 경계하길.

그들의 의지는 약하고, 정신은 어립니다.

만약 두려움이 없다면, 죽음을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그들이 걱정하는 요소가 인간의 약하고 어린 정신력 뿐이며

공포와 죽음조차 개의치 않는 성향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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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연구동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도 잘 드러난다.

인간이 나약한 의지로 인해 야수성에 잡아먹히는 것을 경계하지만

그 이외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이러한 교단의 노력 끝에 교단은

결국 살아있는 실패작으로나마 어줍잖게 위대한 자와 접촉하게 되고

이를 통해 어촌에 도달하게 되지만

마찬가지로 그 교단의 성향 때문에 엄청난 일을 저지르게 되며

그것은 결국 교단의 파멸과 비르겐워스와의 결별을 낳게 된다.


다음 편에서는 어촌과 그 비밀,

그리고 그 결과 일어난 영향에 대해 다룰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