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강 중후 롱소드 양잡하고 빡겜해서 결국 깼다


엔딩은 이게 머냐 갑자기 망자의 왕이라하냐 개허무하네



여기서부터는 후기임 


난 내가 다크소울을 하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음


왜냐면 존나 어렵다는 악명이 자자해서 내 게임 취향하곤 안맞는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거든


대략 몇 년전에는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나중에 정~말 나중에 패드사고 시간 많을 때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만 했음


근데 얼마전에 다니던 회사 그만두게 되고 백수가 되니까 시간도 많고 돈 조금 모아둔건 있고 해서 패드사고 다크소울3를 시작함 


여태까지 키마만 쓰다가 패드를 쓰니까 적응이 안되서 지랄이 났음 특히 시점전환이 너무 어렵더라고 


첫 패드 게임을 무슨 자신감으로 다크소울로 골랐냐고? 걍 하고싶었음


초반에 로높벽 넘기는데 3일 걸려서 어렵다고 징징거리니까 프갤럼들이 뉴비 귀엽다고 념글 보내줬더라 니가 못하는거라고 욕박을 줄 알았는데 격려해주는 갤럼들이 많아서 감동했음


플레이하면서 제일 넘기기 힘들었던 보스는 쌍왕자였음 지금 엔딩 본 시점으로 플레이시간이 37시간인데 여기서 9시간을 쌍왕자 잡는데 썼을걸


최종보스 십새끼 잡을 때도 쌍왕자 데자뷰가 떠올라서 멘탈 존나 터질 뻔 했는데 의외로 쌍왕자보단 빨리 잡혀서 적어도 제일 좆같았던 보스는 아니게 됐음


갤에다 도움요청을 해볼까 생각은 무수히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혼자 깨봐야지..'하는 똥고집으로 결국 혼자서 깨긴 깼다


2회차를 돌입할 지 고민중인데 2회차는 해피소울이라 그러더라 근데 1회차 때 나 자신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이걸 다시 처음부터 하는게 엄두가 잘 안 남... 이대로 그냥 접거나 정말 나중에 DLC 못 깬거 깨러오거나 할 거 같다 


끝으로...약간 개소린데 난 다크소울3 하기전엔 무명왕이라는 보스가 있다는 건 알았거든 그래서 얘가 다크소울3 스토리 최종보스인 줄 알았음 ㅋ 근데 아니네


대체 뭔 이유로 무명왕이 최종보스라 생각했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