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누가 왕들의 화신의 소울 아래 부분에 뭔가가 있다고 하여서 찾아봄.


아무래도 이것이 아닐까함,





펜던트.

아무 효과도 없는 평범한 펜던트

하지만 힘든 여행 중에는 따뜻한 추억이 필요하다.



왕들의 화신의 소울 아래에는 뚜껑 같은 것이 열린 둥근 무언가와

그것과 연결되어 불타는 고리 같은 것이 보임.





다크 소울3의 꿈을 쫓는 자의 재.


다크 소울1에서 펜던트는

캐릭터 생성 시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의 하나이다.



캐릭터 생성 시 선택할 수 있는 선물 아이템의 하나로

대놓고 아무 효과 없다고 적혀있다.


영문판에선

Trinket. No effect, but fond memories comfort travelers.

하찮은 것. 아무 효과도 없지만, 그럼에도 애정어린 추억으로 여행자를 위로시켜줍니다.




펜던트의 특이사항으로는

까마귀 스너글리를 통해 암월의 검 공물인 복수의 징표(통칭 귀때기)와 교환할 수 있고,

본편 중에도 성녀 레아를 죽이거나 레아를 죽인 페트루스를 죽일 시 습득할 수 있다.


다크 소울3에서는 

불사대의 일원이 되기를 꿈꾼 자의 재의 손에 같은 펜던트가 쥐여져 있으며,

어스름의 나라의 시리스의 이벤트는 이 재를 시녀에게 전달해야 시작된다.










...재의 귀인. 이건 또 가련한 재를 가져오셨군.

이것은 어리석은 자의 재... 얻을 수 있는 물건도 얼마 없겠어.

그래, 어디서 주운 겐가? 가벼운 여흥 삼아 이 할멈에게 들려주시게나.

(이야기를 들려준다)

...호오, 그래, 그래...

가엾기 그지없어. 망해가는 세계에 꿈이라니...

역시 이것은 어리석은 자의 유해라네.

귀인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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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사장님은 

캐릭터 생성 시의 선물 중 하나인 펜던트에 대해

별 의미 없이 넣은 것으로 

그것을 선택하고 그것의 의미에 대해 파헤칠 사람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치 못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말하길.

어떤 가능성도 부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다크 소울1 발매 전의 인터뷰에선

플레이어가 플레이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다크 소울3에선 이것이(펜던트가) 재등장하여

제사장의 시녀가 말하길

망해가는 세상인데 꿈을 쫓다니 

가련하기 그지없고 

어리석으며 

얻을 수 있는 것도 얼마 없다고 한다.


이것은 아마도 프롬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망해가는 세상=끝나가는 시리즈

가련하고 어리석고 얻을 수 있는 것도 얼마 없는 꿈=프롬뇌


미야자키 사장님의 취미의 하나는 

자신의 작품들에 대한 다른 이의 고찰이나 해석,

즉 프롬뇌를 은밀히 지켜보는 것이라고 하며,

다크 소울1 아트워크북 인터뷰에선 

플레이어들이 흑기사의 진실(은기사가 그윈의 계승에 휘말려 변한 것)을 깨달은 것에 대해

디자이너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특별하게도 이 꿈을 쫓는 자의 재는

제사장의 시녀가 이야기를 들려줄 것을 청한다.


이건 재의 귀인이, 당신이 생각한 것을 이야기해달라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 결말이 어리석은 것이라고 해도.


그럼에도

작은 달성감이라도 있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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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1의 펜던트와 다크 소울3의 꿈을 쫓는 자의 재는

각각 추억과 꿈이라는 키워드를 가지며,

암월의 검과 미묘한 관련성을 가진다. 

('서약' 암월의 검의 공물인 복수의 징표와 

어스름의 기사로서 '기적' 암월의 검을 사용하는 시리스)


그리고 꿈을 쫓는 자의 재의 

꿈을 쫓는 자는 불사대의 일원이 되기를 바라였으며,

이전에 다른 프롬뇌에 적었듯이 불사대는 불사자가 특별하다고 믿는 집단이다.

그 믿음의 근원에는 어떤 특별한 불사자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시작은 하찮은 이였지만, 온갖 고난을 넘어서 신화의 끝을 마무리지은 자가.




펜던트는 다크 소울1 안에 하나 더 존재하고 그것은 다크 소울1 dlc의 마누스와도 관련있다.


프롬뇌 추측이지만

재의 귀인과 노예기사 게일이 묘하게 대비되는 것처럼

선택받은 불사자와 심연의 주 마누스 또한 대비되는 자들인 것이 아닐까 한다.



마누스는 그의 펜던트를 되찾기위해,

미래의 불사자를 자신의 시간대로 끌어당겼다.



의지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심연의 주深淵の主, 마누스Manus의 소울

평범한 소울이 아니라 걸쭉한 인간성의 덩어리다.

마누스도 한 때는 분명한 인간이었다. (영문판에선 한 때가 Ancient로서 고대의 시점임을 설명)

인간성을 폭주시켜 심연의 주인이 된 후에도 계속 의지할 것을 망가진 펜던트를 찾고 있었다.



우라실의 땅거미

: (영문 의역) 저는 아직까지도 저를 납치한 심연의 괴물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그 때 저는 의식이 뚜렷하지 않았기에 제 능력도 명확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는 분명 어떤 감정을 느꼈어요.

비통한 그리움, 잃어버린 기쁨, 매달릴 수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을 되찾고자 하는 진지한 희망...

이런 생각들이 심연에서 비롯된 짐승에게서 생겨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 감정들이 사실이라면, 어쩌면 그것은 짐승이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매의 눈 고

: (영문 의역) 그대의 바램이 아르토리우스가 하고자 한 것을 성공시키려는 것이라면,

퍼져나가는 어둠에 도전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대는 심연의 주, 마누스와 대적하지 않으면 안 되네.

어둠은 마누스 그 자로부터 발생하고 있어. 

이 땅이 멸망한다면 추가적인 침식은 막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어느 순간 불은 사라지고 어둠만이 남을 걸세.

그리고 설령 그대 같은 전설조차도 그것을 멈추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없네.


매의 눈 고는 이야기한다.

아르토리우스의 유지를.

심연의 주 마누스에 대하여.

그로부터 비롯되는 어둠에 대하여.

그리고 마누스를 쓰러뜨린다고 할지라도 

언젠가 불이 꺼지는 건 막을 수 없다고.

심연의 주인과 최후최강의 고룡을 쓰러뜨린 

전설적인 용사인 너도 그것은 해낼 수 없다고.


그에 대한 답은 다크 소울1의 엔딩이자 정사인 불의 계승으로 확인 가능하다.

닥쳐올 멸망을 더욱 미래로 연장할 뿐인 어리석은 것에 지나지 않는 행위라고 하여도,

그는 어둠을 직면하고 불을 지켜 이어가는 것을 택한다. 


한편, 마누스의 소울로 까마귀 스너글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어둠의 마술 추격자들이다.


추격자들

심연의 주인 마누스의 마술 인간성의 암흑에 일시적인 의지를 부여하여 던진다.

부여된 의지는 인간을 향한 선망 또는 애정이다.

처음에는 작은 비극일지 몰라도 목표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마누스는 인간에 대해 부러움(선망)과 애정을 가졌다.


그리고 그것은 어쩌면 

선택받은 불사자와 

왕들의 화신 또한 같을지도 모른다.





따뜻하고 밝은 것이 아직 세상에 있기를 바라는 자의 하나로서.

불을 갖추고 이어가는 자의 도리로서 헌신하는 이로서.



그리고 그 영겁의 고독한 여정에는 

의지할 수 있는 것, 매달릴 수 있는 것,

기억이, 추억이 존재하기에,

그는, 그들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사명을 이룬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