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쯤 군대휴가 나와서 다크소울1 샀는데 소머리 데몬 잡고 접었다가
무슨 바람 불었는지 한달 전에 다시 해보고 싶어서 1깨고 2까지 달림
1은 DLC까지 달릴 정도로 재밌게 했으나 2는 기본 재미는 있는데 갈수록 지루해져서 엔딩만 보고 3으로 넘어옴
3 초반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그래픽이 전작들보다 확연히 좋아져서 눈이 즐거웠음
전작 2편이 지루했던 이유 중 하나가 본편 한정으로 보스들이 대부분 매력이 없던 점인데,(그나마 눈길 끌었던게 채리엇, 밴드릭 정도..)
재의 심판자 군다 나왔을 때 이게 보스지, 하고 신나게 잡음. 2페이즈로 돌입할 때 얼마나 짜릿하던지
지금 로스릭의 높은 벽 두 번째 화토불 찍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조작감이 편하긴 한데, 그거랑 별개로 내 케릭이나 몹의 움직임이 좀 가볍게 느껴졌음
이전보다 스피드한 진행이 가능한 점은 좋은데 나는 1편 불사의 도시에서 병사들이랑 합을 주고 받던
묵직함을 정말 좋아했거든. 그런데 직검을 휘두르니 1편 망자가 막 휘두르기 급 속도라서 조금 김이 빠졌음
그런 점에서 다른 건 몰라도 묵직함은 2편이 나쁘지 않았던 거 같음. 1편보다는 한결 가벼우면서도 3편보다는 좀 더 무겁고
단, 게임 디자인이 다대일 상황을 요구하도록 되어 있어서 몹들의 존재감이 가벼워 그 적절한 묵직함도 빛을 바래긴 했지만...
3의 편의성에 1,2의 묵직함을 넣을 순 없었을까? 느린 거보다는 빠른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내 취향의 문제일 듯
아무튼 3편 넘흐 재밌다
그럼 당신은 특대입니다 -아무튼뉴비임
묵직함을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대형망치
나도 123 순서로 넘어오니깐, 직검 휙휙 움직이는게 많이 어색하더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