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공개 트레일러에서 불계승세트 입고있는 애가 망자시체 끌고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그대로 구현한거임


원래 데이터대로면 일정확률로 망자 몹을 죽일 시 시체를 끌고가는 상호작용이 존재했고 그 시체에다 특정 아이템(영상에서는 왠 단검을 쓰고 있지만 다른 데이터를 보니 나선의 검이랑 똑같이 생긴 의식용 대검으로 시체 대가리에 푹 찔러넣어서 불태운 다음 그걸로 화톳불 생성하는 식이였던 거라고 함)을 써서 간이 화톳불 만들 수 있었다고 함. 레벨업/스탯재분배/암령침입 방지 등 불계제 아예 안가도 될 정도의 기능을 가진 대신 일반 화톳불처럼 체력회복하거나 에스트 채우는 기능이 있었는지는 불명. 이 기능 자체가 '희생의 의식'으로 불렸음.


간이 화톳불 정식 명칭은 '이교의 화톳불'이였던 모양이었는데 화톳불같이 불의 힘을 끌어다쓰는 장치와는 정반대로 망자들 몸 안에 꽉 들어찬 어둠의 힘으로 화톳불의 힘을 모방하는 거니까...아마 태양과 빛을 숭배하는 닼3 문띵인들에겐 이런 화톳불이 당연히 아니꼬와보였을거고 이교의 화톳불이라고 이름붙인듯 함. 내 추측은 그럼.


해당 시스템에 할당된 애니메이션의 경우 다 완성되어있고 나름 간지도 있었는데, 시스템 자체가 삭제되어선지 전혀 재활용없이 더미데이터로 남았고 그전에 포스팅한 적 있는 삭제된 컷씬에서 좀 불안하게 재생되는 거 빼고는 흔적 찾을 도리가 업슴


이거 말고도 망자시체 하나 끌어다놔서 침입전용화톳불도 만들 수 있었다고 함. 다른 건 안되고 오직 화톳불 순간이동을 통해 침입만을 할 수 있는 장치. 이것도 앞의 간이 화톳불과는 또 다른 의식용 검을 통해 제작할 수 있었음. 현재 인게임에 있는 일회성 침입 아이템인 금간 눈동자마냥 임시로 침입용 포탈을 만들어놓은 장치였는 것 같은데, 저렇게 만들어진 화톳불이 한번 만들면 끝까지 가는건지 아님 일정횟수 이상 쓰면 날라가는건지 모르니 정확한 기능은 모르겠음. 이렇게 pvp를 시작하는 아이템의 이름은 '불의 의식용 검'


반대로 누군가가 자신의 세계에 침입하게 하고 싶을 경우 역시나 나선의 검과 똑같이 생긴 '어둠의 의식용 검'을 써서 간이화톳불을 만들 수 있었는데 해당 아이템 설명을 보면 '자신의 세계에 어둠(심연 말하는듯?)의 그늘이 드리우게 한다'라고 되어있음. 앞에서 썼던 간이 화톳불과는 약간 다른 애니메이션이 존재하는데 망자시체 위에 타고 앉아서 두손으로 의식용검을 목콱찍한 다음 하늘보면서 양팔 벌린채로 하늘에서 내려온 어둠의 기운받으면서 멋있는 척 하는건데 뒤잡이나 앞잡 연출같이 카메라 조정 연출이 들어가서 꽤 멋있음. 미완성된 거라 억지로 끄집어내보면 애니메이션 시전한 직후에 쭀이 그 상태로 굳어버린다.


밸런스문제인지 리소스문제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없어져서 아쉬운 시스템. 공개 트레일러에 똑같은 장면 있고 모션/사운드/이펙트 전부 완성되어있는걸로 보아 아마 발매 직전에 잘려버린 것 같은데 도당체 왜 잘랐을까? 


결론: 쭀은 또 한번 간지를 낼 기회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