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상대가 니가와+총질 플레이를 작정하고 했을 때

얼마나 뚫어낼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랑 테스트해봤는데

그냥 서서 쏘는 총질은 사실 옆으로 대충 걷기만 해도 피해지고

스텝이 선딜이 짧다보니 총질을 대충 감이나 보고 피하는 식으로 충분히 씹어짐.


게다가 패링판정이 빡빡한데 핑까지 겹쳐서 패링이 엄청 쉽지는 않음.

아무리 잘 노려서 해봐야 패링 확률 70% 정도임.

그래서 블본 피빕이 총질 때문에 망했냐고 물으면 그건 아님.


개인적으로 블본 피빕이 망한 건 대충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본다.


1.피빕을 원하는 사람끼리 매칭을 제대로 할 수가 없음.


2.매칭이 되더라도 대체로 호스트vs침입자 적대매칭인데,

침입자가 무조건 체력적으로 불리하도록 시스템적으로 정해져있음.

(호스트가 체력 100%일때 침입자는 70%)

호스트는 그냥 자기가 유리하니까 호스트 상태에서만 게임을 주로 함.

불공평하니 맞춰달라고 지랄해봐야

1번 때문에 상대가 PVP유저인지 그냥 호스트인지 구분이 안되서

그냥 니가 침입왔고 자기가 호스트라서 대응했다고 발뺌하면 끝.


3.근데 시발 저 매칭도 구림


4.게다가 혈정석 때문에 파밍을 한 유저와

파밍을 하지 않은 유저간의 딜차이가 존나 큼.

근데 이것도 꼬우면 파밍하고 오라는 식으로 지랄을 하다보니

새로 하려는 사람들은 피빕 자체를 하기위해서 파밍을 해야함.

그러다보니 이걸로도 진입장벽이 더 높아짐.


결국

혈정석 파밍 때문에

기본 진입 장벽이 존나 높고,

매칭도 힘들고,

매칭해봐야 시스템이 불공평하고

공평하게 룰 맞추려고 해봐야

대부분 뭐가 불공평하게 되어있는지도 모르거나

알더라도 그냥 유리하게 판짜서 꿀빨려는 호스트들 천지.


병신새끼들이 얼마나 많냐면

야생 만렙존에서 서로 인사하고 싸우다가

갑자기 상대가 가만히 있길래

뭔일 있나 싶어서 기다렸더니

아이템창에서 골수가루 찾아서 넣고 쏘는 애까지 있더라.



블본 피빕 밸런스가 완벽하냐고 물으면 그건 아닌데다가,

결국 블본 피빕도 유사피빕이라 대충 니가와 구도로 가기는 함.


그래도 무기 모션이 다양하고 스텝싸움도 재밌는데다가,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그냥 뒤로가려는 니가와 자체는

일정 이상 뚫어내는게 가능해서

개인적으로는 닥3보다 블본 피빕이 재밌었음.

물론 최소한으로라도 공평한 판을 짜서 피빕했을 경우의 이야기긴 하다.


근데 시스템적으로 워낙 개판이다보니

야생에서는 제대로 하려는 새끼도 없고

그 개판 꼬라지인거 보고 관심 가지려던 사람들도 꼬접해서

밸런스가 어떻니 메타가 어떻니 말하기도 전에 그냥 망했던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