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처음 굴려보는거기도 하고, 이미 누가 이야기 꺼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이야기해보도록 할게.


의문은 이거 써보다가 시작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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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설명에 눈이 갔던 계기는 문법이 특이해서였어.

처음엔 뭐지? ㅋㅋ 불사대라서 어휘도 멍청한것인가? 하는 식이였는데, 잘 생각해보니 불사대랑은 연관도 없는 쭀쉐리가 어떻게 그놈들의 검술을 쓰느냐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해.

물론, 이건 게임적 허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주인공이 무슨 무기를 잡던지 같은 무브셋으로 붕쯔붕쯔 하고다니면 재미 없잖아.

하지만, 만약 게임적 허용이 아니라면 어떨까?


많은 필드 루팅 무기, 혹은 NPC를 죽임으로써 얻을 수 있는 무기들은 소울로 보이는 것이 응어리진 것에서 얻을 수 있어.

필드 루팅의 경우, 망자 형태를 한 시체들에 붙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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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그란거 말야. 꽤 익숙하다고 생각해.

이것들의 빛깔은 대다수의 일반 소울류 아이템들과 같은 색이며, 유사한 표현을 해.

그리고 이것을 조사하면 무기나 아이템을 얻어.


그런데, 일반적이지만 동시에 특이한 점이 있어.

위의 달인에게서 얻을 수 있는 타도를 생각해보자.

마법사 태생이 기량과 힘을 충분히 올린다면, 이 타도를 들고 휘두를 수 있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마법사 태생인 쭀쉐리가 살아생전 이 타도를 휘둘렀을 리는 없다고 생각돼.

그런데도 불구하고 쭀은 이 타도를 들고 검술을 재현하고 그것으로 싸울 수 있어.

왜 그런 걸까?


나는 이것을 행할 수 있게 하는 이유는 소울의 기억 때문이라고 생각해.

과거 검술 따위를 수련했던 자의 소울의 기억을 통해, 주인공이 해당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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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꼴라에서도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아이템이 있는 것처럼, 소울을 통해 그 사람의 기억과 경험을 얻어 검술을 얻는다는 가설이야.

하지만 이건 확실하지 않아.

이것은 그저 게임적 허용일 가능성이 크고, 그냥 내 헛짚음일지도 모르지.


그래도 나는 이것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그 이유는 다크 소울 3에서 나온 연성로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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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로를 보면 결정 도마뱀을 엮어 고리를 만든 것을 볼 수 있어. 그 가운데에는 소울들과 어둠이 있고.

이 연성로는 왕들이나 그것에 준하는 특별한 소울에서 무기나 주문을 뽑아낼 수 있는 물건이야.

이 형태를 보자마자 떠오르는 것은 우로보로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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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스러운 뱀을 상징하는 것이고, 실제로 은사 반지와 같이 탐욕스러운 뱀을 연상시키는 물건들이 있는 것을 보면, 이 연성로의 모티브는 우로보로스임을 쉽게 추측해낼 수 있어.

여기서, 다크소울1을 했던 사람이라면 바로 떠오르는 뱀이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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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램트 생각나?


프램트에게 아이템을 주면 그것을 소울로 바꿔서 줘.

하지만 그 반대는 되지 않아. 프램트에게서는 소울로 아이템을 살 수는 없는 거지.

그런데, 연성로의 경우는 소울을 넣어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아마 이것이 소울 연성을 금기로 만든 계기가 된 것이라고 생각해.

세계의 뱀을 통해서 소울로 아이템을 만드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방법이였던 것일지도 몰라.


다시 소울의 기억 이야기로 돌아와서, 아마 이 연성로는 특별한 소울의 기억에서 아이템을 끄집어내는 방식이라고 생각돼.

소울로 무기 따위를 연성해내고, 그것의 기억에 따라 사용 방법을 알게 하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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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래서 욤이 버렸음에 틀림 없는  대형 방패가 욤의 소울로 연성이 가능한 것일 거야.

욤은 백성들을 잃고 방패를 버렸어. 그리고 그의 도끼는 변형되고 독특한 검술을 갖게 되었지.

그가 버렸던 방패는 여전히 기억 속에 남아 있으며, 그것을 통해 연성이 가능했던 걸 거야.


이 외에도 이것이 맞다고 생각되는 것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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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망자들의 뇌리에 새겨진 공포의 기억이라고 확실하게 적어 놨어.

그 망자들의 기억을 통해, 이 대검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돼.

예전에 부랄이 쓰던 대검에는 망자에 대한 추가 공격력이 없었지만, 그들이 극도로 두려워하게 된 이 대검은 아마 어느 정도 변형이 되어 전해졌을거야.

그들의 공포 따위가 이 대검에 깃들어, 이것으로 벤 망자들에게 공포를 전이시키는 것일지도 모르지.

여기서도, 다른 대검들과는 다른 특이한 검술을 가진 무기임을 볼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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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로에스의 망집으로 생겨난 월광 대검도 그래.

실제 월광 대검과는 달리 물리 속성이 들어 있는 것처럼, 실제하던 월광검과는 다른 물건이 탄생하지.

왜냐면 그가 망상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야.


요약하자면, 많은 무기들의 무브셋이나 효과들은 소울의 기억에서 끄집어낸 효과일지도 모른다는 거야.

허접하고 읽기 힘들었겠지만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