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 베이스는 둘 다 코즈믹 호러이고 초월에 대한 집착이 그려짐.
서양을 모티프로 한 블러드본은 그걸 전염병을 극복하려는 노력에 투영했고
동양을 모티프로 한 세키로는 불로장생의 욕망에 투영했음.
둘 다 초월적인 존재(용, 위대한자)와 초월적인 존재가 되고자 하는 인간(귀족, 땡중, 치유교단)들이 나오고
그들이 초월에 다다른 자들(귀족, 권속)과 초월에 다다르지 못한 자들(지네, 야수)로 구분되는데,
정작 비교적 성공적으로 초월한 전자쪽도 희까닥 맛이 가 있는걸 보면 둘 다 세계관이 꿈도 희망도 없다.
이 가상의 세계에 존재하는 한 필연적으로 희까닥 맛이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데몬즈 소울에서도 비슷하게 나온거 보면 미야자키가 이런 분위기랑 설정을 좋아하는 것 같음
미야자키 읽었던 책들 영향이겠지.
세키로를 코즈믹 호러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그냥 프롬이 데몬즈 소울 때부터 특정한 힘에 대한 욕심과 그로 인한 파멸을 그리는 걸 굉장히 좋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