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이어진 자식들이라곤 하나도 없고 그나마 주워온 양손자 하나밖에 없는데

교육 좀 시켜서 계승 좀 시켜줄려해도 자기가 전쟁통에서 실전으로 느끼고 집필한 아시나류는 지지리도 안 듣고 어디서 비린내나는 전기오랑캐년 겉멋 검법에 취해서 대충 휘두르고있고

에라 모르겠다 포기하고 나는 할 거 다 했으니 천수를 누려야지 싶으니까 양손자 쓰벌놈이 황자 또 납치는 헛짓거리나해서 피꺼솟해서 칼들고 찾아갈랬다가 고혈압으로 쓰러지고

이젠 황천길 건너고 세상과 연 끊겼으니 지옥에서 잠이나 자볼까 드러누으니까 손자놈새끼가 기어이 같이 따라와서 아시나 부흥 아시나 부흥 이지랄만 하니 빡이돌아서 부탁하나 들어주면 잠잠해지겠지 하고 한숨 한 번 쉬고 들어주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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