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A. 용윤 불사


-기원: 앵룡

-매개체: 용윤의 황자(의 피)

-작중 보유자: 늑대

-증상과 부작용: 부작용 없는 완벽한 불사를 보장. 심지어 불사베기로 죽으려 해도 여러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함. 단, 불사자 당사자에겐 부작용이 없으나 주변인에게 용해가 퍼짐. 그리고 용윤의 황자 본인은 나이가 차면 시한부 생명이 될 가능성 있음. (토모에의 수기에서 타케루의 기침이 점점 심해진다는 서술)



<용윤은 설명이 명확해서 거의 확실하지만, 아래부터는 추측&상상의 영역>



B-1. 변약수(프로토타입) 불사

-기원: 불분명하나, 아마도 앵룡의 용윤+신령의 비단잉어의 뭔가가 합쳐져 변질된 물질?

-매개체: 기원궁의 물

-작중 보유자: 기원궁 귀족, 수생촌 주민들과 신주 등등

-증상과 부작용: 완벽한 불사라기보단 불로장생에 가까운 듯하며(기원궁 귀족들은 남의 정기를 빨아들여 오래 살 수는 있지만, 인살시 따로 불사베기를 사용해 죽이는 모션 없이도 그냥 죽음), 복용할 경우 계속 물을 갈구하고 정신이 나가다가 생선 비슷한 괴물이 되어버림. 이 테크트리 최종단계는 비늘을 모아서 아예 비단잉어로 변이되는 것이 아닐까?



B-2. 변약수 벌레 불사

-기원: 아마도 신령의 비단잉어에 기생하던 기생충들(항아리귀인이 준 귀한 먹이가 이 기생충의 유충일 가능성?)

-매개체: 아마도 변약수 영향을 받은 기생충의 알 따위가 포함된, 기원궁의 오염된 물(기원궁 폐수를 마신 사자원숭이가 지네의 숙주가 된 이유)

-작중 보유자: 선봉고승, 선봉사 승려들 중 일부, 사자원숭이, 파계승, 한베에 등등

-증상과 부작용: 불사베기로 지네를 죽이기 전까지는 절대 죽지 않기에 B-1의 프로토타입 변약수보다도 전투목적의 불사로서는 적합하나, 지네가 숙주를 시체 상체에서도 억지로 살려놓는지라 매우 늙거나 재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게 되면 결국 죽느니만 못한 반시체상태로 영구히 살아야 함.


*다만 선봉고승의 경우 불사베기 없이도 입적한 것을 보아 작중에 등장하지 않은 또다른 벌레 죽이기 방법이 있긴 있는 듯




B-3. 도사쿠/도준이 패치한 변약수 불사

-기원: 아마도 B-1의 변약수 프로토타입을 도사쿠/도준이 개조한 것

-매개체: 모종의 방법으로 정제된 변약수. 단순히 마시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추가적으로 도준의 시술절차가 필요

-작중 보유자: 적귀, 후반부 아시나류 사무라이(스이세이 우시지케), 감옥의 실험체들, 아시나 겐이치로


-증상과 부작용: B-1이 갖고 있던 해산물 변화 부작용은 없거나, 있더라도 발현이 느릴 것으로 추정. 눈이 붉어지고 회복력 등의 신체능력이 향상되지만 불에 약해짐. B-1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불사라고 볼 수는 없음(초반에 만날 수 있는 적귀는 불사베기 없이도 죽일 수 있고 지하감옥의 실험체 등도 마찬가지로 쿠사비마루의 인살만으로도 여러 번 죽이면 결국 죽음). 단 아시나 겐이치로가 마신 것은 변약수가 농축된 앙금이라 그런지 거의 용윤에 필적할 정도의 회복력과 불사 성능을 갖고 있는 듯. 실제로 본래 용윤 보유자를 제물로 쓰는 개문을, 변약수 복용자인 겐이치로가 썼음에도 효과가 있었음




C: 변약의 황자의 불사

변약의 황자니 변약수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으나, 실상 변약의 황자를 보면 B-1~3 어느것에도 해당되지 않음.


변약의 황자는 물을 탐하지 않고 얼굴이 생선대가리로 변하는 것도 아니니 B-1과는 관계가 없음. 피부가 검거나 눈이 붉지 않으니 B-3와도 관계없음.

불사의 방편으로 B-2를 선택한 선봉사에 모셔져 있으니 B-2와 연관이 있을 법도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선대 황자들이 어릴 적 죽었다는 것이 설명이 안 됨

(B-2는 그냥 기원궁의 폐수만 퍼마신 사자원숭이조차 가질 수 있었던 매우 쉬운 불사방법임)


게다가 변약의 황자는 심지어 진퉁 용윤의 황자인 쿠로조차도 갖고 있지 않은, 손에서 쌀을 만들어내는 힘이 있는데 B-2를 택한 다른 불사자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능력임. 동아시아 농경문화권에서 쌀은 단순한 식량을 넘어서 제사를 지낼 때에도 쓰이는 신성함의 상징인데다, 변약황자는 뱀감(=대지의 신의 영혼)을 먹고 쿠로의 영혼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의 그릇인데 기생충 따위에게 의존하는 존재라면 이상함


그렇다고 해서 앵룡의 용윤과는 다른 완전히 독자적인 기원을 가진 능력도 아님. 변약의 황자가 주는 아이템 쌀의 설명문구에서 볼 때, 쌀을 만들어내는 것을 거짓된 용윤의 힘이라 서술한 것을 보면 분명히 변약황자는 인공적인 존재이며 용윤과 관계가 있음


즉 용윤과는 관계가 있지만 100% 용윤은 아니고, 그렇다고 용윤+신령잉어를 기반으로 한 변약수와도 다른 점을 본다면,


아마 변약의 황자는 용윤+신령의 백사의 뭔가를 합쳐 만든 물질을 선봉사 파계승들이 어린아이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가 아닐까?



쌀을 만들어내는 힘=대지의 힘이고, 뱀감의 텍스트에 따르면 신령의 백사는 대지의 신. 변약황자는 힘이 없을 때 감을 먹으면 회복되는데, 감 역시 대지의 산물임.

변약수 관계자들은 어떤 형태로든 물(잉어, 강물, 늪 등)과 연관되는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

또한 변약황자는 쿠로와 달리 여자아이인데, 쿠로-용-하늘-남성/변약의 황자-뱀-대지-여성으로 도식화할 경우 신화적으로 아귀가 맞음


선봉사 승려들이 변약의 황자라는 매우 격이 높은 불사의 존재를 만들고도 정작 스스로에겐 저급한 방식인 벌레불사를 쓴 이유는 아마 성별 혹은 나이 문제가 아닐까? 가령 선봉사의 승려들은 전부 남성이기에 여성에게만 시술 가능한 변약황자 제조방식을 사용할 수 없었거나, 또는 성인에게는 시술이 불가능했을 수도 있음

아니면 성공률이 매우 낮거나, 모든 승려를 대상으로 하기엔 비용이 많이 들거나 절차가 복잡했거나...


(백사 서식지를 지키는 소총요새 앞에 뜬금없이 선봉사 난파 닌자 하나가 잠입에 실패해서 죽어 있음. 선봉사 승려들은 당장은 B-2를 사용하되 백사에 관한 연구를 더 해서 최종적으로는 다른 불사 방식으로 갈아타고자 했을 수도)




여하튼 이것저것 상상해 봤는데 어디까지나 상상에 기반한 뇌피셜이니 흥미로만 봐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