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프롬이 존나 스토리를 잘짠다고 말하고싶은건 아님
이새끼들 스토리 전체 흐름은 원래부터 존나 단순하고 뻔했음
그럴수밖에 없는게 데몬즈든 닥소든 블본이든
유저가 자기 캐릭을 만드는 RPG이다보니까
주인공에게 성격을 부여하지못해서
인물관계나 갈등가지고 스토리를 뽑지를못함

그러다보니 전체 줄거리는 주인공이 어떤 성향이든
어쩔수없이 다해야하는 존나 댠순하고 당연한 줄기밖에 없다.

데몬즈: 나라가 데몬때문에 조졌는데 주인공이 휘말림
닥소: 연료 다떨어졌는데 주인공 강제 뗄감행
블본: 몸고치려고 갔더니 악몽 못끝내면 탈출못해서 다조지러감

그래서 스토리 자체만 놓고보면 빨릴 여지가 애시당초 없음.
다만 얘들이 강했던건 그럴듯한 세계관과 설정짜기였지.
그리고 그걸 게임시스템이나 디자인으로도 잘보여줘서 더 그럴싸해보였던거고

근데 문제는 세키로 와서 그런 세계관이나 설정이 존나 빈부분이 많고,
그럴싸한 디테일을 챙기지도 않았음.
심지어 스토리를 드러내다보니 무리한건지
그냥 컨셉 못잡고 갈아엎는거 반복하다가 조진건지
개연성도 이상하고 납득도 잘안감.

결국 프롬은 애시당초 스토리 존나빨릴정도가 아니었고
그럴싸한 설정과 세계관, 그걸 뒷받침해주는
쩌는 아트와 나름의 시스템이 좋았던건데

이번 세키로는 설정/세계관도 비어있는게 많고
아트와 설정의 연관성도 별로없는데다가
예전에 보여줬던 존나 뻔하고 무난했던 스토리수준까지도 안되는거임.

세키로 이전 작 스토리들이 쩔었던건 아니지만
세키로가 거기에 동급이라고 비빌정도는 전혀아니라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