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플스 페스타에서 세키로 시연 체험해보고 흑우된 프붕이임 지금 졸려서 뇌절하는 중

갠적으로 나는 세키로를 걸작이라고 생각함. 어떤 상황이든 타개책은 있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결국 성공해내는 그 프롬식 뽕맛을 잘 살렸음.

처음에는 닼소식 플레이에 절여졌어서 그런지 자꾸 죽고 짜증만 내다 쵸 센세랑 겐붕이가 수련시켜준 후로는 쭉 감탄만 했음. 이렇게 재미있는 전투가 만들어질 수 있는 거구나 싶었다. 엄청 복잡하거나 막 화려한 것도 아닌데 손에 땀을 쥐면서 과몰입함. 여러 게임들 해봤지만 세키로만큼 전투가 재밌는 건 처음이었다. 간파하기 성공하면 기분째짐 ㄹㅇ

제일 특이한 건 분명 전투도 플레이 방식도 시스템도 타이틀도 죄 다른데 프롬겜이라는 게 느껴진다. 대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스샷만 봐도 프롬겜이라는 확신이 듬.

보스는 재탕 많다고 하던데 확실히 섭보들은 다양성이 떨어지긴 했음. 근데 대신 멘보 기출변형이 ㅈㄴ게 많아서 그런지 잘 체감은 안 되더라. 겐붕이 사자원숭이 유사검성 시발새끼들

다들 ㅈ같다던 길찾기도 난 이동이 시원시원해서 그런지 마냥 갈고리만 타도 재밌었음. 그러다 겐붕이 잡기도 전에 밑바닥도 가보고 곶감 백사한테 뒤져보고 로버트 아빠도 얼결에 1트해보고 그랬다
근데 사실 길찾기 ㅈ같은 게 맞고 내가 그냥 이상한 거 같다

지극히 주관적인 총평을 내려보자면 세키로는 평범한 프롬식 갓겜임. 멀티가 없어서 이전 작들에 비해 컨텐츠는 좀 적을지 몰라도 잘 완성된 게임이고 6, 7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함.

네줄 요약

1. 칼싸움 재밌음
2. 기출변형 시발
3. 난 재밌게 했음
4. 뇌절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