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히데타카의 답변


글을 쓰는 거랑 같습니다. 젊은 시절 과거의 작품을 되돌아보면 '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쓴 거지' 하는 생각이 들죠.

부끄러운 건 아니고, 그냥 예전 작품을 보는 걸 좋아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리마스터를 할 수는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소니의 허락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니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야겠죠.


소니가 리마스터를 할 생각이 있다면, 제대로 된 회사라면 다른 스튜디오가 제작해도 상관없습니다.

원작을 정말 사랑하고, 리마스터에 열정과 영혼을 바치는 회사라면 저도 즐겁겠죠.

 

그렇지만 저는 이 게임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복잡한 심경입니다.

리마스터에 대해 생각하면 긴장되고, 약간 초조해지고, 복잡해지죠.

하지만 데몬즈 소울을 정말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좋아했던 회사가 이를 해낼 수 있다면 괜찮을 거예요.


제가 만든, 제가 감독한 첫 액션 판타지 게임이라 이 얘기를 해줘서 기쁩니다.

게임에 대해선 좋은 기억이 있지만, 저는 소니가 리마스터할 거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이새끼 맡긴거 맞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