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오전오후 게임에 매진해서 보스를 여럿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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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삼인귀를 처리한데에 이어서 거인의 묘지로 갔다.

거인의 묘지는 완전 깜깜한데 앞을 보면 멀리에 데몬유적이 보인다. 진행하다보면 멀리에 나무들 있는 호수도 보인다.

지하묘지는 오히려 태양충을 착용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보일건 다 보였지만, 여기는 정말 완전 깜깜하다. 태양충이 필요하다.


몹은 단 두 종류 뿐인데, 거인 해골과 '4족보행 거인 해골'이다. 왜 사족보행 하는건지는 모르겠다. 스켈레톤도 망자화가 되나?

둘 다 상대하기 번거롭다. 몸집이 커서 그런지 방패로 가볍게 막을 수가 없다. 특히 저 사족보행해골은 필살패턴이 두개나 있어서 무섭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상대하며 진행하다가도 한번 실수하고 수습 못하면 곧장 죽는다. 두마리 어그로 끌리면 화톳불까지 튀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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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해골들을 상대하면서 좀 진행했다 싶으면 죽기를 반복했다.

몇번씩 죽는것도 그렇지만 도대체 어느 갈림길이 어디로 향하는건지 전혀 감이 안잡혔다.

그래서 해골들을 무시하고 그냥 쭉 달려가기로 했다. 인내심이 바닥난 것이다.

쭉 달려가다보니 탁 트이고 약간 밝고 몹이 없는 말끔한 길에 굴이 하나 파져있었다.

그 안으로 들어가니까 메이플스토리 개미굴같은곳에 삼인귀들이 여러마리 있었다.

다 무시하고 한바퀴 돌면서 템을 먹고, 딱 봐도 보스방이라고 꾸며놓은 입구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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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트에서는 괜히 맵을 한바퀴 돌다가 해골들 어그로 다 끌어서 다굴당해서 뒤졌다.

2트에서는 그냥 내려가자마자 다가오는 해골들 정리하고 그 근처에서 니토가 오기를 기다렸다.


니토는 행동이 아주 느리다. 느린것도 그렇지만 칼 공격판정이 어찌나 무딘지 한번도 안 맞았다.

다른 패턴으로는 자신을 중심으로 파동을 쓰는것과 빨간칼이 바닥에서 올라오는것 뿐인데,

전자는 기모을때 방패들고 뒤로 내빼면 되고, 후자는 바닥에 칼을 찌르는순간에 구르면 된다.

무난하게 클리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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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의 서고로 갔다.

이 지역에는 수정이 몸에서 자라난 망자들이 있다.

불사의 교구같은곳에서 보이는 망자들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만 망자가 업그레이드 된 형상이라 그런지 데미지가 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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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 이 개좃같은 놈이 이 지역 난이도의 중심을 지킨다.

멀리서 소울창?을 쏴대는것도 거슬리지만 주변에 결정화 망자들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버프걸린 망자들은 공격 한대 맞으면 반피가 떨궈지는 살인적인 몹으로 변한다.

당연히 달려가서 저놈한테 칼을 내다 꽂는데, 그러면 저놈은 다른곳으로 순간이동해서 내빼버린다.

주변에 몹이 있는곳으로 이동하거나 더 높은곳으로 가버려서 정말 번거롭다.

게다가 이전에 불사의 교구나 최하층에서 나왔던때랑은 다르게 화톳불 갔다오면 리젠이 된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공작의 서고 후반 화톳불을 켜고나면 이 놈을 상대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반대로 그 화톳불을 켜기 전까진 매번 이 놈을 두세마리씩 상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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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라고 하기엔 나무밖에 없지만, 성의 안뜰로 들어오면 수정골렘들이 포진해있다.

템이 약간 퍼져있어서 둘러볼겸 하나하나 잡긴 했는데, 얘네들은 리젠이 되고, 피해서 가기 쉬우니까 잡을 필요는 없다.

패턴이 느린편이고 헛스윙을 잘 하기때문에 잡기 쉽다. 두마리 어그로 끌려도 멀리서 깔짝깔짝 한대씩 때리다보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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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동굴은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 특유의 질감이 살아있고, 공기에도 분위기가 배여있다.

보이지 않는 투명 다리들이 여러개 있는데, 백룡 시스의 보스방으로 가려면 반드시 건너가야한다.

그나마 보스방 가는 투명다리는 그냥 목표지점까지 일직선으로 달려가면 되기때문에 떨어질일은 없다.

그런데 중간에 청색쐐기석원반이라는걸 먹으려고 가는 투명다리는 어떻게 생겨먹은건진 모르겠는데 세번이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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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시스의 꼬리를 자르면 월광대검을 준다. 그런데 꼬리를 자르기가 어렵다.

꼬리근처에 가면 꼬리들로 쾅쾅 내려찍는 패턴이 있고, 바닥을 꼬리로 휩쓰는 패턴도 있다.

또한 뒤쪽으로 가는만큼 시스도 계속 플레이어를 향해 돌기때문에 뒷꼬리에 도달하기가 어렵다.

몇번을 꼬리에 맞아서 죽고, 몇번을 결정장판에 맞아서 죽었다.

그래도 꼬리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온슈타인때와 다르게 마음만 먹으면 쉽게 죽일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때문이다.


시스의 앞에서 알짱거리면서 결정장판빔 쏘는 패턴을 유도하고, 그 틈에 달려가서 꼬리를 치는것을 반복하니까 결국 자르는데 성공했다.

이후 꼬리 내리치는거 맞고 죽었지만, 다시 보스방으로 달려가서 배때지에 칼빵을 계속 놓아주니까 깼다.


결정빔의 저주효과는 위협적이지만, 작은론도에서 얻은 커스바이트링을 착용하면 거의 면역이 된다. 맞을때마다 체력만 회복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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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기전에 쿠라그소굴로 화톳불전송해서 데몬유적 보스들을 잡기로 했다.

난 화염의 사제가 이름으로 볼때 마법사계열 npc 보스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들어가보니까 수용소 데몬에 불이 붙어있었다.

전에 수용소로 다시 돌아갔을때 봤던 방황하는 데몬과 패턴이 유사해서 쉽게 클리어했다.


이어서 지네데몬도 곧장 잡았다.

생긴게 굉장히 두서없게 생겼다.

솔라를 소환했기때문에 간편하게 클리어했다.

너무 생각없이 잡아서 무슨 패턴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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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자리스를 좀 깔짝거렸는데,

여기도 필드 한가운데에 곧장 진입가능한 보스방이 있어서 괜히 들어갔다가 당황했다.

막 나뭇가지 팔을 휘두르는것같은데 가까이가기 싫어서 멀뚱멀뚱 있다가 왼쪽에 뭐가 보여서 그쪽으로 가봤다.

오브젝트?같은것이 있었는데 그걸 부수니까 나뭇가지 하나가 불타더니 보스 머리에서 낫 달린 촉수가 튀어나왔다.

계속 거기 있으면 뭔가 일어날것같아서 다시 멀리 도망가려는데 바닥이 무너져서 떨어져 죽었다.

이후 다시 갔는데 보스방 진입하자마자 또 떨어져 죽었다.


오늘은 주말이라 하루종일 할 수 있었고, 그래서 보스도 여럿 잡았다.

보스순서표 사진 찍어놓은것을 보니 이제 거의 다 끝나가는 것 같다.